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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바이오차’ 비료공정규격 설정[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늘 (2일) 자로 농림부산물 또는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 의 비료 품질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비료 공정규격 설정’ 고시를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농림부산물과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 의 비료 공정규격 마련 요구에 부응한 규제개선 조치다. 특히, 이 과정에서 농촌진흥청은 자체 시험한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유럽바이오차인증 (EBC), 국제바이오차협회 (IBI) 등에서 수립한 국제기준과 조화를 고려해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 및 전문가 협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이번 고시 개정으로 목재류를 비롯한 왕겨, 농작물 잔사, 과수 전정지 등 농림부산물과 우분, 계분 등 가축분으로 제조한 ‘바이오차’ 가 농경지를 활용한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비료공정규격이 설정된 비료에 한해서만 비료생산 (수입) 업 등록 후 판매하도록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 바이오차를 제조 또는 수입해 판매하지 못했다. 더불어, ‘바이오차 (Biochar)’ 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 (Biomass) 와 숯 (charcoal) 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350도 (℃) 이상 온도에서 열분해 (탄화) 해 제조한 다공성 탄화물질이다. 덧붙여, 그간 많은 연구를 통해 토양개량과 양분 이용 효율 향상 등 농작물 생산성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와 함께, 2000년도 이후부터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해 바이오차의 탄소 저장 기능에 대한 온실가스 절감 효과 연구가 지속해서 진행됐다. 이 밖에, 2019년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수단으로 인정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와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바이오차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를 개정했다” 며 “농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해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데 바이오차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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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오는 2일 ‘지속 가능한 건강 한국 위한 식생활 토론회’ 열어[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지속가능한 건강 한국을 위한 식생활 토론회 (포럼)’ 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차 한국응용영양사업 사례 발표, 2차 생애주기별 1인 가구 식생활 실태와 문제점 발제에 이어 3번째 마련되는 자리다. 특히, 학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식생활 관련 부처 담당자가 참석한다. 또한, 이날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식생활’ 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문진수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토론회 위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등 새로운 환경에 처한 국민 식생활 현황을 진단하고 건강한 식생활 지원 방안을 찾는다. 농촌진흥청 윤동진 농식품자원부장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생애주기별 식생활 취약계층의 식생활 불균형 개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품 소비와 식문화 확립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며 “여기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식생활 정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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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 마련ㆍ시행[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ㆍ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 (종합계획)’ 을 마련ㆍ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 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특히, 기존 규제 중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관련,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교육하는 과목 중 선택과목을 사회복지학, 반려동물학 등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이 들어있으며, 논술형과 약술형이 혼합된 2차 자격시험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한시적 규제 유예 사례를 보면 농약 판매관리인이 해마다 6시간 이상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해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현장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 개선하기 위해 농산업 관련 기업 및 영농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연구개발 보급ㆍ확산 및 기술지원 등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접수한다. 더불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ㆍ농촌 현장의 규제 개선을 위해 누리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 를 통해 생활 속 규제와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이 밖에, 추가 발굴된 과제는 농촌진흥청 규제혁신추진단의 내부 검토를 거쳐 자체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개선하고, 다른 부처 소관 사항은 소관 부처에 검토와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농업ㆍ농촌 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 신속히 개선함으로써 농업인ㆍ농산업체가 안고 있는 부담을 완화하고 농촌지역 경제가 원활해지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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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유기술 기반 사업화 성공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수직ㆍ수경재배 제품과 생산시설 등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날 조재호 청장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익스플랫팜’ 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벽천형 수경 식생 시스템’ 기술을 이전 (2021년) 받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공 연구ㆍ개발 (R&D) 사업화 지원’ 에 참여(2022~2023년) 했다. 또한, 이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과 사업화 지원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원격 제어 기술을 접목해 벽천형 수직 정원 제품 6종을 개발했으며,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1% 증가한 2억 6천여만 원을 달성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연구ㆍ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민간의 사업화 성공 사례는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현재보다 향상된 농업 연구ㆍ개발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며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단계별 맞춤 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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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봄철 기온 급하강 대비...인삼ㆍ시설채소 사전 관리 당부[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설채소,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재배시설 사전점검과 각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삼은 새싹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입으면 일 년 동안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크며,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인삼 새싹이 나오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져, 4월에 예상치 못한 저온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급적 3월 중에 해가림망을 빨리 내려 두둑에 그늘을 만들어 줘 새싹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하며, 저온이 예보되면 늦었더라도 해가림망을 내려주고 방풍울타리를 설치해 냉기가 인삼밭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저온피해를 입은 뒤에는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잘록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는 오이, 토마토, 풋고추 등은 저온이 지속되면 성장 (생장) 이 멈추거나, 각종 생리장해의 발생으로 생육부진, 과실비대 불량, 품질 저하 등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생육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밤에는 시설의 출입구 환기창 등으로 열이 손실되지 않도록 잘 닫아주고 외부의 차가운 냉기가 재배시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가온장치를 이용해 야간에 15℃ 이상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며, 난방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 부직포 커튼, 다겹보온재를 이용해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아울러, 낮에는 시설 내부 온도가 30℃ 이상이 되면 고온으로 인하여 수정불량, 낙화, 낙과 등으로 수량이 저하되므로 측창과 천창을 열어줘 지나친 고온이 되지 않도록 한다. 더불어, 이상 저온으로 경미한 피해를 입었을 때에는 요소비료 0.3% 액 (물20리터+요소60g) 을 잎에 뿌려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덧붙여, 노지에서 재배할 고추 묘는 저온기에 육묘하므로, 특히 육묘 초기에 시설 내부 기온이 낮아지지 않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관리해야 하며, 발아 후 떡잎이 펴질 때까지는 낮 25~30℃, 밤 15~20℃로, 떡잎이 펴진 후에는 낮 25℃ 전ㆍ후로 관리하고 환기를 잘해 상대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 밖에, 고추, 배추 등 노지에 ‘아주심기’ 하는 작물은 저온의 위험이 없도록 늦서리가 지난 이후에 작업하며, 기상청 예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각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권장하는 시기에 맞춰 심는 것이 안전하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봄철은 기상변동이 잦아 늦봄에도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며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관리 방법 숙지와 적용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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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올해는 병에 강하고 기름 많은 ‘강유’ 참깨 심어볼까![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 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데,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건백’ 과 시들음병에 강한 ‘강안’, ‘금옥’ 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 또한, ‘강유’ 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고, 10아르(a)당 수확량이 137kg으로 표준 품종 ‘건백’ 보다 13% 많으며, 게다가 ‘건백’ 보다 시들음병과 잎마름병에 강하고 역병균에는 ‘건백’ 과 같은 수준의 저항성이 있다. 아울러, 기름 함량이 53%, 단백질 함량이 28% 로 높아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가공했을 때도 품질이 우수하며,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 (Lignan) 성분은 1g당 4.8mg으로 ‘건백’ 과 비슷하다. 더불어, ‘강유’ 는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심는 간격 (재식밀도) 을 지켜야 하며, 특히 어린 모를 옮겨 심을 때는 식물체가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대를 세우고 묶어줘야 한다. 덧붙여,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은 새만금 간척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소득작물을 알아보기 위해 참깨를 시험 재배했으며 그 결과, ‘강유’ 수확량이 0.1% 염 처리구에서 10아르당 82kg으로 나타나 간척지에서의 재배 적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강유’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 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참깨 신품종 ‘강유’ 는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국산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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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시설 딸기 해충 ‘천적 활용 방제 기술’ 현장평가회 열어[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 로 확인됐으며,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 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 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며,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아울러, ‘칠레이리응애’ 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라 ㎡당 67∼118마리가 적당하고, ‘칠레이리응애’ 를 이용해 보니 기존 방제법보다 90% 이상 방제 효과가 있었다. 더불어, 목화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 을 이용한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며, 딸기 아주심기 후 ‘콜레마니진디벌’ 을 지속해서 발생시킬 수 있는 진디벌유지식물 (보리+기장테두리진딧물) 을 투입하면 진딧물을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다. 덧붙여, 딸기에 ‘콜레마니진디벌’ 진딧물 발생이 보이면, 그 발생 지점을 위주로 재배 기간에 1∼3회 정도 방사하며, 방사량은 목화진딧물 발생 밀도에 따라 ㎡당 0.5∼5마리까지 다양하고, ‘콜레마니진디벌’ 은 목화진딧물을 99% 이상 방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은 현장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천적을 이용한 시설 딸기 해충 방제 지침서를 제작하고 정보 제공 차원에서 농업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딸기를 시설재배 할 때 발생하는 점박이응애 등 해충들은 천적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며 “천적을 이용해 농약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천적 기술 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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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병해충 발생 예측ㆍ예방 강화...노지작물 안정생산 도모[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1개월 (1월 21일~2월 20일) 동안 비가 온 날이 많아 논ㆍ밭 토양이 습하고 일조시간도 부족해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 (이하 중앙예찰단) 을 구성ㆍ운영한다. 또한, 중앙예찰단은 오늘 (5일),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중앙예찰단은 ▲식량작물 (보리, 밀), ▲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 (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ㆍ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산지별 기상 정보( 데이터) 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한 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율적 방제 기술을 지원한다. 덧붙여,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해 병해충 대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앙예찰단은 농업기술명인, 현장명예지도관 등 선도 농가의 병해충 발생 상황 및 방제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지원도 펼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계획 등을 수립해 기술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며 “최대한의 인력과 모든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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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우 육종 농가와 협력 한우 개량 사업 개선[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어제 (28일), 한우 씨수소 생산을 위한 개량 사업 참여 육종 농가 (충남 금산군) 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순 원장은 한우 육종 농가 사업을 통해 암소 능력을 개량하고 우수 송아지를 생산해 도체중 및 육질 등급이 향상됐다는 농가 사례를 듣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한우 육종 농가는 질병 검진, 친자감정 및 혈통정보 관리, 능력검정 등을 통해 암소를 관리하며, 이렇게 관리한 우수 암소가 계획교배로 생산한 우량 수송아지 (당대검정우) 가운데서 씨수소를 선발한다. 또한, 이날 방문한 농장은 2014년에 육종 농가로 선정돼 10년 동안 한우 개량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보증씨수소 2마리를 배출했다. 아울러, 임진표 농장 대표는 한우 육종 농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한우 개량과 사육 기술 (노하우) 을 전수하는 ‘한우사관학교’ 를 운영하며 귀농 및 청년 한우농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진표 대표는 도 축산연구소에 우량 암소를 보급해 수정란 생산에 활용토록 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수 암소 경매 제도가 다시 활성화되면 육종 농가가 보유한 좋은 암소를 전국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탄소 저감 한우 사양기술 개발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며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관련 실험을 진행해 보고 싶다” 고 덧붙였다. 임기순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한 저메탄, 저단백 사료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며 “한우 육종 농가와 협력해 실증사업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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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봄철 야외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 당부[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ㆍ밭두렁에 불을 놓거나 야외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영농현장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지난 2020~2021년 충남, 전북, 경북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논두렁에서 월동하는 곤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멸구류, 응애류 등 해충은 5~17%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거미류, 기생벌류, 반날개류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 비율은 80~97% 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논두렁 소각 이후에는 논과 논두렁에 서식하는 익충 밀도는 크게 줄었으며, 4주 후에도 거의 회복하지 못했다. 아울러, 벼 생육기 (5월 하순~10월 중ㆍ하순) 해충밀도를 점검한 결과, 소각한 논과 소각하지 않은 논 모두에서 해충 발생과 피해가 적어 소각에 따른 해충방제 효과는 미비했다. 더불어, 고춧대, 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므로 파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덧붙여, 농촌진흥청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 등과 함께 전국 139개 시ㆍ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 고령 농업인 다수 거주 마을 등을 방문해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야외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대면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는 관내 농업기술센터나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 읍ㆍ면 사무소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봄철 영농 활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농경지 정비와 영농부산물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며 “영농부산물은 반드시 파쇄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고,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자제해 미세먼지 발생 저감과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