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1개월 (1월 21일~2월 20일) 동안 비가 온 날이 많아 논ㆍ밭 토양이 습하고 일조시간도 부족해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 (이하 중앙예찰단) 을 구성ㆍ운영한다.
또한, 중앙예찰단은 오늘 (5일),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중앙예찰단은 ▲식량작물 (보리, 밀), ▲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 (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ㆍ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산지별 기상 정보( 데이터) 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한 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율적 방제 기술을 지원한다.
덧붙여,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해 병해충 대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앙예찰단은 농업기술명인, 현장명예지도관 등 선도 농가의 병해충 발생 상황 및 방제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지원도 펼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계획 등을 수립해 기술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며 “최대한의 인력과 모든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