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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마을별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사업 추진[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은 마을마다 역사와 얼이 담긴 아름드리 보호수 및 노거수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당산나무라고도 알려진 이들 나무는 대부분 느티나무와 팽나무로 이뤄져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평화와 안식의 장소이자, 마을의 액운을 막고 건강 및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염, 잦은 비,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보호수 및 노거수의 생육 상태가 악화돼 점차 말라 죽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군은 매년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이번 상반기에만 2억 7백만 원을 투입해 총 225그루의 나무에 대한 수관 정리, 부패부 외과 수술, 고사지 제거, 토양 개량 등 다양한 유지관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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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마을별 노거수 정비사업ㆍ보호수 지정 추진[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순창군은 마을마다 역사와 얼이 담긴 아름드리 노거수에 대해 하반기 유지관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아름드리 노거수는 주로 당산나무라 불리는 느티나무, 팽나무가 주수종으로 주민들의 평화와 안식을 주는 쉼터가 됐고 마을의 액운을 막아 줬으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마을 유래와 함께 전설이 된 당산제 나무다. 또한, 최근 폭염, 잦은 비, 기후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노거수의 생육상태가 불량해 아름드리 노거수가 조금씩 고사하고 있다. 아울러, 순창군은 매년 노거수 관리사업 예산을 세워 유지관리를 추진해 왔다. 더불어,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7그루의 노거수를 정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000만 원을 들여 수관솎기, 부패부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 토양개량 등 40그루의 노거수 정비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읍ㆍ면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노거수에 대해 군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추가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수백 년간 마을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보호할 가치가 있는 당산나무 (노거수) 에 대해 마을 유래와 함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지관리해 나갈 방침” 이며 “아울러 군에서 관리하는 노거수가 보호수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함께 보호수 지정 절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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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시민의 숲’ 착공[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가 ‘정원의 숲’ 착공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뒤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윤덕 국회의원, 시민 헌수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천만그루 정원도시 가치 실현을 앞당길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 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 (정원의 숲ㆍ미식의 숲ㆍ마이스의 숲ㆍ예술의 숲ㆍ놀이의 숲)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정원의 숲’ 은 전주의 시간과 시민들의 추억이 켜켜이 쌓인 이곳을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또한, 사업 대상지는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부지 약 8,000㎡며, 시는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된 정원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풍경 담은 정원’ 은 시민의 숲 전체를 엮을 강한 축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들판정원과 거울연못, 바닥분수, 돌담길 등이 조성되며, 풍경 담은 정원과 맞닿은 ‘초화언덕 숲’ 은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조성되고, 비의 정원과 언덕이 있는 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 등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종합경기장 야구장에 조성되는 ‘예술의 숲’ 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마당 품은 길’ 은 하얀 정원, 언덕길, 너른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는 이날 첫 삽을 뜬 정원의 숲 외에도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 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더불어, 야구장 본부석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의 경우 자체 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고, 종합경기장 우측 (북동측) 에 들어설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다. 덧붙여, 전주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을 짓는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조성사업은 현재 편입부지 보상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시삽 대신 정원의 숲에 조성될 나무에 물을 주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함께 팽나무를 심기도 했으며, 전주페이퍼가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1억 원의 헌수금 전달해 착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승수 시장은 “정원의 숲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시민의 숲 1963’ 부지재생이 마침내 시작됐다” 며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놀이ㆍ예술ㆍ미식ㆍ마이스 숲이 조성되고,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종합경기장 부지는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이자 경제에 활기를 주는 전주의 문화ㆍ경제중심지로써 핵심공간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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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원천변 ‘장제무림’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임실=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임실군은 관촌면 방수리 오원천변의 '장제무림' 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진안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강의 면모를 갖춘 관촌면 방수리 오원천변의 방수림인 장제무림이 국가산림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내 생태적ㆍ경관적ㆍ정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숲과 나무ㆍ자연물ㆍ근대유산 등에 대해 자산 가치에 대한 현지 조사ㆍ평가 등을 거쳐 지정ㆍ관리하는 산림자원이다. 현재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홍릉 숲을 비롯한 71개소로, 전북에서는 지난 2015년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지정을 시작으로 총 13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지정됐다. 이번에 임실군에서 신청 지정된 '장제무림' 은 느티나무와 팽나무, 개서어나무 등 노거수들이 파노라마처럼 숲을 이루고 있으며, 숲의 길이는 1,000m, 폭은 30∼60m로 하천을 따라 띠 모양으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마을 및 농지를 보호할 목적으로 조성된 방수림이며, 다른 하천 숲에 비해 장축이 매우 긴 특징을 가지고 있고, 구전에 의하면 이 숲은 300여 년 전 황씨 부부가 홍수를 막고 농사를 위한 수리시설용으로 제방을 쌓고 제방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가꿨다고 한다. 조선후기 학자 이덕무의 저술을 모아 엮은 전집인 청장관전서엔 ‘임실 도깨비 보’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숙종 원년 (1675) 에 신계징 임실 현감 때 만든 운수지 (임실군지) 에 의하면 이곳 방동에 읍의 터가 있었다고도 한다. 또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절경은 관동팔경과 견줄 수 있다해 방수 팔경이라 명명했다. 군은 장제무림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계기로 산림문화의 자산적 가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유ㆍ무형 산림문화자산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장제무림은 사시사철 노거수들이 숲을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빼어난 산림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 임실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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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0년 된 둘레 4.6m 팽나무의 고통[전주=한국복지신문] 이춘희 기자= 전주시 완산구 백마산길 35번지에 둘레 4.6m의 팽나무가 토지주의 관리 소홀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움을 접한 전주시 관계자는 “시 보호수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토지주의 승낙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속거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14일(밤)에 마을의 안녕을 위해 당산제를 지내고 있으며, 오래된 마을의 전화번호부 책자에는 팽나무와 마을회관 사진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