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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마을별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사업 추진

입력 2024.04.11 10:44
수정 2024.04.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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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액운 막고 건강 및 풍년 기원하는 상징적인 존재
    순창군 사진제공 -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jpg
    순창군 사진제공 -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은 마을마다 역사와 얼이 담긴 아름드리 보호수 및 노거수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당산나무라고도 알려진 이들 나무는 대부분 느티나무와 팽나무로 이뤄져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평화와 안식의 장소이자, 마을의 액운을 막고 건강 및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염, 잦은 비,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보호수 및 노거수의 생육 상태가 악화돼 점차 말라 죽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군은 매년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이번 상반기에만 2억 7백만 원을 투입해 총 225그루의 나무에 대한 수관 정리, 부패부 외과 수술, 고사지 제거, 토양 개량 등 다양한 유지관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