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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마을별 노거수 정비사업ㆍ보호수 지정 추진

입력 2022.08.03 11:58
수정 2022.08.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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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거수의 생육상태 불량해 아름드리 노거수 조금씩 고사
    순창군 사진제공 - 노거수.jpg
    순창군 사진제공 - 노거수

     

    [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순창군은 마을마다 역사와 얼이 담긴 아름드리 노거수에 대해 하반기 유지관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아름드리 노거수는 주로 당산나무라 불리는 느티나무, 팽나무가 주수종으로 주민들의 평화와 안식을 주는 쉼터가 됐고 마을의 액운을 막아 줬으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마을 유래와 함께 전설이 된 당산제 나무다.

     

    또한, 최근 폭염, 잦은 비, 기후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노거수의 생육상태가 불량해 아름드리 노거수가 조금씩 고사하고 있다.

     

    아울러, 순창군은 매년 노거수 관리사업 예산을 세워 유지관리를 추진해 왔다.

     

    더불어,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7그루의 노거수를 정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000만 원을 들여 수관솎기, 부패부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 토양개량 등 40그루의 노거수 정비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읍ㆍ면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노거수에 대해 군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추가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수백 년간 마을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보호할 가치가 있는 당산나무 (노거수) 에 대해 마을 유래와 함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지관리해 나갈 방침” 이며 “아울러 군에서 관리하는 노거수가 보호수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함께 보호수 지정 절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