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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 처우 개선[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 소속 환경공무관에 비해 근무시간 및 강도, 임금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소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환경공무관은 총 6,775명 (2023년 1월 기준) 으로, 자치구 직영으로 운영하는 환경공무관 (2,534명) 은 가로변 청소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민간 위탁업체 소속 환경공무관 (4,241명) 은 종량제 쓰레기 (일반, 음식물) 등을 수집,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해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세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다. 주요 내용은 ▲청소대행 계약 시 원가에 명절 격려품 및 하계휴양소 비용 반영,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을 위한 휴게시설 개선,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장비 현대화 등이다. 먼저, 예산 6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설날ㆍ추석 명절에 1인 당 각 5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여름 휴가 시에는 휴양소 이용비를 1인 당 7만 5천원 지원한다. 특히, 시는 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에 직접적인 비용 지원은 할 수 없으므로, 자치구와 업체 계약 시 원가에 복리후생비용을 추가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영ㆍ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실 설치를 위한 장소를 자치구 신청을 받아 확보하며, 청소구역 및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고, 인원 수에 맞는 규모의 공간을 확보 (1인 당 최소 1.5㎡ 이상) 해 환경공무관이 휴식을 취하면서 샤워ㆍ세탁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공무관 휴게실은 장소가 협소하거나 화장실 등이 낡고 좁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상당수 휴게실이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세탁시설 등 위생시설이 없어 외부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시는 최근 5년 간 신규 휴게실 설치,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해 자치구 직영, 대행업체 환경공무관 휴게실 684개소 (누적) 에 20억 5천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9억 원을 들여 30여 개소의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덧붙여, 청소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친환경 청소장비 (전기전동카트 등) 155대 보급 등 장비 현대화로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교육 운영비를 지원해 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택가 골목길, 시장 등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전기전동카트 50대, 가로 청소용 노면청소기 30대를 보급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 (VOCs)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 송풍기 75대를 함께 보급한다. 이와 더불어,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위해 2022년 1억 5600만 원을 자치구에 지원했고, 올해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은 자치구 소속 환경공무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하다” 며 “이번 청소대행계약 원가에 명절 격려 및 하계휴양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대행 환경공무관 처우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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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폐지수집 어르신 안전ㆍ냉방용품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와 쿨타월 등 안전ㆍ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후원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과 혹서기ㆍ혹한기에 대비하기 위한 물품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 1,600명에게 1명 당 야광조끼와 쿨타월을 1개씩 후원하며, 후원 규모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700만 원 상당이고, 후원 물품은 자치구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최근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시민제안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한 분 한 분의 제안을 소중하게 여겨 적극 검토했고, 자치구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제안을 반영했다. 또한, 서울시는 금년도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계획' 에 따라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ㆍ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2년 단위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어르신의 개별상담을 진행해, 지원이 필요한 경우 ▲(생계ㆍ주거 분야) 긴급복지 및 임차료 보조 등 주거지원, ▲(일자리 분야) 어르신 적합 공공일자리 연계, ▲(돌봄 분야) 안전ㆍ안부 등 안전지원, 생활교육, 병원ㆍ외출동행, 식사관리 등 일상생활지원,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연계, ▲(기타) 교통사고 예방 및 혹서기ㆍ혹한기 대비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기부전달식을 갖고, 기부전달식은 오는 12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리며,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폐지수집 어르신이 안전하고 선선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따뜻한 나눔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겠다” 고 전했다. 하영태 시 복지정책과장은 “고물가와 폭염 속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을 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 며 “서울시는 폐지수집 어르신 외에도 어려움 속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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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동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7만 5,500병 무료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랜시간 외부에서 일하고 있는 배달라이더, 택배,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7만 5,500병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롯데칠성음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생수를 서울시가 운영 중인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및 노동자 밀집지역 등에 비치해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다. 또한, 배포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9개소, ▲휴 (休) 이동노동자쉼터 (합정, 북창, 서초, 녹번, 도봉) 5개소, ▲도봉ㆍ강서ㆍ강동 이동노동자쉼터 등 총 27개소다. 더불어, 서울시 및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자세한 배포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얼음물 지도’ 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수는 1인 당 1일 1병 제공되며, 비치장소 입구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한 시간에 들러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2일 오전 11시 종각 젊음의 거리와 장통교 인근에서 ‘생수 나눔 거리 캠페인’ 을 진행하며,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이 참여한다. 이 밖에, 캠페인에서는 생수 무료 나눔은 물론 이동노동자를 위한 각종 지원 및 제도 등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및 법률구제를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시립 4, 구립 17)’ 총 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급증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게시설인 ‘휴 (休) 이동노동자쉼터’ 를 서초, 북창, 합정 등 5곳에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배달라이더를 위한 상해보험도 지원 중이다. 한영희 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생수나눔이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작은 휴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또한 생수를 나눠주는 장소가 서울시 노동자 종합지원시설인 만큼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이나 권익침해 상담, 권리구제 지원 등 필요한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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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진출 수기집 발간[울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 일본 등 16개국에 진출한 30명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기집에는 전 세계 해외진출 (해외취업, 인턴, 봉사, 창업) 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 30편 (수기 20편, 영상 10편) 이 실려있다. 특히, 다양한 국가와 직종으로 진출한 청년들의 경험과 꿈이 담긴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력서 작성법, 전화면접 노하우, 인사담당자와의 소통 방법 등 해외 진출에 유용한 정보들도 포함하고 있어 해외취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대상은 라오스, 마다가스카르 해외봉사와 취업 등을 경험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김영민 씨가 수상했으며, 고등학생이던 김영민 씨는 아이티 대지진 관련 국제행사 참여를 계기로 해외봉사,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 등에 관심을 가졌고,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권도 봉사활동과 현지 법인 설립까지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은 씨는 외국계 회사 경험과 월드잡플러스의 도움을 토대로 싱가포르 취업에 성공했으며, 미국계 정보기술 (IT) 기업에서 세일즈 업무를 시작한 이경은 씨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엔지니어로 직무를 변경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를 꿈꾸는 곽효정 씨, 국내 패션기업 직원에서 캐나다 도시계획가로 변신한 오세희 씨, 베트남에서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최소영 씨 등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월드잡플러스 공지사항에서 전자책 (E-Book) 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월 중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교 취업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고, 영상부문 수상작 10편은 수상작품집 큐아르 (QR) 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월드잡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언어장벽,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뛰어넘는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공단이 힘을 보태겠다” 며 “청년들의 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는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인공고 및 기업정보, ▲국가별 유망직종 및 비자정보 안내, ▲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 (E-Book), ▲영문ㆍ일문 이력서 첨삭,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2년에도 서울, 부산, 군산, 통영 등 국내 4개 지역 해외취업센터에서 해외취업 준비 청년들을 위해 ▲온ㆍ오프라인 1대1 취업 컨설팅, ▲해외취업아카데미 무료강의, ▲해외취업 전략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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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권리구제 대리인 무료 선임’ 지원 대상 확대[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2년부터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미만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등의 권리구제를 신청 시, 변호사, 공인노무사에게 법률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는 권리구제 절차에서 근로자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최근 몇 년간 임금 상승 추세를 반영해, 지원 대상을 기존 월평균 임금 250만 원 미만에서 300만 원 미만 근로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2022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월평균 임금 미만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ㆍ차별 시정 등의 권리구제 신청을 하면 무료로 변호사, 공인노무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는 제도로, 대리인이 선임되면 법률 상담부터 이유서 작성, 심문회의 참석ㆍ진술 등 일련의 과정에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제도 도입 이래 지금까지 동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는 총 2만 3천여 건으로 법률 지식이 부족한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리구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무료법률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등을 한 후, 권리구제업무 대리인 선임신청서에 임금 명세서 등 평균임금이 300만 원 미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앞으로도 노동관계법 지식이 부족하고 임금수준이 낮아 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무료법률지원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홍보 및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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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배달라이더 상해보험 시행[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배달 노동자가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플랫폼 배달 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보장을 오늘 (13일) 부터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 라이더들의 교통사고 역시 동반 증가하고 있지만 사고를 당해도 산재보험ㆍ상해보험 미가입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배달 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7월부터 배달 라이더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 할 수 있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입률은 저조한 편으로, 잦은 이직이 발생하는 업종 특성과 부업ㆍ겸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산재보험 가입 자체를 기피하고 있으며, 배달 노동자가 개인적으로 민간 상해 보험을 가입하고자 해도 높은 사고 위험률로 고액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당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이유로 배달 라이더 산재보험 의무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착시 까지 배달 라이더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상해 보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플랫폼 배달 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 은 만 16세 이상 (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 노동자가 서울지역 내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 상해, 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보장기간은 오늘 (13일) 부터 2022년 12월 12일까지다. 특히,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로 가입할 필요 없이 만 16세 이상 노동자가 플랫폼 앱을 통해 이륜차 (오토바이크,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또는 도보로 배달업무 중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미 가입돼 있는 산재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 (추가) 보장돼 수혜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또한, 보장범위는 ▲상해사망시 2000만 원, ▲상해 후유장해 (3~100%)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을 비롯해, ▲수술비 30만 원, ▲골절 진단금 20만 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ㆍ후유장해 200만 원을 정액으로 보장하며, 시는 실효성 있는 보장안 마련을 위해 간편한 증빙으로 신청이 편리하고 많은 사람이 수급할 수 있는 항목의 보장금액은 증액하고 불필요한 항목은 최소화 하는 등 수차례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험금 신청은 피보험자인 배달 라이더 또는 대리인이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전용콜센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고 후 구비서류 (배송업무 입증자료, 진단서, 신청서 등)를 제출하면 3영업일 이내 보험금이 지급되며, 보험료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상해보험 표준약관 준용)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라이더들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보험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달 이륜차 부착용 콜센터 스티커를 플랫폼업체 등을 통해 배포하고 라이더용 배달접수앱, 라이더 구직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안전 운행 교육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준법ㆍ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배달 노동자 산재보험이 의무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사고를 당하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물론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즉각적인 생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산재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상해보험을 통해 배달 라이더들의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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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2021년 건설근로자 '수기공모전' 수상작 발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삶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긍정적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건설근로자 수기 공모전’ 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건설근로자,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란 제목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및 가족 간의 사랑 등에 관해 지난 10월 12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17점의 작품에 대해 사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은 박희철 님의 ‘아버지의 현장, 아들의 진심’ 작품과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적은 이해균 님의 ‘사진을 보다가’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최철용 님 등 3명, 장려상에는 홍난정 님 등 5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상자에는 최우수상 1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과 공제회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전자책 (e-book)으로 작품집이 제작돼 공제회 누리집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곽윤주 고객사업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작품이 출품됐고 건설근로자로서 느끼는 자긍심과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진솔한 글에 큰 감동을 받았다” 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작품집을 통해 많은 국민도 건설근로자들의 삶을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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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개최[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 등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성공적 안착과 전국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포상 및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지자체가 힘을 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함께 잘 사는 경제모델로서, 그간 상생과 혁신의 노력으로 8개 지역에서 9건의 상생협약을 체결해 향후 약 13만개의 직ㆍ간접 일자리를 기대한다” 고 언급했다. 또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희망하며, 여러 성공사례들이 전국적으로 전파돼 많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혁신 모델들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통상적인 투자ㆍ고용을 넘어 지역의 노ㆍ사ㆍ민ㆍ정 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신규 투자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로, 이번 정부 들어 일자리경제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19년 1월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밀양, 횡성, 부산, 군산, 구미, 신안, 대구 등 총 8개 지역에서 9건의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10여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상생협약 체결지역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광주 (2020년 6월), 밀양ㆍ횡성 (2020년 10월), 군산ㆍ부산 (2021년 2월) 등 5개 지역에서는 약 9081억 원의 투자와 1,3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역의 미래를 밝힙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의 개회사, 노사발전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의 환영사,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올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부산광역시장, 전북도지사가 영상 축사를 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자체,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지역 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실시간 영상으로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업’ 으로, 투자와 고용 창출은 물론, 캐스퍼 (광주), 포트로 (횡성), 다니고밴 (군산) 등 상생을 통해 이룬 결실을 일상 생활 속에서도 체감하게 됐고, 사회 양극화, 지역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노ㆍ사ㆍ민ㆍ정이 힘을 모아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을 확충해 새로운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현실적인 대안이며, 향후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 대화에 대한 경험과 역량 축적,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과 같은 사회적 자산 형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고, 지역이 중심이 돼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당면한 노동시장의 도전과제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상생과 협력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지면서 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청년들은 고향에 일터를 얻었다” 고 그간의 성과를 전하며, “앞으로도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상생과 협력’, ‘조화와 균형’ 의 가치 아래 투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언급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12명과 2개 지자체 (광주ㆍ군산) 에 대통령 표창,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표창, 고용노동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상생협약,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ㆍ이행 등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성과를 도출한 기업 대표 3명, 지자체 담당 공무원 5명, 연구ㆍ지원기관ㆍ학계 및 지역 전문가 3명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격려했다. 1부에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발전 방향‘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 박명준 선임연구 위원의 발제와 함께, 산업연구원 주현 원장을 좌장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전국적 확산과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패널토의를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지역 (5개), 협약 체결 후 사업신청 준비지역 (3개), 모델개발 초기단계 지역 (11개) 등 총 18개 지역의 사업 추진 진행 상황 및 성과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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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노인복지관. '어르신! 내일 (來日) 이 기다려지는 내일 (일자리)' 신청하세요![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흥선노인복지관은 오늘 (1일) 부터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익활동형 참여자 21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공익활동형 사업단별 모집 인원은 ▲학교급식지원단 80명, ▲흥선마을지원단 60명, ▲흥선요기요 35명, ▲그린흥선지원단 25명, ▲실버안전지킴이 10명이다. 특히,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류를 지참해 흥선노인복지관으로 오늘 (1일) 부터 오는 10일까지 방문하면 된다. 단, 기존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은 오늘 (1일) 부터 3일까지, 신규로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흥선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유선으로 먼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백희선 관장은 “2022년 흥선권역 수요에 대응해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확대됐다” 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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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동자 휴게권 보장 앞장' 시ㆍ군과 함께 휴게시설 개선[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는 청소ㆍ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에 앞장서온 노력에 도내 31개 시ㆍ군이 적극 동참하며 올 한 해 동안 공공부문 휴게시설 170개소를 개선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는 경기도가 올해 휴게여건 개선문화 확산과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제도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 및 공공기관 종합평가 지표에 ‘휴게시설 개선 항목’ 을 신설ㆍ운영해온 결과다고 전했다. 각 시ㆍ군들 역시 경기도가 추진한 지표 신설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적극 나선 것이며, 종합평가를 통해 개선 실적을 최종 확인한 결과, 올해 투입된 예산 규모만 총 4억 8000만 원에 달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수원 등 12개 시ㆍ군은 비좁은 청사 여건에도 12개의 휴게소를 새로 만들었고, 환기시설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을 한 데는 157곳이나 됐으며, 화성 등 6개 시ㆍ군은 휴게실 개선에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안성의 경우 지하에 있던 휴게소를 지상으로 이전했다. 이처럼 도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 마련,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태스크포스 (TF)’ 운영, 제도ㆍ법령 개선 건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까지 공공부문은 도 및 도 산하 공공기관 총 108개 사업장 내 172곳의 휴게시설을 개선했고, 민간부문은 대학 및 아파트 휴게시설 57곳을 신설ㆍ개선하는 한편, 현재 약 209곳에 대해 추가로 개선하고 있으며, 취약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에도 적극 힘썼다. 우선, 올해 4월 정치권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국회의원 42명과 공동으로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공론화의 불씨를 당겼으며, 이어 5월에는 관련 법 개정과 함께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올해 8월 사업장 내 휴게시설 의무화 및 이행여부에 따른 제재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의 국회를 통과하는 등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의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도는 내년에 사회복지시설, 아파트, 열악한 공장 시설 등 민간부문 휴게시설 개선 항목을 시ㆍ군 평가지표에 추가 신설하는 등 31개 시ㆍ군과 함께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며 “취약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낸 경기도의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