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
서울시ㆍSH공사, 전국 최초 택지조성원가 포함 '아파트 분양원가' 전면공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가 건설한 아파트의 분양원가, 그리고 원가 산정기준이 된 택지조성원가 등의 71개 항목을 전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분양가 대비 취득한 분양수익에 대한 사용계획도 함께 공개해 그 이익이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계획이며, 설계ㆍ도급 등에 대한 내역서를 공개한 곳은 있었지만, 아파트 분양원가를 산정해 공개하는 것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오세훈 시장이 급등한 집값을 안정화하고 공기업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제시한 공약 사항으로, 지난 11월에 발표한 SH공사 5대 혁신방안에도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의 분양원가 공개항목은 건설원가 (61개 항목) 과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으로, 특히 아파트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필수 공개항목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던 택지조성 원가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은 ▲용지비, ▲용지부담금, ▲조성비, ▲기반시설설치비, ▲이주대책비, ▲직접인건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자본비용, ▲그 밖의 비용이다. 분양원가와 71개 항목에 더해 몇 백 페이지에 달하는 설계‧도급 내역서도 함께 공개하며, 분양원가는 정리된 데이터이니 만큼, 관련 상세 근거와 객관적 지표가 담긴 로우데이터 (raw data) 까지 함께 공개하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양 기관은 가장 최근에 준공정산이 완료 (2021년9월) 된 고덕강일 4단지에 대한 분양원가를 공개했으며, 총 분양원가는 1765억 800만 원으로, 택지조성 원가는 ㎡당 271만 7119원, 건설원가는 ㎡당 208만 6640원이고, 이에 따른 분양수익은 980억 5300만 원으로, ▲고덕강일 4단지 임대주택 건설비 (260억 1100만 원), ▲2019년 SH공사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발생 분 (475억 4500만 원), ▲2019년 다가구 임대주택 매입 (244억 9700만 원) 등에 사용됐다. 시는 이미 준공돼 사업정산을 완료한 28개 단지 (5개 지구-마곡지구, 내곡지구, 세곡2지구, 오금지구, 항동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과 정산을 앞두고 있는 5개 단지 (마곡지구 9단지, 고덕강일지구 8단지ㆍ14단지, 위례신도시A1-5BLㆍA1-12BL) 는 각 단지별로 검증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에 분양원가 공개를 각각 마친다는 계획이며, 이후에도 SH공사가 조성하는 아파트는 원칙적으로 분양원가와 분양수익 사용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신임사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건설 공기업으로서 열린경영ㆍ투명경영을 실현해 가겠다” 며 “작년에 공개한 분양원가 61개 항목에 더해 택지조성원가와 설계ㆍ도급ㆍ하도급 내역서까지 대폭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것이고, 풍선처럼 부풀려진 주택 분양가의 거품 제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택지조성 원가와 건설원가, 하도급ㆍ설계 내역서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지자체 최초” 라며 “공공주택은 시민의 세금으로 짓고 관리되는 ‘시민의 집’ 으로, 이번 분양원가 확대 공개는 주인인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
서울도서관,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저자 강연[서울=한국복지신문]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23일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를 주제로 저자인 최형욱 대표 (라이프스퀘어) 를 초빙해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는 디지털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축제와 콘서트가 열리고 자신의 아바타로 실시간 회의에 참석하면서 소통하는 3차원의 가상현실 세계가 열리고 있고, 혁신적인 기술기반의 공간 인프라를 토대로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의 다양한 콘텐츠가 창조되며 소비하고 연결되는 세상은 SF 소설과 레디 플레이어 원, 아바타 등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상이다. 서울도서관에서는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의 시대가 온다’ 저서의 저자인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를 초청해 메타버스의 개념과 메타버스의 역사, 메타버스가 바꿔 놓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세상을 이야기 하고 ‘변화가 기회를 만든다’ 고 말하는 최형욱 대표는 공학자로서 또는 혁신기술 촉매자로서 메타버스에 구현되는 다양한 핵심기술과 극복과제, 메타버스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말하면서 그 중심의 키워드로는 ‘나-사람’ 을 말하며, 즉, 나를 중심으로 디지털 (digital)-물리적 (physical) 세상에서 사회적 연결망 (소셜 네트워크) 로 연결돼 균형과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SF 영화처럼 가상세계를 현실과 연결해 재현하는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메타버스에서는 실제의 나와 가상의 나인 아바타가 누리는 세상을 첨단 기술력과 창조적 콘텐츠로 실현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며 “이번 강연이 그러한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가상과 물리적 세계를 혁신해 가는 사람들과 그러한 기회를 준비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도서관은 그러한 배움과 상상력, 기술력의 터전이 될 것이다” 고 말한다. 한편,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늘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ㆍ참여→ 강좌 신청’ 에서 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
서울신용보증재단, 25개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패키지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6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개 전통시장 (총 500개 점포) 을 대상으로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 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마감된 참여 시장 (25개) 모집에 42개 시장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최종 선정 시장은 11일 발표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 업체인 ‘네이버’ 와 ‘쿠팡’ 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고른 상품을 묶음배송하는 ‘네이버 우리동네 장보기’ 와 ‘쿠팡이츠’ 에 전통시장 상점들이 8월 말까지 입점을 완료하고, 홈페이지에 전통시장 전용 배너광고를 전면 게재하고, 쿠폰ㆍ페이백 행사도 연다. 신선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밀키트 등을 새벽배송하는 플랫폼 기업 ‘띵굴’ 의 온라인 (띵굴마켓), 오프라인 (띵굴시장) 마켓에도 동시입점 하고, 띵굴 입점점포는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ㆍ인천ㆍ경기권역까지 원거리 배달이 가능해 판로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배너 광고와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특히,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 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내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소통채널인 ‘비즈프로필’ 도 개설하고, 상점위치, 영업시간 등 가게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채팅ㆍ댓글 등을 통해 손님과 실시간 소통하며 단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케이티 (KT)’ 는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에 TV광고를 제작해 힘을 보태고, 각 점포별 매력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발굴해 각 시장별로 총 13편의 TV광고를 제작하고, IPTV를 통해 송출하며, 광고 제작비와 송출료는 케이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세스코’ 는 전통시장의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해충방역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컨설팅을 마친 점포엔 온ㆍ오프라인 인증을 부여하며, 위생 및 방역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6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게 만들어야 하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발걸음을 재촉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방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민간기업의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지원을 시작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
군포시, 성실납세자 45명 선정 표창패 전수[군포=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군포시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ㆍ결손 등이 없는 성실납세자 45명을 선정해 1년간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선정은 안정적이고 자주적인 재원 확충과 성실 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포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 조례’ 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실납세자는 2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제때 낸 성실납세자 30명, 500만 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는 개인ㆍ단체와 1000만 원 이상 납부한 법인인 유공납세자 15명이다. 군포시는 해당 조건을 충족한 전체 납세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혜택 수혜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의 예금 및 대출 우대금리 등이 제공되고, 지역 내 공영주차장 2시간 이용요금 면제와 시 자체 기획공연 관람료의 50%를 할인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군포지샘병원과 원광대산본병원으로부터 성실납세자가 개인인 경우 가족, 법인은 소속 임직원까지 포함해 기본종합 검진비의 20% 할인과 입원 시 비급여대상 본인부담금의 10% 할인 혜택을 선정일로부터 2년간 제공받는다. 군포시는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유공납세자들에게 표창패를 전수하고 한대희 시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시책으로 성실히 납세한 시민을 우대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납세의 중요성과 기한 준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매년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기존 선정자는 3년간 제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세정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도, ‘배달특급’ 재난기본소득 연계 이벤트 실시[경기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 1일부터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맞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장려에 나선다고 오늘 (1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지역과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배달특급’ 에서 재난기본 소득을 사용하는 회원에게 모두 5%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화성ㆍ오산ㆍ파주 회원에게는 ‘배달특급’ 1,000원 쿠폰 2장을 추가로 제공하고, 2월 한 달간 ‘배달특급’ 을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과 배달특급 쿠폰을 지급하는 대규모 경품 행사도 진행할 계획으로, 시범지역 맘카페 대상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더불어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과 경기지역 화폐를 매개로 한 이번 재난기본소득 연계 이벤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정한 세상을 향한 재난기본소득의 취지를 살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모두가 힘든 시기 재난기본 소득으로 ‘착한 소비’ 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 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은 1일부터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신청 홈 페이지’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출생 연도에 따른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적용되며,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가능하다.
-
한국철도, ‘포스트페이’ 앱에 레일플러스 탑재[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국철도 (코레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수수료 없이 충전하는 모바일 선불 교통카드 ‘포스트페이×R+ (레일플러스)’ 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포스트페이×R+’ 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포스트페이(PostPay)’ 앱과 한국철도의 레일플러스를 연동한 모바일 교통 카드로 지하철, 버스, 열차승차권 구매 등 전국 대중 교통과 레일플러스 사용처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포스트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제로페이와 연계된 계좌를 통해 수수료 없이 필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되고, 앱에서 교통카드 충전 내역과 기간별, 교통수단별 이용 내역을 확인 할 수 있고 충전 금액 환불도 가능하다. 특히, 한국철도는 ‘포스트페이×R+’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한달 간 서비스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3천 원 충전금을 지급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포스트페이로 계획적인 지출 습관을 형성하고 모바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