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
세종문화회관, 한-러 수교 30주년 '언택트 음악회'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온쉼표’ 의 올해 첫 공연이 오는 3월 2일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온ㆍ오프 라인이 결합한 ‘언택트 (Untact) 교류 음악회’ 로 열리고, 국내 성악가들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러시아 현지에선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볼쇼이 홀에서 각각 공연하고, 이 모든 공연은 국내에서 온ㆍ오 프로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음악회에선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의 아리아를 비롯해 러시아 민요 ‘백학’, ‘검은 눈동자’, 우리나라 민요 ‘신 아리랑’, ‘박연 폭포’ 처럼 양국에서 사랑 받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러시아에선 세계적인 오페라ㆍ발레 극장인 ‘볼쇼이 극장’ 의 주역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소로키나 (Anastasia Sorokina), 테너 막심 파스터 (Maxim Paster), 베이스 니콜라이 카잔스키 (Nikolai Kazansky) 등이 출연한다. 또한, 국내에선 차이코프스키, 프란치스코비냐스 등 국제콩쿨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고 유럽 주요 극장에서 400여회 오페라 공연에 출연한 ‘테너 김동원’, 2015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바리톤 김인휘’ 등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의 국내 오프라인 공연은 한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천원의 행복 공연으로 진행되며, 러시아 현지 공연은 녹화 영상을 공연 당시 방영하고, 이외의 시민들은 오는 3월 2일부터 네이버 공연 Live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오프라인 관람을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Untact) 교류 음악회’ 신청 접수를 이달 15일부터 받고,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 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동안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오는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추후 러시아 재외공관 등으로의 공연 영상 송출을 추진해 양국의 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관광업 '긴급 생존자금’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산업 자체의 존폐까지 언급되며 좀처럼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벼랑 끝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긴급 생존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긴급 자금지원은 서울시가 지난 2일에 발표한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의 일환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에 ‘긴급 생존자금’ 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며,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는 제외된 사업체에 차등 없이 지원금을 지급해 사각지대를 해소코자 했다. 특히, 서울시는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을 영위하는 사업장 1,500개사에 경영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소한의 기준과 필요 서류로 고용인원 (여행업) 과 연간 매출액 (소기업 매출 기준) 만 확인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인 여행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의 서울시 등록 업체라면 누구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5인 미만 규모의 소상공인에게만 지급 되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과는 달리, 5인 이상 규모의 소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위기에 몰린 여행업계 전체에 구분 없이 긴급 수혈을 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업과 국제회의업은 고용인원에 관계없이, 각각 연 매출 10억 원 이하 (호텔업),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국제회의업) 의 소기업 기준에 해당하는 업체 모두 신청이 가능토록 했으며, 업종 특성상 고용인원 수 또는 매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업체는 빠짐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홈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금은 대상여부 확인을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정부부처와 서울시 등 관련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정보를 한 눈에 보고 신청할 수 있는 ‘위기극복 플랫폼’을 새롭게 개설해,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관광업계는 그야말로 집합 자체가 불가한 최악의 상황으로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며 “이번 긴급 생존자금 지원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이어, “서울관광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이 다시금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서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준비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
수원시, 오는 28일까지 '유튜브 대스타' 모집[수원=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수원시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수원시를 알리고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수원시 유튜브 대스타’ 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는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수원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제작 분야 5개 팀과 간단한 연기가 가능한 출연 분야 10명을 '유튜브 대스타' 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유튜브 대스타들은 올해 말까지 분기별 1회 이상 영상을 제작하거나 시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수원의 아름다운 관광지나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정책 등을 시민 유튜버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영상제작을 위한 소정의 지원금, 출연료, 미디어센터의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하고, 미디어센터를 통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우수 크리에이터 시상, 봉사 시간 인센티브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원시 유튜브 대스타'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로 도전하고 싶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체 제작한 영상과 신청서, 개인정보수집ㆍ이용 제공 동의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홍보기획관 영상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들과 대면 소통에 제약이 많은 상황인 만큼 크리에이터들과 온라인 협업을 통해 수원시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서울시, 트로트ㆍ국악공연ㆍ민속놀이 인증샷 선물이 와르르[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부터 트로트ㆍ국악 온라인 공연, 전통문화 시설에서 소규모 세시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고 11일 밝혔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안방 1열에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 온라인 공연, 설 세시풍속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연 날리기, 윷놀이 등 사라져 가는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처음으로 진행되고, 인기 카메라 앱 (App) ‘스노우’ 와 ‘B612’ 에서 새해 민속놀이 ‘연 날리기’, ‘윷놀이’ 이미지가 새겨진 필터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찍은 사진을 올리면 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문화예술로 위로한 ‘문화로 토닥토닥’ 이 설 특별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지난 9월~12월 열린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 20편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재출연해 ‘문화로 토닥토닥 2021’ 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전통부터 퓨전까지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고,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온택트 국악주간’ 으로 매일 2편씩, 총 14편의 국악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며, 서울돈화문국악당 ‘운당여관 음악회’ 도 지난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온라인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일 설날에는 이춘희 명창과 소리꾼 이희문 등이 출연해 고품격 공연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외출과 모임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열리고,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 에서 국민MC 송해, 코미디언 심형래, 트로트 가수 배아현, 홍잠언 등이 출연해 ‘웃자, 청춘’ 공연을 선보이며, 노래와 코미디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명절 연휴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 서울 대표 전통문화시설 ‘남산골한옥마을’ 과 ‘운현궁’ 에서 설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도 열리며, 올해는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5인 이상 단체의 체험 참여를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집 안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행사도 진행되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날 풍습을 보여주는 동화구연부터 재미로 보는 신년 운세, 전통 가오리연 만들기, 소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매일 다른 영상을 제공해 설 연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 신진 미술인들의 참신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도 진행되며, 서울시가 지난해 코로나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을 지원하고자 공모를 통해 구입한 500여 점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 방문과 가족모임이 어려운 올해 설 연휴, 시민들이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속놀이 체험, 온라인 공연,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올해는 문화예술과 함께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서울시, 설 연휴 ‘온라인 무료 공원 콘텐츠’ 쏟아진다[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4일간의 설 명절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시민들이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원 콘텐츠 10종 148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비대면 공원프로그램과 공원여가문화 사업 결과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전자책으로 묶거나 찾아보기 쉽게 재구성했고, ‘서울의 공원’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공원’ 에서 만날 수 있으며, 생태, 별자리, 사진강좌, 그림그리기, 운동기구 사용법 등 학습 콘텐츠부터 자연물로 만든 공예 작품을 모은 공원수작전 (전시), 소나무 숲을 걷거나 나무를 바라 보는 만으로 힐링이 되는 랜선공원 산책 등 다양하다. 특히,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을 만들어 가는 ‘꿈의 놀이터 일년의 기록’ 을 담은 미니 다큐, 서서울 호수공원의 역사와 항공기 소음으로 작동되는 소리분수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 ‘소리분수의 전설 디룡이 이야기’ 는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된다. 또한, 공원에서 만나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공원탐험 생물의 세계’ 11편에서는 새해를 맞아 목욕재개를 하는 까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설과 추석 연휴마다 주요 공원에서 운영하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래놀이마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 며 “집 가까운 공원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온라인으로 공원 콘텐츠를 즐긴다면 공원을 색다르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
오산문화재단, 뮤지컬 ‘라무르앙상블’ 단원 모집[오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오디션을 통해 2021년 ‘라무르 앙상블’ 남자단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뮤지컬 갈라 작품 ‘라무르 앙상블’ (The Story) 는 지난 해에도 공개 오디션을 거쳐 35명의 단원들을 선발해 유튜브 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외부 연습실을 임대해 연습한 결과 비대면 공연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도 오산문화재단은 ‘라무르 앙상블’ (레미제라블) 을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2021년 ‘라무르 앙상블’ 단원 모집은 작년 단원들 중 26명을 우선 선정했고, 나머지 남자 단원 5명을 2월 중순 공개 모집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하되면 3월 중순부터 연습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현진 오산문화재단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근무하다가 금요일 저녁에 뮤지컬 연습을 한다” 며 “숨겨진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며 기뻐하던 모습 때문에 비대면 공연까지 올리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 홈 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프로젝트’ 최종작품 25점 선정[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의 최종 작품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구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활동이 축소되고 생계가 어려워진 미술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비 30억 원을 투입, 1,500명 (팀) 을 대상으로 작품 제안을 받아 우수 제안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와 연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최종 선정작에는 국ㆍ시비 100억 원을 투입해 각 자치구 대상지에 작품을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된 작품 유형을 살펴보면 회화, 조각, 설치미술 외에도 건축 조경, 디자인 등 다양한 유형이 폭넓게 포함됐으며, 기존 조형물 중심의 공공미술에서 벗어나 시민참여 프로그램 비율이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창작 배경이나 전공 등이 다양하고, 최종 선정된 25명 (팀) 의 작가 중 20~30대 작가가 5명으로, 그간 공공미술 참여 경험이 적었던 작가군의 유입이 이뤄짐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 시도가 기대되고, 선정된 25개 작가팀은 자치구와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1억~4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고 작가 팀을 구성해 상반기 중 작품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선 통과자 1,500명 (팀) 을 대상으로 아직 작품이 선정되지 않은 9곳의 대상지에 대한 재공모를 추진하고, 재공모 접수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며, 문체부 관련 지침에 따라 최종 선정자는 고용보험 미 가입 상태로, 팀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 해야 한다. 이혜영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창작활동이 어려워진 작가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궁극적으로는 공공미술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예술 사업을 지향하고자 한다” 며 “이번 공모에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MICE얼라이언스 신규회원사 모집[서울=한국복지신무] 백광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이스 (MICE)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MICE얼라이언스 신규회원사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MICE얼라이언스 (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 는 서울의 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MICE 민ㆍ관 협력체로 1월 현재 총 10개 분야 306개사가 가입돼 있다. 모집분야는 컨벤션센터, 호텔, PCO (국제회의 기획자), 기업회의ㆍ인센티브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DMC), 운ㆍ수송, 엔터테인먼트, 쇼핑ㆍ관광, 서비스 (통번역, 장비렌탈, IT 등 지원 서비스 분야), 유니크베뉴, 전시 (운영 및 지원) 총 10개 분야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SMA는 매년 국내ㆍ외 MICE 전시회 및 설명회 공동 참가,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ㆍ인센티브 관광 온ㆍ오프 라인 서울 답사 추진, 국내ㆍ외 공동 온ㆍ오프 라인 홍보마케팅 참여, 회원사 네트워킹 및 서울 MICE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언 등 서울의 MICE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SMA 회원사 간 결속을 다지는 ‘SMA 네트워킹 워크숍’,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MICE 발전 방향 논의 및 의견을 교류하는 ‘SMA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소셜 미디어 채널을 이용한 ‘#Stand_Strong_Together’ 캠페인, 해외 MICE 버추얼 전시회ㆍ상담회 공동 참가 등 서울의 MICE 산업 발전과 SMA 활성화를 위해 약 515건의 활동을 함께 했다. 또한,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MICE 비즈-매칭 상담회’ 개최 등 SMA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확대 마련하고 국내ㆍ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울 MICE 산업 및 SMA 회원사의 비즈니스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컨벤션뷰로 홈 페이지에서 가입조건 및 절차를 확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신축년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전주=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21년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광주, 부안, 임실에서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월에는 전국에서 총 3건의 공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정부 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2월에는 ▲제82-3호 위도띠뱃놀이 (2월 14일,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2월 26일,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제33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2월 25일~27일, 광주광역시 남구 고싸움놀이테마파크) 공개 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위도띠뱃놀이' 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사흗날 행해 지는 마을 공동 제의로, 남해안ㆍ동해안ㆍ서해안 별신굿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어제 중 하나이며, 띠뱃놀이는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할 때 띠배를 띄워 보내기 때문에 띠뱃놀이라 부르게 됐고, 소원을 빌기 위해 세운 집인 원당에서 굿을 하여 원당제라고도 하며, 수호신을 모신 원당에 올라가 제물을 차리고 굿을 한 후 마을로 내려와 마을의 산을 돌고,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하면서 굿이 펼쳐지는 공간이 산과 마을, 바다로 이어지며, 마을 향토 축제인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점점 잊혀 가는 풍어제의 정수를 알아가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임실필봉농악' 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서 개개인의 기교보다 단체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며, 필봉농악의 농악수들은 흰 바지 저고리에 남색 조끼를 입고 삼색 띠를 두르는데, 쇠잡이 (꽹과리나 징을 치는 사람) 만 상모 (털이나 줄이 달린 농악에서 쓰는 모자) 를 쓰며 나머지는 고깔을 쓰고, 농기, 용기 (그릇), 영기 (깃발), 긴 쇠나발, 사물 (꽹과리, 징, 북, 장구), 법고 (불교 의식 때 쓰는 작은 북), 잡색 (대포수, 창부<남자광대>, 양반, 조리중<삼태기를 맨 중>, 쇠채만 든 농구, 각시, 화동과 무동<사내아이>) 으로 편성된 임실필봉농악은 힘차고 씩씩한 가락의 진수를 보여준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 는 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 정월 대보름 전ㆍ후에 행해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편싸움 계통의 집단 놀이로 도작문화 (稻作文化) 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고싸움의 고란 옷고름, 고풀이 등의 예에서 보듯이 노끈의 한 가닥을 길게 늘여 둥그런 모양으로 맺은 것을 말하며, 2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 싸움을 벌이고, 고싸움은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 의식의 한 형태이며, 놀이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지는 집단놀이로서 의의를 지닌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를 보고 느끼면서 가족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수 있는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국민들에게 전통사회의 생활풍습과 공동체 문화를 직ㆍ간접으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
서울시, ‘2021년 서울시 문화정책’ 발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2021년 서울시 문화정책’ 을 발표하고, 올해 총 5,241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문화인프라 구축 (1,060억 원), ▲코로나 피해 문화예술계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창작ㆍ향유 환경 조성 (2,141억 원), ▲역사문화 보존ㆍ활용 및 디자인으로 시민 삶 개선 (2,040억 원) 등이다. 시는 올해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12개소의 건립을 지원하고, 앞으로 매년 8개소 이상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도서관을 늘림과 동시에 작은 도서관, 장애인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547개관의 장서 확충 등 운영도 지원해 모든 시민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 곳곳 특색 있는 문화시설 4개소도 문을 열며, 3월 ‘딜쿠샤’ 를 시작으로 5월에는 ‘서울공예박물관’, 6월에는 ‘예술청’, 12월에는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 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문화가 도시 경쟁력이 되는 ‘박물관ㆍ미술관 도시’ 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박물관ㆍ미술관 5개소를 건립했고, 향후 ‘24년까지 9개소를 더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 동북권 등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미술관,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술인 창작 지원에 총 150억 원을 투입하고, 2,872개의 예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축제ㆍ행사 관련 업계 지원을 위한 75억 원의 예산도 3월 중 조기 집행해, 210여 개의 축제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면 공연이 어려운 공연예술계에 비대면 공연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가칭) 남산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 는 올해 공사를 거쳐 ‘22년 상반기에 개관하고, 회의, 포럼, 강연 등 다양한 비대면 행사가 가능한 DDP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 도 올해 4월부터 운영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로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도 계속되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관객과 만날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2월부터 만날 수 있게 되고,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서울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역사문화 보존ㆍ활용 사업도 계속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안전한 방법으로 역사문화 시설과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고, 살아있는 역사유산을 활용한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코로나 이후도 준비한다. 끝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사업도 확산하고, 지난 10년간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해온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유니버설디자인’, 서울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공공미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공공디자인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활권 근처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며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문화가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피해 해소에 도움이 된다’ 는 답변이 73%를 차지했다고 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과 예술인 모두를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