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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흑삼’ 의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 확인[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인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가공인삼인 흑삼의 성분을 표준화한 데 이어 흑삼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흑삼은 수삼을 3회 이상 쪄서 말린 것으로, 백삼ㆍ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 (Rk1, Rg3, Rg5)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생식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나이가 들수록 커지면서 전립선 안의 요도에 압력을 가해 배뇨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우리 몸의 5-알파-환원효소와 반응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 으로 전환돼 발생하며, 전립선 조직에서 생성되는 전립선특이항원 (PSA) 수치나 초음파 등으로 검사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전립선비대증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 동안 매일 흑삼을 먹였으며, 그 결과, 비대증을 유도한 뒤 흑삼을 먹이지 않은 동물모델과 비교해 전립선의 무게가 최대 16.9%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전립선 조직에서 생성되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최대 48.6% 까지 감소했고, 전립선비대증 유발인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도 최대 31.4% 까지 줄었다. 덧붙여, 이는 의약품인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전립선특이항원이 약 37.4% 줄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2% 감소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결과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로 총 3건의 흑삼 소재화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6개 기업에 이전해 인체 적용시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흑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천연 의약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연구는 인삼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대부분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원료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며 “흑삼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빠르게 등록될 수 있도록 인체 적용시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올해 3월 정부혁신 과제로 흑삼 제조 온도와 찌는 횟수, 시간 등을 표준화해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에 추가했고 흑삼 품질관리를 위한 성분 기준을 설정했으며, 흑삼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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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 ‘2023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특별상 수상[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이하 LX공사) 가 글로벌 오픈소스 선도기업 ‘레드햇’ 이 선정한 ‘2023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국내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LX공사는 오늘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 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LX공사는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를 통합해 표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IaaS/PaaS) 기반의 인프라 구축과 공개 SW 기반 기술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ㆍ단체에서 개별 관리하던 GISㆍ지적 정보를 연계해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함으로써 ▲인프라 도입의 비용 절감, ▲표준화ㆍ자동화 구현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정적 시스템 운영ㆍ확장, ▲행정망 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행정 서비스 속도가 향상됐고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3D 맵 등을 통해 국민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레드햇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LX공사는 중앙 정부ㆍ지자체 행정, 재난ㆍ재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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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3일 경기 화성에서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 개최[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코로나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과 응용 프로그램 (앱) 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반려식물 전용 호텔, 병원 등이 등장하며,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등 산업적ㆍ정책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촌진흥청은 반려식물의 정책ㆍ연구ㆍ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 화성) 에서 오는 13일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 (심포지엄) 를 연다고 전했다. 또한, (사)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조례 제정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기된 반려식물 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찾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부에서는 반려식물 연구, 정책과 관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이 ‘반려식물 연구, 산업 동향 및 발전 방안’ 에 대해, ▲서울특별시 백기선 사무관이 ‘서울시 반려식물 정책 및 사업 현황’ 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국장이 ‘경기도 반려식물 관련 연구, 조직 및 정책 방향’ 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 2부에서는 ▲조인폴리아 김건 대표가 ‘반려식물 유통, 생산 현황 및 추세’ 에 대해, ▲(주) 마초의사춘기 김광수 대표가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및 서비스 경향 (트렌드)’ 에 대해 발표한다. 덧붙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형석 연구사가 ‘반려식물 정보 제공서비스 시장 및 소비자 인식 동향’,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진우용 과장이 ‘반려식물 병원ㆍ클리닉 운영 현황’ 의 주제로 반려식물 시장과 서비스의 현황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3부에는 목포대학교 유용권 교수,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서울특별시 은평구 김선의 국장과 관련 시민단체, 종사자, 연구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간다. 한국도시농업연구회 박공영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반려식물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최근 관심이 급증한 반려식물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정책 추진, 산업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며 “이번 토론회가 반려식물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기술 개발과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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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 'LX사이클 김유로' 아시안게임 값진 銀 축하[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공사) 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의 사이클 남자 매디슨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한 김유로 선수를 환영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LX공사는 전주 본사 1층 로비에서 장선재 감독이 이끄는 사이클 팀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한 박상홍 선수와 은메달 수상을 한 김유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본래 도로 종목이었던 김유로 선수는 매디슨 경기를 앞두고 3일 만에 교체 투입돼 일본 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로 선수는 “아쉬운 마음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크다” 며 “장선재 감독이 저를 믿어주셨고 선배인 신동인 선수가 잘 이끌어 준 덕분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LX공사 방성배 경영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직원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기쁜 명절 선물을 주셔서 감사했다” 며 “LX사이클팀이 공사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클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11월 사이클 팀을 창단,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金 6개와 銀 3개 등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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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헌혈4랑 콜라보레이션 행사 개최[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주대학교는 전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북도 도민 헌혈 릴레이’ 행사에 따라, 오늘 (10일) '2023 헌혈4랑 (전주대ㆍ전북도청ㆍ전북혈액원ㆍ예수병원)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전북도와 전북혈액원이 함께한 ‘전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혈액 수급을 지원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늘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 혁신도시 및 신시가지, 한옥마을 일대, 전주대학교 등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됐다. 또한, 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헌혈4랑 나눔 단체 흰 티셔츠에 빨간 풍선을 들고 전주 시내 곳곳을 돌며 도민들을 만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북도민이라는 주제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배지훈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봉사와 헌혈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은 예수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전주대 2023 헌혈4랑 콜라보레이션’ 행사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혈액 수급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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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찐 도라지’ 미백 효과 톡톡[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쪄서 말린 (증숙) 도라지가 피부를 하얗게 하는 미백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예로부터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치료하는 등 전통 약재로 이용해 왔다. 특히, 홍삼처럼 증기로 찐 도라지는 사포닌을 분해해 맛과 향 등 기호도를 상승시키고 항산화, 항염증 등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가공 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찐 도라지를 미백 등 천연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자 연구를 추진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생도라지를 90~95도 (℃) 에서 4시간 찌고 1일 동안 30도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1~3회 반복하며 증숙 도라지를 만들었으며, 그리고 동물 (쥐) 피부세포 (세포실험) 에 생도라지와 증숙 도라지 (1~3차) 추출물 (200μg/mL) 을 처리했다. 그 결과, 증숙 횟수가 늘어날수록 피부 미백 효과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3번 증숙한 도라지 추출물 (70% 에탄올로 추출) 의 멜라닌 생성 억제율은 46.6% 로 생도라지보다 약 2배 높았으며, 이는 화장품 미백제인 코직산 (kojic acid) 의 멜라닌 합성 억제율 (21.1%) 보다 높은 수치다. 덧붙여, 멜라닌 합성에 작용하는 효소 (tyrosinase) 도 생도라지에서는 효소 억제 효과가 없었으나 찐 도라지는 14.9% 로 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화장품 관련 국내 전문 학술지에 실었으며, 앞으로 도라지 미백 증진 효능을 활용,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다면 도라지의 산업적 수요를 늘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화장품 소재 등 특용작물의 새로운 기능성을 지속해서 밝힘으로써 농가 소득과 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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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2023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디지털 혁신도시 부문 대상 (大賞) 수상[군포=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군포시가 중앙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디지털 혁신도시 부문에서 대상 (大賞) 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일보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술혁신, 품질혁신, 서비스혁신, 공공혁신 4개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기관에게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군포시는 당정동 노후공업지역에 대해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업지역 내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지역 조성 필요에 따라 공모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5월 KDI (한국개발연구원) 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해당사업은 타당성이 있는 사업으로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전국 최초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동력을 얻었다. 아울러, 군포시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주) KT와 협력해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구축사업’ 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으로 최종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 ‘제13회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시민에 의한ㆍ시민을 위한 스마트도시서비스-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군포시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의 디지털 혁신도시 부문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산업 혁신과 스마트 도시가 군포시 미래의 중심이 될 것” 이며 “도시를 가치있게 만들고,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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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검정콩 ‘청자5호’ 가공시장 넓히다![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검정콩 ‘청자5호’ 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면서 산업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청자5호’ 는 기존 재래 검정콩보다 재배 특성과 수량성이 우수해 재배가 급격히 늘어 품종 점유율이 전체 검정콩의 66% 로 확대됐다. 또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재래종보다 각각 2.7배, 1.4배 많아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검정콩은 밥에 섞어 먹는 밥밑용으로 주로 이용됐지만 검정 콩 재배가 확대되고 ‘청자5호’ 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면서 검정콩 두유, 두부, 콩 부각, 볶은 콩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져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발효식품 전문 제조 업체와 협력해 검정콩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토장도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특유의 구수함과 감칠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장 제조업체 관계자는 “검정콩은 미생물 증식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어 발효식품 제조가 다소 어렵다" 며 "농촌진흥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청자5호’ 의 최적 발효ㆍ숙성 조건을 연구해 토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고 전했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 동물실험을 통해 ‘청자5호’ 의 우수한 기능성과 함께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관련 내용으로 산업재산권을 출원한 바 있다. 김춘송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기계수확과 논 재배에 적합한 ‘청자5호’ 를 개발해 검정콩 대량ㆍ안정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검정콩 가공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가공성과 생산성이 우수한 콩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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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확장 가상세계 (메타버스) 에 농산가공품 홍보관 열어[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확장 가상세계 (메타버스) 상에 홍보관을 구축하고 도별 대표 농산가공품 전시, 판매와 농촌 여행 및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농촌 융ㆍ복합상품 메타버스 홍보관 (이하 홍보관)’ 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판촉 공간을 조성해 각 지역에서 개발ㆍ생산하는 우수한 농산가공품의 판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확장 가상세계 기반 (플랫폼) 인 젭 (ZEP) 을 활용해 홍보관을 구축했으며, 청사 주변 환경과 건물 내ㆍ외부를 2차원 그림 (그래픽) 으로 표현해 실제와 비슷한 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홍보관 입장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인터넷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 (QR코드) 를 찍고 생성되는 주소로 들어갈 수 있다. 더불어, 현재 각 도의 농산가공품 전시장에는 5~7종의 상품이 진열돼 있고, 개별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덧붙여, 농촌진흥청이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농촌 여행상품과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상품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은 홍보관을 농산가공품 전시ㆍ판매 외에 청과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적극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이번에 구축한 홍보관을 활용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디지털 공간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해 우수한 농산가공품을 접하고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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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버섯사관학교에서 재배, 육종기술 배우세요!'[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버섯 귀농인을 돕고 민간 육종가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2023 버섯사관학교’ 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충북 음성) 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2008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온 버섯 육종교육은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다 올해 다시 시작하며, 이번 교육은 육종뿐 아니라 버섯으로 귀농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버섯사관학교’ 라는 이름으로 기존 육종 외에 재배기술 교육도 마련했다. 특히, ▲버섯 재배 교실= 재배 교육은 귀농인이나 버섯 재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버섯 재배원리’ 와 ‘병 방제기술’ 을 소개하고, 실제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현장 전문가와 버섯 귀농인, 귀농 상담가를 초청해 실용적인 재배기술과 안전하게 귀농하는 요령을 공유한다. 또한, ▲버섯 육종 교실= 육종 교육은 버섯 재배경력이 있고, 품종을 실질적으로 개발할만한 시설과 의지가 있는 재배 농가 또는 종균배양소 관계자 등으로 한정해 오는 18~19일 인삼특작부 신육종재배연구실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은 ‘버섯육종 실전’ 등 이론과 ‘포자 수집과 조직배양’ 등 실습 강의로 진행하며, 특히 육종의 근본이 되는 균 (원균) 관리 방법부터 균주 교잡과 교잡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미경 관찰, 고체, 액체, 곡립 종균 (씨균) 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더불어, 버섯사관학교 참가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받으며, 재배 교실 참가 신청은 가까운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되고, 최대 100명으로 제한한다. 이 밖에, 육종 교실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기관소개→과학원소식 (공지사항)) 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 또는 전자우편 (minji1228@korea.kr) 으로 버섯과에 신청하면 되고, 현장에서 버섯 육종이 가능한 16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대상자에게는 11일 따로 알릴 계획이다. 장갑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버섯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라며, 민간 육종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이 개발돼 버섯 산업 확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