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종문화회관, 상상톡톡미술관 기획 '도시경관' 사진전[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북서울꿈의 숲 상상톡톡 미술관에서 '도시경관 (都市景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상톡톡 미술관의 2021년 첫 기획전시인 이번 전시는 도심의 풍경을 소재로 작업하는 세 사진가 고병선, 이재훈, 이익재의 작품 33점이 전시되며, 사진가의 눈으로 바라본 도시 경관을 통해 현대 도시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작가들의 시대 의식을 공유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고병선의 '수인선 보고' 는 폐선된 수인선 철로 주변 풍경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현실을 조망하는 작업으로 작가에게 수인선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상이자 도시 개발로 변해 가는 것들에 대한 상징물이며, 작가는 수인선을 매개로 도시 개발에 얽힌 이해관계들을 드러내고 그 가운데 도시가 잃어 가는 것들을 상기시킨다. 이재훈은 '중간계' 시리즈 작업을 통해 도시 속에서 발견한 일종의 ‘틈' 경계의 순간에 착안해 익숙한 공간에 균열을 내고 일상의 이면을 포착하며, 작가는 이쪽과 저쪽, 안과 밖,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 짓는 경계를 ‘중간계’ 라 명명하고 작가는 끊임없이 이곳과 저곳 사이를 헤매는 중간자가 되길 자처하며 사물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일상에서 보이지 않던 ‘저 너머’ 의 세계를 들춘다. 또한, 이익재의 '환상도시' 는 낯섦을 극대화하며 도시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공간으로 도시가 현실이면서도 환상적으로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요인을 이익재는 대도시의 화려한 야경에서 발견하며, 거대한 상업적 상징물들이 저마다 몽환적인 빛을 내는 풍경을 생경하게 제시해 이 모습이 과연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맞는지 묻는다. 이처럼 익숙한 도시 풍경에 새로운 작가적 해석을 더한 작품들로 구성된 '도시경관 (都市景觀)' 展은 도시가 본래의 밀집과 집결 기능을 ‘잠시 멈춘’ 지금,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도시의 모습을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상상톡톡 미술관은 북서울꿈의 숲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1, 2층에 걸친 3개 전시실로 이뤄져 있고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
세종문화회관,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메인포스터 공개[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1일 배우 정동환, 김소진, 이경미가 출연하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컨템포러리S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가 티켓 오픈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스칼 키냐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최초로 기보한 실존 음악가 시미언 피즈 체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미국 뉴욕주 제너시오의 성공회 사제이기도 한 시미언은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승화시키고자 아내가 아끼던 정원을 가꾸며 그 안에서 들리는 새소리, 물 떨어지는 소리, 옷깃에 이는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시미언의 평생의 사랑이자 정원 자체였던 에바의 모습을 어렴풋이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는 ‘작가들의 작가’ 로 평가받는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를 처음으로 무대화 한다는 점과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의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각색은 연극 '사막속의 흰개미', '오피스', '산악기상관측' 등의 작품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성을 일궈온 새로운 작가’ 라는 평을 받고 있는 황정은 작가가 맡았으며, '작은 아씨들', '레드북', '그라운디드', '감괘' 등 연극, 뮤지컬부터 무용까지 장르를 넘나 들며 강한 개성과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이 참여해 작품에 힘을 실었고, 음악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진욱 작곡가가 맡았다. 죽은 아내에 대한 시미언의 사랑과 그리움을 풍성한 음악과 시적으로 직조된 언어,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구현 할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제작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최근 공연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머시브 사운드’ 를 선보이며, 블랙박스 공연장인 S씨어터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360°로 60여 대의 스피커를 설치해 소리의 움직임과 공간감을 표현했고,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 속 공간에 있는 듯 자연스러운 몰입감과 극적 효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석재원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대표는 “키냐르의 언어는 어렵고 그가 그린 시미언의 삶도 쉽지 않았다" 며 "제작진과 배우들은 그들의 언어와 삶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에 도전하며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이 시간을 기꺼이 즐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18년 S씨어터를 개관한 뒤 실험적인 작품 ‘컨템포러리S’ 를 기획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며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2019년 김주원, 2020년 김설진을 이은 주역으로 ‘사운드’ 를 선택했으며 S씨어터가 ‘블랙박스 극장’ 으로 가지고 있는 무대적 장점이 훌륭한 배우, 제작진과 만나 관객들에게 확실히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의 티켓 오픈은 오는 21일이며,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전문가 컬럼] 예술경영자 및 문화예술기획자의 필수조건[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제주의 인구변화에 따른 문화환경 다양화 제주가 공연예술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그 원인중에 하나를 살펴보면, 십여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제주이주 열풍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2014년부터 해마다 일만 명이 넘는 이주민들이 제주로 정착하면서 도민 인구수도 증가하였다. 이들 중에는 30∼40대의 젊은층이 많아지면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문화도 유입되었고, 특히, 일반 대중공연은 물론이고, 몇해 전까지만해도 생소하였던 발레, 춤, 플라멩고 등과 같은 무용, 인디밴드 및 재즈와 크로스오버의 다원예술 분야 등도 이주민의 증가와 함께 동반 확대되고 있다. 문화예술공간과 대학 중심의 예술경영 및 공연기획자 이런 다양한 공연과 문화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획자에 대해 조명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전문 공연기획자의 도입은 1990년 초반 예술경영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 공간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한예종, 단국대, 추계예술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홍익대 등에 학부 및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이 운영되면서 활성화되었다. 특이한 것은 예술경영이 예술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영대학원 또는 행정대학원에 개설되어 문화예술과 경영의 융ㆍ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예술경영의 가장 중요한 기획분야는 문화예술의 핵심 브레인으로 기획자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그들이 활동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나 문화관광 축제와 예술기관 단체의 활성화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에도 전문 문화기획자가 활동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그동안 다양한 축제, 공연, 콘서트 등에서 나름의 기획자들은 있었으나, 대부분 체계적이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음악, 연극, 무용, 미술 등 예술 분야를 전공했다해서 예술기획자 또는 문화기획자라고 해서는 안된다. 전문 예술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학력이나 전공에는 제한이 없지만 가능하면 순수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이후 대학의 예술경영학과 또는 공연기획과 등의 관련학과 또는 문화예술공간에서 문화정책, 예술경영, 공연기획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고, 문화예술공간 및 예술단체에서 실무를 익혀야 한다. 예술가를 사랑하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문화예술공간 또는 문화재단과 같은 기관에서 단기프로그램으로 공연기획 및 전문가육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제로 통용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과 이론이 적절하게 조합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야한다. 제주의 문화예술 공간을 보면 제주시 중심의 약 50개의 공연시설과 서귀포 중심의 약 95개의 전시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활용도가 낮고 시민의 만족도 또한 그리 높지 않은 현실이다. 그 이유는 전문 기획자의 부재와 문화공간 운영방식의 한계 때문에 그러하다. 전문기획자라함은 음악, 미술을 전공한 예술인이 아니다. 문화정책, 예술기획, 예술경영 등의 전문분야를 연구하고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 현안과 문화정책의 방향을 잘 이해하는 기획자를 포함한 예술경영 전문가를 말하는 것이다. 좋은 기획자는 국가 문화정책의 큰 그림을 보고 예술경영 마인드 위에서 그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며, 예술가를 절대적으로 사랑해야하는 마음이 필수조건이다. 우리나라 문화기획의 선구자이자 스승이었던 강준혁 선생님의 말씀이다. “예술가를 사랑하라.”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가정의 달[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의 일상공간으로 찾아가는 공연부터 각 문화시설별 특색을 살린 가족 대상 공연과 체험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요 프로그램에는 ▲찾아가는 공연, ▲가정의 달 특별 공연, ▲어린이날 행사 등이 있다. 올해 첫 공연으로 5일 어린이날, ‘DDP 어울림광장’ 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진행되고, 8일 어버이날에는 ‘북서울 꿈의 숲’ 에서 ‘가족’ 을 주제로 공연이 열리며, 공연은 사전 신청자와 초청 관객에게 객석을 제공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서울시향이 서울 곳곳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이동식 실내악’ 도 5월까지 계속되고, 5월에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3회의 공연이 추가 돼 총 10회 공연이 열리며, 하반기에는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로 서울시향 현악 5중주 공연이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와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도 이동식 공연차량을 무대로 시민들의 집 앞을 찾아가고, 총 3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시민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서울시향이 미취학 아동 (36개월 이상) 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주고, 공연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우리아이 첫 콘서트’ 는 공연 관람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현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서울돈화문국악당’ 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이 무대에 오르고,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음악극, 전래동화를 각색한 전통인형극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 은 코로나로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고, 8일 어버이날, ‘김세레나, 지창수의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도 어버이날을 맞아 시집가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 서울시 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이 무대에 오르고,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어버이날 주간에는 청첩장을 소지하고 부모님과 공연을 관람하면 부모님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1+1 할인’ 을 진행하며,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리고, 서울 대표 야외 문화시설 ‘돈의문박물관마을’ 과 ‘남산골한옥마을’ 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성백제박물관’ 은 키트 제공을 통한 비대면 체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박물관, 미술관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기를 바란다” 며 “또한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 등이 다르니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성황리 개막[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8일 산하 뮤지컬 공연단체 서울시뮤지컬단의 창단 60주년 기념작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신스웨이브와 공동제작 한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을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탄탄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그린 작품이다. 이번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고전의 무게를 과감하게 벗어던져 버리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작품의 메시지처럼 원작의 매력을 묵직하게 그리면서도 드라마 전체에 흐르는 따스함과 유머를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으며, 작품의 배경인 아나테브카는 목가적이나 동화적인 감성으로 표현됐고 테비예와 딸들의 감정선에 따라 변화하는 무대조명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찬란한 석양의 빛을 닮았다. 특히, 이번 '지붕위의 바이올린' 에 캐스팅된 서울시뮤지컬단 간판 배우 박성훈은 사랑이 넘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깊은 내면 연기로 선보이고, 양준모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하며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주는 한편 위트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이전 작품들에서 보기 어려웠던 유머러스한 테비예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또한,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피들러도 관람 포인트로 테비예의 가족과 마을사람들에게 전통이 무너질 위험이 다가올 때마다 피들러가 등장해서 중심을 잡는데, 정태영 연출은 “결혼을 허락 받은 자이틀과 모틀의 기쁨의 마음을, 호들을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 아빠의 안타까운 마음을, 집을 나간 셋째 딸 하바에 대한 아빠의 애틋한 마음을 피들러 연주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극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고 드라마와 호흡을 같이 하는 피들러의 연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첫 공연을 올린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고전의 깊이를 넘어서서 세련 된 무대 미술을 비롯해 빠르고 경쾌한 음악적 템포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재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군무장면이 화려하고 경쾌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관람했다”, “오랜만에 고전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행복했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연주하며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며 작품에 대한 호응을 보였다. 대표곡 ‘선라이즈, 선셋 (Sunrise, Sunset)’ 의 아름다운 선율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작 중의 명작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오랜 전통과 새 시대를 사랑으로 감싸고, 힘겨운 고난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 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힘들 때일수록 더욱 기뻐하라!' 는 메시지를 담고 가정의 달에 관객을 맞이하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오는 5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길려 음악감독은 “이번 '지붕위의 바이올린' 을 18인조 오케스트라로 편곡하면서 클래식의 매력을 세련되게 구현해 내는 것에 집중했다” 며 “유대교 전통음악의 선율과 리듬, 음색과 질감을 뚜렷하게 살리기 위해 사용한 클라리넷, 만돌린, 피콜로 등의 솔로와 합주를 귀 기울여 들어보시는 것도 이 작품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덕션에는 무대 위 피들러의 화려한 솔로연주도 관객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5월 가정의 달 '가족관객 특별이벤트'[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 자녀와 함께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을 선보이고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해 가족 관객들을 반길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시집가는 세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 뮤지컬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특별할인과 초대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지난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탄탄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그린 작품이다. 특히, 서울시극단 '한여름 밤의 꿈' 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가족음악극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석 40% 할인을 진행하며, '한여름 밤의 꿈' 은 지난 2018년 1월 초연이후 가족 관람객들에게 늘 호평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올해 새로운 창작진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 돼 온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재기발랄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며, 영어자막 제공을 통해 교육적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어린이 예술체험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놀이터!' 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5월 예매자에 한정해 20% 할인을 진행하며,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놀이터!' 는 ‘리더십 랜드: 사마천의 사기 (史記)’, ‘클래식 월드: 내맘니맘 클래식’, ‘국악세계: 진짜 재미있는 국악’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온 가족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내부를 포함한 공연장 전체에 주기적 방역을 진행하며 좌석 간 거리두기,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측정 등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세종문화회관, 스테디셀러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공연[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Ⅲ’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 을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는 서울시극단이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는 가족음악극 시리즈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 희곡 ‘템페스트’, ‘십이야’, ‘한여름 밤의 꿈’ 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음악극이라는 형식에 접목했다. 특히, 시리즈는 고전 명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해 초연 이래 꾸준히 높은 호응을 얻어 서울시극단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한여름 밤의 꿈' 은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낭만적인 작품으로 지난 2018년 초연 당시 ‘음악으로 풀어낸 재미있고 신선한 작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즐거운 공연’ 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작품은 새로운 창작진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돌아오는데 윤광희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해 어른 관객뿐 아니라 어린이 관객까지 온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지난 2020년 6월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부임한 문삼화 연출은 공연의 배경을 동양과 서양, 꿈과 현실의 경계가 뒤섞인 도깨비들의 세상으로 표현, 인물과 사건들은 한 판 놀이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한여름 밤의 꿈' 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뮤지컬 '파리넬리', '세종 1446' 을 비롯한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 김은영이 작곡,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가족음악극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원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연가이드와 공연 중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돼 이번 공연을 더욱 유익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축제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 은 이날 (21일) 4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오픈이 진행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 (21일) 부터 5월 9일까지 전석 40%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티켓은 전석 4만 원, 48개월 이상 관람가다. 한편, 공연은 공연장 내부를 포함한 공연장 전체에 주기적인 방역을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 운영 등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재) 세종문화회관ㆍ(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업무협약 체결[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재)세종문화회관과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는 오늘 (20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사업을 협력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뮤지컬단 창단 60주년 기념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에 전국의 다자녀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오는 5월 15일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사랑으로 감싸고 서로 포용하며 새 시대로 나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또한, 꾸준히 서울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양사가 보유한 홍보ㆍ마케팅 채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가정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하고 직원들의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시차 출ㆍ퇴근제, 돌봄휴가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박윤옥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표는 “초저출산으로 인한 대한민국 인구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은 예술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 놀이터!'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4월 10일부터 11월까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초등학생 대상 문화ㆍ예술체험 교육 프로그램 꿈나무예술탐험대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 놀이터!' 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꿈나무예술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ㆍ예술을 실제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ㆍ예술 향유와 생산의 씨앗을 키우고자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08년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리더십 (사마천의 사기 (史記)), 클래식 (내맘니맘 클래식), 국악 (진짜 재미있는 국악), 뮤지컬 (뮤지컬 아카데미) 등 4가지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사마천의 사기 (史記) 를 통해 ‘우정’ 과 ‘지혜’ 에 대해 리더쉽 놀이로 구성한 ‘낭송으로 고전읽기’ 와 같은 특색있는 수업방식으로 고전 읽기에 도전해 보며, 클래식과 국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클래식ㆍ국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 마련돼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연주를 직접 감상하고 악기의 특징과 연주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5일간 진행되는 뮤지컬 아카데미는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캣츠’ 의 장면을 함께 만들고 가족을 초청해 발표하는 경험을 통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2021 꿈나무예술탐험대' 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늘 (24일) 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및 세종문화회관 콜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코로나19로 체험좌석은 뜨어앉기로 운영되며 문진표와 발열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
세종문화회관, '2022년 공연장 정기대관' 설명회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2022년도 공연장 정기대관' 을 오늘 (22일) 세종문화회관 홈 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오늘 (22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로 2022년 1월∽12월 중 세종문화회관 4개 공연장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S씨어터) 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인 (단체) 및 민간 기획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 운영의 ‘합리성ㆍ공공성 제고’ 에 초점을 맞춰 대관규정ㆍ내규 개정 및 공연장 대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해 12월 말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예술 단체 및 민간 기획사를 대상으로 오늘 (22일) 세종M씨어터에서 대관 설명회를 개최해 새롭게 적용되는 대관제도와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공연할 수 있도록 대관 시간의 유연성 확보, ▲준비대관 대관료 산정방식 변경, ▲초과 대관료 신청 단위를 30분 단위로 부과, ▲정기대관 계약금 비중을 30%에서 20%로 인하, ▲장기공연 잔금 분할 납부 시행, ▲공연취소 시 계약금 환불율 인상 등이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은 대관사가 새롭게 변경된 대관제도 및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션 (Notion) 툴을 활용한 온라인 대관가이드를 제작해 대관설명회 때 공개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대관제도 및 대관사 편의 개선으로 공연장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우수한 양질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