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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현장 목소리 반영...원예특작 시범사업 37개 추진[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37개 신기술보급사업을 346개 지역에서 26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크게 품질 고급화 기술, 안정생산 기술, 미래 성장 기술, 산업기반 구축 기술, 농업 현안 해결 종합 기술지원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이 중 22개 가 신규사업이다. 특히, 품질 고급화를 위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 은 사과 ‘썸머프린스’ㆍ‘아리수’, 배 ‘신화’ㆍ‘창조’ 등 우리 과수 품종을 보급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2년 간 총 44억 원을 들여 여주ㆍ원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하며,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필요한 소비자 홍보, 판촉 비용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중 (땅속) 점적 활용 시설재배 과원 계획관리 시범사업’ 은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강릉ㆍ논산 등 7개 지역에서 3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하며, 복숭아, 감귤 등을 재배하는 시설 과수원의 토양 속 수분을 측정해 농업용수를 아낄 수 있는 사업이고, 가뭄 시기 체계적인 물 관리와 함께 잡초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미래 성장 기술로는 ‘채소 일사 (햇빛)ㆍ강우 센서 (감지) 기반 스마트 관수 시스템 시범사업’ 을 남양주ㆍ여주 등 19개 지역에서 7억 6천만 원 규모로 추진하며, 환경정보 자료에 기반한 스마트 관수 시스템을 보급, 원격으로 물 관리를 제어함으로써 노동력을 줄이고 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덧붙여,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용 사계성 딸기 냉방 기술 시범사업’ 을 청주ㆍ하동에서 4억 원 규모로 진행하며, 히트펌프와 부분 냉각판 (패드) 등을 보급해 여름철 물량이 적은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 수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원예작물 스마트 기계화 적용 시범사업’ 을 홍성과 남원 등 7개 지역에서 22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마늘, 양파 농사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재배 단계별 농기계와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 등을 보급한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은 사업 추진에 앞서 이달 25~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북 완주) 에서 원예특작 분야 신기술보급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으로 야기되는 각종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연구개발 기술 확산에서 찾을 수 있다” 며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영농현장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농가의 기술 수준과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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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이렇게 재배하세요![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잎과 잎자루에는 비타민 시 (C), 루테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나라에서는 나물,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2020년에 개발된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는 잎자루 껍질이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를 시설에서 재배할 때 심는 방법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채소용 고구마를 시설에서 재배하면 노지보다 보온과 토양수분 유지 등 재배관리에 유리하고 수확시기도 2개월가량 앞당겨 가격이 높게 형성된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또한, 씨고구마는 2월 중순에 심지만, 심기 전 온도가 30도 (℃) 정도 되는 곳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하면서 미리 싹을 틔워야 하므로 1월 중순부터는 싹틔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울러, 심기 한 달 전에는 충분히 발효된 두엄 (퇴비) 2톤 (10아르 당) 과 질소, 인산, 칼리를 준비해 토양에 잘 섞어주며, 두엄 대신 유기질 비료 (거름) 를 사용해도 된다. 더불어, 싹 틔운 씨고구마는 100×100cm 간격으로 심고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물을 충분히 주며 재배한다. 덧붙여, 2월 중순에 씨고구마를 심으면 4월 중순부터는 잎자루를 수확할 수 있으며 10월까지 2∼3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고, 이때 잎자루 길이가 30cm 이상인 것을 선택해 줄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따도록 하며, 잎자루를 수확한 뒤에는 10아르 (a) 당 질소 8kg (요소 13kg) 또는 유기질 비료를 고루 뿌린 후 물을 충분히 준다. 이와 함께, ‘통채루’ 잎자루에는 말린 무게 기준 100g 당 비타민 시 (C) 가 15.8밀리그램 (mg), 비타민 이 (E) 가 4.5밀리그램, 베타카로틴이 8.2밀리그램, 안토시아닌이 180.1밀리그램, 폴리페놀이 1,480밀리그램이 들어있으며, 잎에는 이보다 2배에서 21배 많은 양이 들어 있으므로 잎과 잎자루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통채루’ 씨고구마는 기술이전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로 하면 된다. ‘통채루’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이영재 농업인 (광주광역시) 은 “‘통채루’ 품종은 잎자루 껍질을 벗기지 않고 출하할 수 있어 기존 품종보다 생산비를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며 "지난해 5~8월 도매시장 출하 가격도 기존 품종보다 30% 정도 높아 소득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통채루’ 는 기존 품종보다 맛과 영양성분이 우수하고 잎자루 수확량도 많은 품종이다” 며 “적정 재배법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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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산물 잔류농약 사전에 잡아 신뢰도 높인다!'[정읍=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정읍시가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득에 직결되는 만큼 친환경 농업을 확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안정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 중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안전관리강화 정책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LS)’ 는 농산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며,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농산물은 잔류허용기준을 0.01mg/kg 적용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산물 출하연기ㆍ용도전환ㆍ폐기조치 및 공익직불금 최대 40% 감액,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을 받게 된다. 더불어, 시는 2022년 4월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463성분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농약안전사용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덧붙여, 실제로 2022년 556건, 2023년 889건을 분석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정읍농산물의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국제 숙련도 (FAPAS) 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주연 시 기술보급과장은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및 현장 맞춤형 농약안전사용 교육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0~14일 전 농산물 시료 (1~3kg) 와 농업인 증명 서류 (농업경영체등록증 등) 를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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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효과적인 예방법?[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은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며, 양돈 농장에서는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재 농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먼저, 정기적으로 발병 여부를 검사해 만일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면 사육 구간별 감염률과 빈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시기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파악한다. 또한, 농장 상황이 안정화돼 있다면 외부 위험 요소를 관리하며,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이 농장에 유입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후보돼지를 들이는 것으로, 반드시 음성 돼지를 도입하고 합사 전 격리 사육한 뒤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검사한다. 아울러,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방역 조치를 실천하는 등 농장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며, 기본적으로 ‘올인올아웃’ 을 지켜 차단방역을 실천하고, 농장 내부에서는 돈사별 작업자와 돼지, 기구 등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한다. 더불어, 농장에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방역 구역을 만드는 것이 좋으며, 특히 돼지 축사 안ㆍ팎으로 통하는 공간 (전실) 은 높이 45cm, 폭 15cm 차단벽 또는 폭 1m 이상 발판을 설치해 경계선을 명확하게 한다. 덧붙여, 방역 구역 경계선을 페인트 등으로 눈에 띄게 표시하고 이곳을 통해서만 외부인과 차량을 출입하게 하면 소독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이와 함께, 방역 구역을 비추는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을 설치하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특히 질병 감염 위험에 노출된 출하대를 구획화해 내ㆍ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하고 출하대까지 이동하는 돼지 동선을 전ㆍ후로 구분한다. 이 밖에, 돼지의 임상 증상 관찰과 폐사율, 유산 비율, 생산 성적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 (모니터링) 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며,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도 매일 관찰하고, 어미돼지의 사료 섭취량, 음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 감염 초기일 가능성이 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허태영 과장은 “안타깝게도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완벽하게 방어할 방법은 아직 없다” 며 “농장에서의 차단방역 시설 강화와 지속적인 질병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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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딸기' 햇빛양 부족 대비해 생육 관리 철저히...햇빛양 감소로 인한 생육 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겨울 햇빛양 부족으로 딸기 생육과 열매 성숙이 늦어지고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ㆍ사후 관리를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12월 딸기 주 생산지의 일조시간은 146.1시간으로 전년 (2022년 12월) 보다 31.8시간이 적었으며, 이런 영향 탓에 12월 도매시장 (가락동) 딸기 반입량도 전년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에서 자라는 딸기는 수확시기 햇빛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식물체가 웃자라고, 습한 환경에서 잿빛곰팡이병 등 병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수정벌의 활동 능력이 떨어져 암술 발육이 부진하면 기형 열매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딸기 꽃받침이 마르는 꽃받침 마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울러, 농가에서는 온실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환기팬 또는 유동팬을 가동해 환기하고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기상환경에 따라 양액 (비료액) 공급량도 알맞게 조절한다. 더불어, 딸기 웃자람을 방지하려면 비료를 알맞게 줘야 하며, 비료 조성은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검정이나 물 분석을 의뢰해 확인하고, 뿌리 부분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토양 (배지) 수분과 온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덧붙여, 기형 열매가 많이 발생한 꽃방 (화방) 은 제거한 뒤 다음 꽃에서 열매가 맺히도록 식물 세력 관리에 힘스며, 병든 잎이나 열매는 바로 제거해 잿빛곰팡이병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병이 확인되면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을 참고해 등록 약제로 철저히 방제한다. 이 밖에, 장기적으로 식물체가 받는 빛의 양을 늘리려면 시설을 현대화하고, 빛 투과율이 높은 기능성 강화 필름을 씌우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문지혜 과장은 “겨울철 빛 부족으로 인한 딸기 수확량과 상품성 감소를 예방하려면 기상정보를 참고해 어느 때보다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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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상황 관제 시스템’ 1월 말 본격 운영[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고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는 과수화상병 현황정보를 통합ㆍ관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수화상병 상황관제 시스템’ 을 구축하고 올해 1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상황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과수원을 주기적으로 예방 관찰 (예찰)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예방 관찰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이동통신 (모바일) 기기에 입력하면 과수화상병 상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점검 (모니터링) 이 가능하다. 아울러,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을 때는 약제살포, 매몰지 또는 방제 구역 설정, 인근 과수원 확산 여부 및 발생 위험도 예측 등 관련 상황을 실시간 관제함으로써 신속한 대응과 방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재는 각 도 및 시ㆍ군 별로 과수화상병 상황정보를 조사하고 취합해 농촌진흥청에 제공하면 이를 정책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손찬수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과수화상병 상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관찰을 강화하고,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을 때는 현장 정보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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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 감자...철저한 재배관리로 안정 생산하세요![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다음 해 이른 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요령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겨울철 시설 감자는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인 3~5월에 주로 출하되기 때문에 다른 시기에 출하된 감자보다 가격이 높다. 특히, 시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 피해를 보기 쉽고, 시설 내 평균온도가 5도 (℃)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며 잎이 변색하며,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의 생장이 멈추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 하강에 유의해 보온에 힘써야 하며, 이중 수막재배에 온풍기를 이용하고 입구에 비닐 커튼을 설치해 밤에 닫아놓으면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폭설로 시설이 무너질 위험이 있으므로 눈이 쌓이지 않게 쓸어내며, 눈이 녹으면 찬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와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설 바깥쪽의 물 빠짐 길도 잘 정비한다. 더불어,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연동 시설 (하우스) 에서 재배하는 것을 피하고 오래된 시설은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하도록 한다. 덧붙여, 3월부터 기온이 올라갈 때는 낮 시간대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하며, 환기가 잘되지 않으면 시설 안의 온도가 높아져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시설 옆면의 비닐을 걷어 올리거나 환기팬을 설치해 내부 온도가 30도 (℃)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설 감자는 햇볕 쬐는 양이 적어 줄기가 웃자라 약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환기로 지상부가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한다. 이 밖에, 겨울철부터 봄까지 시설 안 온도는 낮고 습도는 높아지면 감자 역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 습도를 낮춰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고품질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한겨울 저온ㆍ폭설과 봄철 고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1∼2월에는 보온, 3∼4월에는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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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4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안내[여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여주시는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어제 (2일) 부터 오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농업 신기술을 관내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과학영농 기반을 조성하고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 농기계 분야 5개 사업 9개소, 생활자원 분야 7개 사업 16개소, 벼농사ㆍ밭작물ㆍ병해충 분야 22개 사업 45개소, 채소ㆍ과수ㆍ화훼 분야 20개 사업 23개소, 곤충ㆍ축산ㆍ특작 분야 20개 사업 28개소 등 총 74개 사업을 121여개소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신청대상은 실거주지 및 주민등록지가 여주시로 돼 있으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연구회, 공선회, 작목반, 농업법인 등) 로, 사업신청은 각 읍ㆍ면ㆍ동 농업인상담소에서 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업별 상세 추진계획 및 사업대상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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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 식미 평가회 가져[정읍=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정읍시는 어제 (26일),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벼 품종개발 (SPP) 사업 1년차’ 식미 평가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 사업은 품종개발 주체인 농촌진흥청과 수요자인 지자체, 농업인, RPC 등 소비자가 참여해 지역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해 품종으로 등록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예비품종 5개 (전주 677, 전주 678, 전주 681, 전주 684, 전주 687) 에 대한 실증 시험재배 1년차를 마친 후 이삭수, 알수, 수량, 도정율 등 품종특성을 조사했다. 이후, 현장평가회를 통해 3개 예비품종을 선택하고, 비교 품종인 신동진, 안평벼, 새청무벼와 선호도 조사를 위해 식미 평가를 추진했다. 또한, 이날 평가회는 사업참여 농가와 채종단지 회원, 농협RPC 담당자와 개인 RPC 대표, 농정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밥 모양, 냄새, 질감, 맛 등 항목과 종합적인 선호도를 평가했다. 김원심 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식미 평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가 만족하는 맞춤형 품종개발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까지 최적의 품종을 선발하고 품종으로 등록하는 등 우수 품종 보급과 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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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내년도 계획 공유[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본청 제2회의실에서 전국 9개 도 (道) 농업기술원장과 특ㆍ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주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의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농업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 사업의 혁신전략 성과와 내년도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아울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조재호 청장은 "농업ㆍ농촌을 둘러싼 환경 변화로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 며 "농업ㆍ농촌이 직면한 문제 해소와 위기 돌파를 위해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변화와 혁신 방안을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달라" 고 주문했다. 이어, "농업인에게 만족도 높은 농촌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농업연구와 기술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농업 현장의 민생을 살피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 줄 것" 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예찰ㆍ방제, 한파ㆍ폭설로 인한 월동작물 및 시설원예 작물의 피해 예방,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정착 등 주요 영농현안에 관한 지역별 대응계획과 조치 상황 등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