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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어린이마라톤 ‘전 세계 아이들 위해 달려요!’[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어린이 날을 맞아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식량 위기를 겪는 전 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한 마라톤이 전주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농촌진흥청 일원에서 전 세계 아이들의 기본권 보장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과 공동으로 ‘2024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 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내ㆍ외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ㆍ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올해는 ‘아프리카를 돕는 빨간염소 고티와 함께 달려요’ 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아동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마라톤에는 1,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A그룹 (힘차게 달려요), B그룹 (느긋하게 달려요) 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참가자들은 순위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뛰고 걸으며 4km의 미니 마라톤 코스에 설치된 프로그램도 즐겼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즐긴 코스 프로그램은 ▲고티와 함께 출발해요 (시작), ▲마을에 빨간염소가 점점 늘어나요 (1km), ▲염소우유를 만들어봐요 (2km), ▲아프리카 아이들이 건강해졌어요 (3km), ▲아프리카 친구들이 학교에 가게 됐어요 (4km), ▲모두가 행복해졌어요 (완주) 로 꾸며졌다. 덧붙여, 프로그램은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나가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가 보내지며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시간순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도착지 행사장에서는 ▲아동을 살리는 착한 고티를 찾아라, ▲글라이더 만들기, ▲양말목 팔찌 만들기, ▲고티마을 그리기, ▲모자만들기, ▲다육이만들기, ▲부채만들기, ▲원광대학교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지킴이, ▲덕진경찰서와 함께 하는 경찰순찰차ㆍ사이카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가족단위 참여자들 위한 피크닉존 및 아동놀이존 등이 꾸며져 마라톤 참여도 하고,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이벤트로 채워졌다. 이와 관련,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는 전주를 포함한 서울, 안양, 세종, 대구, 부산의 6개 지역에서 이번 연휴에 개최됐으며, 해당 지역이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앱을 활용해 달릴 수 있는 온라인 참가신청자들도 1,900여 명이 함께 마라톤을 즐겼다. 이 밖에, 마라톤 참가비 (1인 당 2만 원)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식량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지역에 염소를 배분해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고 가정과 마을의 든든한 자산이 돼 온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2024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여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달리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전 세계 아동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며 “또한 전주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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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립농업과학원 현장실증연구 대상지 선정[정읍=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농업기반 기술 분야 현장실증연구’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실증시험은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심층시비기술 현장실증’ 으로 영원면 장재리에 위치한 농가 포장 (圃場) 에서 지난 1일 사료용 옥수수 파종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시작했다. 또한, 심층시비기술은 작물 재배 시 비료를 25~30cm 깊이로 시비해 작물 뿌리를 통해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로,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이고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처리구는 심층시비기로 30cm 깊이로 비료를 투입, 대비구 (관행처리) 는 기존에 방식대로 측조시비기로 표토에 살포하고 각각 사료용옥수수 (광평옥) 를 파종했다. 더불어, 이번 실증을 통해 질소비료를 25% 절감할 계획이며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과 생산성을 조사해 다양한 작물에서 질소비료 저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교류를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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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풀사료 여왕 ‘알팔파’ 논 재배 수확 연시회 개최[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알팔파’ 수확 연시회를 경상남도 고성군 논 재배 알팔파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알팔파’ 수확 연시회에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경남지역 시ㆍ군농업기술센터, 조사료 생산 경영체, 한우ㆍ젖소 사육 농가, 지역 농ㆍ축협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논 재배 알팔파의 연중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알파킹’ 을 이곳 시험 재배지 약 3헥타르 (ha) 면적에 파종했으며, 이번 1차 수확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연 4~5회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논 재배 ‘알팔파’ 연중 생산을 위한 안정재배 기술과 고품질 ‘알팔파’ 열풍 건초 제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알팔파’ 재배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수입 건초와 국내산 ‘알팔파’ 열풍 건초의 사료가치를 비교하는 현장 평가도 있었다. 더불어, ‘알파킹’ 은 세계 대표 ‘알팔파’ 품종으로 알려진 ‘버널’ 품종과 비교해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우수하며, 연 4회 수확했을 때 ‘버널’ 보다 생산성이 11% 높았다. ‘알팔파’ 재배 실증에 참여한 최두소 농장주 (경상남도 고성군) 는 “‘알팔파’ 는 국내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토양산도 조절, 적정 거름주기 (시비), 특히 물빠짐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면 논에서도 충분히 재배가 가능한 것을 직접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덧붙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풀사료 자급률 향상과 수입 건초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건초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국산 알팔파 품종으로 ‘알파원’ 과 ‘알파킹’ 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논, 밭, 간척지 등 생산 기반별 안정재배 기술과 작부체계 구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이상훈 과장은 “이번 실증 연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알팔파’ 를 국내에서 연중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알팔파’ 재배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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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5월 2일 오리데이 '덕 (duck )분에 건강해요'[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3년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중앙회가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와 발음이 비슷한 5월 2일을 ‘오리데이’ 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농업 분야 품목별 생산액 9위에 오를 만큼 오리고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22번째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오리를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으며, 조선시대 서적인 ‘오주연문장전산고 (五洲衍文長箋散稿) 에는 신라와 고려시대에 오리를 키워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동의보감 (東醫寶鑑)' 에는 오리고기가 체내 냉기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기도 하며,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오리고기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고,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는 ‘오리 함박스테이크’,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훈제오리 케사디야’ 가 있다. 더불어, ‘오리 함박스테이크’ 는 전통적인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오리 다짐육으로 재현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이며, 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육즙이 입맛을 돋운다. 덧붙여,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로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훈제오리 케사디야’ 는 멕시코 전통 요리인 케사디야에 훈제 오리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낸 요리로,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에 치즈와의 조합도 좋으며, 특별해 보이지만 조리 방법이 간단해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 쉽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오리고기로 이색 요리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 며 “앞으로 오리 품종 개발 등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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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밭작물 재배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 저감 기술 선보여[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서 농업인과 도,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유해 물질 발생 저감 신기술 연시회’ 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2024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 저감 실천단지 조성 시범사업’ 의 하나로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시범을 보인 신기술은 깊이거름주기 장치와 트랙터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를 활용한 유해 물질 저감 기술이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경기 이천, 충남 예산 등 9개소 45헥타르에 밭작물 유해 물질 발생 저감 실천단지를 조성하고, 깊이거름주기 장치와 폐비닐 수거기 활용 기술을 투입해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이전 연구에 따르면, 토양 속 25cm에 깊이거름주기를 할 때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않았으며, 겉흙에 거름을 줄 때보다 작물 (보리) 수확량도 27% 증가했다. 더불어, 올해 신기술시범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배출 감소뿐만 아니라 밭작물 수확량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암모니아 (NH3) 총배출량은 31만 6,299톤이고, 이 가운데 79.8% 가 농업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기 중 암모니아는 초미세먼지 (PM2.5) 를 형성하는 촉매로 작용해 비료를 표층 (겉흙) 에 주면 암모니아가 더 많이 발생하며, 작물의 비료 이용 효율도 감소하기 때문에 전층시비하고 비용 사용도 줄여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일산화탄소 (CO) 총배출량의 19.4% 가 농업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어 폐비닐을 수거할 수 있는 생력화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박정화 과장은 “해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을 세워 다양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며 “이번 신기술 연시회를 통해 밭 농업 분야에서의 유해 물질 배출 저감 기술 효과를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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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배 검은별무늬병 확산 우려’ 방제 철저 당부[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배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보고돼, 병 확산을 막고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나무 병 가운데 심각하게 여겨지는 검은별무늬병 (흑성병) 은 꽃이 수정돼 열매가 되는 생육 초기부터 배에 봉지를 씌울 무렵까지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열매 자루에 병이 들면 열매가 자라면서 병든 부분이 부러지기 쉬워지며, 병든 열매는 표면에 병 흔적이 남아 상품성도 떨어진다. 또한, 검은별무늬병은 보통 15~25도 (℃) 에서 잎 뒷면이나 열매 표면에 비나 안개로 생긴 물방울이 9~10시간 맺혀 있을 때 발생하며, 생육 초기 2일 동안 25mm 이상 비가 내리면 더 많이 퍼진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 13일 배꽃이 활짝 핀 (만개) 이후 24일까지 6일 간 비가 이어졌고, 이 기간에 낮 최고 기온 역시 17도 (℃) 이상으로 올라 검은별무늬병 발생과 확산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됐다. 실제 농촌진흥청이 지난 23일 병 발생이 보고된 전남 나주지역 농가 4곳을 조사한 결과, 과수원 당 1% 미만으로 검은별무늬병이 발생했지만 심한 경우 과수원 열매의 약 10% 가 병든 곳도 있었다. 더불어, 병원균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열매솎기할 때 병든 열매를 함께 솎고 작물보호제를 꼼꼼히 뿌려야 한다. 덧붙여, 보통 예방 효과가 있는 작물보호제는 비가 오기 전,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는 작물보호제는 비가 내린 뒤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작물보호제 적정 사용량은 10아르 (a) 당 약 200~300리터 (L) 며, 약제를 줄 때 잎과 열매가 함께 있는 짧은 가지를 솎아주면 잎과 열매에 약제가 더 잘 부착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약제저항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같은 계통의 작물보호제를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작물보호제 구분기호 ‘사1’, ‘다3’ 에 포함되는 약제는 1년에 3회 이하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홍성식 센터장은 “올해는 꽃이 핀 뒤 잦은 비로 검은별무늬병 등 병해가 일찍 발생했다" 며 "농가에서는 열매가 달린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열매솎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병든 열매 제거와 방제에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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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국 156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 개최[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과수ㆍ채소 등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오늘 (25일) 부터 내일 (26일) 까지 본청에서 전국 156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하는 업무협의회를 연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시ㆍ군별 영농상황을 공유하고, 농업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과수화상병 및 병해충 예방관찰 (예찰)ㆍ방제 강화, ▲이상기상ㆍ기상재해 피해 최소화 사전 대응, ▲가루쌀 생산단지 재배지원,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등 차질 없는 영농 추진에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행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로 이어지는 하향식 기술 보급체계에 대학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다대다 (多對多) 방식’ 의 협력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농업 신기술 보급체계 개선 방안’ 도 공유한다. 더불어,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애즈티스, ASTIS)’ 를 활용한 디지털 농촌지도 사업 촉진 계획, 국내 육성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이번에 참석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은 농촌진흥청 첨단 디지털 온실, 도시농업 연구시험장, 인공 기상동, 농작업 안전체험 전시관 등 연구 현장도 둘러본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업 현장과 가장 밀접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농업정책 확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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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력 세계 수준 입증[용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FERA) 이 주관하는 식품 분야 국제숙련도평가 (FAPAS) 에서 7년 연속 잔류 농약 분석 부문에서 ‘만족’ 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잔류 농약ㆍ중금속ㆍ식품첨가물 분야의 숙련도를 비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농식품 화학분석능력 평가로, 숙련도란 잔류 농약 분석력의 능숙한 정도를 말한다. 또한,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연구소 등 103곳이 참여했으며, 시는 애플 퓨레에 대한 11개의 농약 성분 분석값을 제출해 오차범위 (Z-score) ±2.0 이내로 ‘만족’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보며, 2 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이와 별개로,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잔류 농약 검사 숙련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만족’ 을 받아 분석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GAP인증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분석기기를 순차적으로 늘려 현재는 5대를 가동 중이다. 이 밖에, 지난 한 해에만 전국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인 5,389건의 잔류 농약 검사를 해 소비자들이 용인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국제공인 분석 평가를 통해 잔류 농약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며 “앞으로 잔류 농약은 물론 유해미생물 분석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들이 용인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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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유공 포상 9건 수상[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어제 (22일) 열린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1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9점의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북돋우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농촌진흥청 수상자 9명은 농업 분야 과학기술개발과 산업화 지원으로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상을 받았다. 또한, 대통령 표창은 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가 수상했으며, 수입대체 발효미생물 국산화 및 발효식품 과학화로 발효미생물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발효 종균 신산업 창출 및 경쟁력 강화 부분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장관 표창은 과학기술 개발 부문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박보람 연구사 (농산물 고부가가치 소재화 및 부산물 식품 성분 업사이클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은수 연구사 (종자기업 맞춤형 박과채소 분자마커 개발 및 현장 보급), ▲국립축산과학원 박원철 연구사 (다중오믹스 정보를 이용한 반수체 및 표준유전체 지도 작성과 경제형질 관련 유용 바이오마커 발굴) 가 수상했다. 더불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사업 목표를 달성한 공로로 ▲연구정책국 원소윤 연구사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연구정책국 류송희 연구사 (국가 연구개발(R&D) 제도개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태철 연구관 (내재해 원예시설 장기성 코팅 폴리올레핀 (PO) 다층필름 개발), ▲국립농업과학원 강만정 연구관 (농진청 시스템 연계를 통한 신품종 성과 정보 관리), ▲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 (세계 최초 밀 ‘세대단축 육종 기술 (Speed breeding)’ 개발로 품종개발 기간 46% 단축) 가 각각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농촌진흥청은 혁신적인 농업과학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농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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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건강한 유채 기름 공급단지 조성 박차[익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유채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및 가공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는 유채유 생산단지 조성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연구회 회원, 농업인상담소장,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유채유생산연구회에서 재배하고 있는 오산면 시범사업장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유채 품종 특성 설명과 재배ㆍ관리 추진사례 발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유채 재배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유채는 대부분이 경관용이며, 최근 수입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채 기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용유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국내산 저온 압착 유채 기름에는 식물성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더불어, 활성 산소종 감소와 지방 세포 분화 억제 등 항산화와 항노화, 항비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익산시는 경관용으로 재배되는 유채를 기름으로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익산 유채유 생산연구회를 조직했다. 이 밖에, 올해 12㏊의 유채유 생산단지를 조성해 기름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유채를 6월 중순에 수확할 예정이고,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유채 기름을 2025년부터 익산 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ㆍ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채 재배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