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종문화회관, 자체수입 200억 원 최초 달성[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1999년 법인화 이후 최초로 자체 수입 200억 원을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2023년도 예산결산 결과 공연 관람료, 대관료, 임대수입 등으로 이뤄진 자체수입은 전년 대비 18% (34억 원) 증가한 219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2023년 자체 수입은 공연수입과 대관수입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112억 원, 후원금과 매장 임대수입 등 기타수입은 23% 증가한 10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소속 예술단 중심으로 진행한 공연수입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76억 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22년 ‘제작극장’ 선언 이후 세종문화회관은 소속 예술단인 6개 서울시예술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ㆍ극단ㆍ무용단ㆍ뮤지컬단ㆍ오페라단ㆍ합창단) 공연 품질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3년 자체수입 중 예술단 공연수입은 전년 대비 12억 원이 증가한 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연초 (1월 9일) 사업발표회를 통해 ‘기존 공연장과 차별화된 관람 체험 서비스로 관객에게 '새로운 극장경험' 을 꾸준하게 소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제작극장’ 비전은 올해도 계속되며, 2024년 세종 시즌은 소속 6개 서울시예술단 중심의 29개 작품 229회 공연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매년 시로부터 출연금 형태로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은 순수예술 중심의 서울시예술단을 운영하고 있고, 예술교육사업, 사회공헌사업 등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더불어, 공공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공익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관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정 건전화를 이뤄내기가 쉽지 않다. 2021년 안호상 사장 취임 이후 세종문화회관은 2022년 2월 대관 중심에서 벗어나 ‘제작극장’ 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예술단 중심으로 자체 공연을 제작하는 비중은 높아졌고, 조직개편을 포함한 공연제작 시스템을 개선해 공연 품질도 높여 나갔다. 덧붙여,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 비전을 제시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세종문화회관은 민간과는 차별된 창작공연으로 공연 생태계를 살리고 관객들과 꾸준히 만났으며, 우리나라 공연예술 시장에서 창작공연으로 매표 수입을 올린다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 등 공연장과 미술관의 공실률을 최소화해 대관수입이 많이 증가됐으며, 기관 내 임대공간을 적극 발굴해 임대 수입을 늘리는 등 수입 다변화하며 자체 수입을 높였다. 2023년 자체수입에서 주목할 부분은 서울시예술단 창작공연의 성공으로, 2023년 세종문화회관의 유료 관람객 수는 49만 5,537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49만 7,320명)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2023년 소속 6개 예술단 전체 관람객 수는 8만 6,275명으로 2022년 (5만 9,222명) 대비 46% 증가했다. 그 결과, 예술단 공연수입은 2022년 21억 원에서 2023년 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을 기록했으며, 예술단 공연 매진 사례도 이어져 서울시무용단 '일무', 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 서울시뮤지컬단 '다시, 봄', 서울시합창단 '가곡시대', 서울시극단 '키스' 등 소속 예술단 공연이 매진됐고, 특히 서울시무용단 '일무' 는 뉴욕 링컨센터에 진출해 공연 전회차를 매진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세종 시즌 공연, 야외 공연, 싱크넥스트24 등을 통해 문화ㆍ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법인화 이후 처음으로 자체 수입 200억 원을 넘긴 것은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1층을 활짝 열어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며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이 서울 사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비극의 성배를 축배로...뮤지컬 '맥베스' 매진 행렬 속 폐막[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제작한 셰익스피어 원작의 창작 뮤지컬 '맥베스' 가 매진 행렬 속에 어제 (30일) 총 30회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뮤지컬로 제작해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특히, 주인공에 감정이입해 극에 몰입하는 뮤지컬 장르의 특성상 악인이 주인공이란 것도 극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더했다. 그러나, 창작 초연으로 선보인 뮤지컬 '맥베스' 는 김은성 작가의 현대적 각색으로 화제가 되며, 첫 공연을 매진으로 시작해 공연 막바지 4회차를 추가로 매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고, 뮤지컬 '맥베스' 의 인터파크 관람객 평점은 9.0점이다. 또한, 뮤지컬 '맥베스' 에서는 원작의 세 마녀 대신 죽은 아버지와 아들, 과거 자신이 맥베스의 자아 속 환영으로 등장해 그를 고뇌에 빠트린다. 아울러, 이는 주술적인 요소에 이끌리는 원작에 비해 현대 관객들을 극 중 맥베스의 감정에 이입시키기에 충분했으며, 팝, 왈츠, 행진곡, 대관식 찬가 (anthem), 원시적 리듬의 주술적 음악으로 100여분의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더불어, 이번 공연의 백미 중 하나는 주역 배우들과 코러스들의 열연이다. 그 중에서도 원작에는 이름이 없는 맥베스의 부인 ‘맥버니’ 를 연기한 이아름솔, 유미의 열연에 매 회차 관객들이 환호했으며, 뮤지컬계의 새로운 매혹적인 빌런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덧붙여, 작품의 깊이와 리듬을 살려낸 코러스들의 활약 또한 빛났다. 뮤지컬 '맥베스' 는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인간의 권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그의 허망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왕관을 차지하려고 혈투하는 자들을 무심하게 바라보는 코러스들 속에서 우리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했다. 이와 함께, 연말 따스한 가족 친화적 작품을 선보여 온 서울시뮤지컬단이 선택한 고전 느와르 신작이 연말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통했다 할 수 있다. 이 밖에, 1961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뮤지컬 단체 서울시뮤지컬단이 향후 선보일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한 공연 관계자는 “간결하고 효과적인 무대디자인이 작품의 깊이와 안정감을 더했다” 며 “고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여름방학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하와이 여행![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부푼 꿈을 안은 채 하와이에 도착하지만, 계속되는 고난과 역경에 직면한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꿈꾸던 삶과는 다른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묵직한 감동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특히, 2022년 11월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8개월 만에 다시 돌아 온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170분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버들’ 역의 이예은, 이혜란, 유연정, ‘홍주’ 역의 정은영, 이수정, 이서영, ‘송화’ 역의 서유진, 주다온, 박수빈, ‘태완’ 역의 조성윤, 허도영, ‘준혁’ 역의 김범준, 이민욱 등은 가슴을 울리는 열연으로 그동안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아동ㆍ청소년문학계의 대표 작가 이금이의 원작소설을 남녀노소 불문 가족 단위의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의 티켓은 세종문화티켓, 국립극장,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티켓링크 등 각종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 3만 원~10만 원, 문의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더불어, 작품의 원작인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은 ‘미나리’, ‘파친코’ 와 같이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해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많은 청소년들이 읽은 인기 도서며, 소설이 사랑 받은 만큼 뮤지컬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7-8월 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려 펼쳐지는 공연은 청소년 추천 뮤지컬, 가족 단위 관람객 추천 뮤지컬로 꼽히고 있다. 덧붙여, 120년 전 하와이로 떠난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해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극적인 감동 요소와 재미까지 추가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 동안 뜻깊은 교육과 색다른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2023년 여름, 아이들은 잊을 수 없는 옛 이야기와 드라마 속으로, 어른들은 뜨거운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향수와 추억으로 떠나보자 우리네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이야기이자 바로 우리의 이야기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 오는 은 8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을 관람한 관객들은 “지난 시즌 공연을 본 이후로 애타게 재연 소식을 기다렸다 공연을 보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 “정말 감동적인 뮤지컬!”,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이렇게 따뜻한 공연은 오랜만이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마음속에 여운이 길게 남는다 당분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원더보이' 공연 앞두고 연습현장 공개[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원더보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연수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원더보이’ 는 세종문화회관의 Sync Next 22 (싱크 넥스트 22) 시즌작이기도 하다. 원작 소설은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으며, 상처를 지닌 인물들 사연에서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이번 연습 현장 공개에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 원더보이, 정 훈 역의 김범준 (서울시뮤지컬단) 과 이휘종이 함께 뮤지컬 넘버를 번갈아 부르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강토 역으로 출연한 이혜란 (서울시뮤지컬단) 과 박란주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비상한 암기력을 가진 천재 수형역의 김지철,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배역인 권대령역의 고준식 (서울시뮤지컬), 초능력을 가진 쌍둥이 남매역의 정은영, 이정민 (이상 서울시뮤지컬단) 등 서울시뮤지컬단과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낸 앙상블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4만 원~6만 원이고, 자세한 공연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
서울시뮤지컬단, '부모님 자랑 해주세요!' 이색 이벤트[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자랑대회’ 이벤트와 가족동반 패키지 (3인ㆍ4인) 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개막을 앞두고 진행되는 ‘부모님 자랑대회’ 는 부모님 사진과 이야기를 지정된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올리면 되고,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모두에게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가족 간의 사랑과 삶에 대해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인ㆍ4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마련했으며, 가족패키지 이용시 3인 가족 30% 할인, 4인 가족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에서 말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이야기로 부모세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다" 며 "부모님을 자랑하는 이벤트를 통해 자녀는 부모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부모는 자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오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4만 원~10만 원으로, 티켓 예매와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종문화회관, 영화보다 싼 대극장 뮤지컬 티켓 청소년에게 제공[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로 지친 8세~19세 청소년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자 ‘2022 대극장 올패스’ 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기획·제작 작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대극장 올패스’ 는 먼저 봄 시즌 공연인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과 서울시무용단의 '일무' 2개 공연을 1만 5000원으로 제공하며, 공연 한 편당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올패스’ 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300매 한정이다. 특히, ‘대극장 올패스’ 구입을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 (8세 이상 19세 이하) 본인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대극장 올패스’ 는 1인 2매까지 구매 가능하고, 동반 관람 (1인) 에 대해서는 별도 제한없이 공연관람 가능 연령이상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가족동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극장 올패스’ 구매 완료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날짜와 좌석을 지정해야 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을 위해서는 구매자 (청소년) 본인의 학생증, 신분증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봄 시즌 ‘대극장 올패스’ 는 가족의 사랑과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두 개 작품으로 꾸몄으며, 먼저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탄탄한 서사와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그린 작품이다. 또한, 대표곡 ‘선라이즈 선셋 (Sunrise, Sunset)’ 의 아름다운 선율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붕위의 바이올린' 은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1개의 토니상, 3개의 아카데미상, 2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고, 2020년 영국 올리비에 시상식에서 베스트 리바이벌 (Best Revival) 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도 클래식 명작으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무용단의 '일무 (佾舞)' 는 종묘제례악의 의식 무용인 ‘일무’ 와 왕실 연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궁중무’ 를 시작으로 한국 춤의 독특한 대형과 특별한 형식을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의 정신을 고수하며 현대적 안무로 재해석한 춤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대형 군무로 칼군무의 장엄함과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전통을 기반으로 한 음악적 변형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빠르기의 템포로 한층 더 즐거움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
세종문화회관, '예술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오는 4월 9일부터 11월 12일 동안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예술탐험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 예술탐험대는 지난 2008년부터 기획된 세종문화회관 어린이 아카데미 교육으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예술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국악, 클래식, 뮤지컬 장르의 예술가와 만나 놀이를 통해 즐기고, 예술과 친숙해지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국악세계, 클래식월드는 회당 2만 5000원이며 뮤지컬 아카데미는 12만 5000원 (5회 참여), 7만 5000원 (3회 참여) 이고, 패키지 구매 고객은 10~20%, 세종예술아카데미 수강회원 10%, 단체 (10인 이상) 에게는 30% 할인된다. 이번 어린이 예술탐험대는 기존 꿈나무 예술탐험대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일회성 강좌에서 단계별 커리큘럼 과정으로 발전시키고 전속 예술단체인 서울시예술단을 비롯해 권위 있는 강사진들을 참여시켜 교육효과 및 체험내용을 강화했다. 특히, 국악세계와 클래식월드는 프로그램 첫 참여 이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수강을 희망했던 참가자들을 위해 상ㆍ하반기 프로그램을 달리해 2회 이상의 교육 수강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뮤지컬 아카데미는 정원 확대 요청에 따라 초등 1~4학년, 4~6학년의 대상 세분화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단장한 2022 어린이 예술탐험대의 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3개 장르 (국악, 클래식, 뮤지컬) 로 꾸며진다. 먼저, '국악세계' 에서는 어린이들이 국악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박상후 지휘자의 ‘진짜 재미있는 국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국악 예술가들과 함께 참가자들이 신명나게 국악을 듣고, 부르고,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또한, '클래식월드' 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이 선보이는 ‘테마가 있는 음악 감상’ 과 ‘악기 체험’ 이 마련돼 있으며, 감정과 음악의 에피소드, 미니음악회를 통해 맞춤 지식을 학습하며 연주를 감상하고, 악기의 소리와 특징을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뮤지컬 아카데미' 는 연령별로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초등1~4학년 (5일) 대상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유명 뮤지컬의 한 장면을 함께 만들고 가족을 초청해 발표하는 무대 위 경험을 갖고, 초등 4~6학년 (3일) 대상 참가자들에게는 댄스ㆍ보컬ㆍ연기 등의 뮤지컬 요소를 심층적으로 체험하며, 서울시뮤지컬단 함께 호흡하며 예술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2 어린이 예술탐험대'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세종문화회관 티켓에서 접수하면 된다.
-
서울시뮤지컬단, 고전창작시리즈 뮤지컬 '작은아씨들' 성황리 개막[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선보인 뮤지컬 '작은아씨들' 이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공연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작은아씨들' 은 루이자 메이 올컷 (Louisa May Alcott) 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따뜻한 ‘가족’ 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리워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건넨다. 작품은 지난 해 초연 당시 코로나로 인한 조기종연에도 불구하고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 (대상ㆍ극본상ㆍ음악작곡상) 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받은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작품으로 올 겨울 다시 한번 관객을 맞았다. 특히, 귀를 사로 잡는 세련된 넘버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클래식ㆍ왈츠ㆍ재즈ㆍ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감성을 풍성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조마치家의 집’ 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는 크리스마스트리, 벽난로 등을 연출해 설레이는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코로나 상황으로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김길려 음악감독의 섬세한 지휘로 선보인 오케스트라 라이브연주는 캐릭터와 호흡하고 드라마를 극적으로 이끌어내 작품의 감동에 깊이를 더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된 서울시뮤지컬단의 앙상블은 오랜 시간 다져온 노련한 호흡으로 가족의 진한 사랑을 표현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 주변의 가족을 만난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오경택 연출은 “원작의 주요 사건과 정서들을 최대한 담아내면서 네 자매 각각 캐릭터의 개성과 변화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잃게 된, 어쩌면 그동안 잊고 살았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리워하는 우리에게 원작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고 다시 한번 관객을 맞이하는 소회를 전했다. 지난 7일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양한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듣는 즐거움이 매우 컸다”, “한 권의 책 같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 같기도 한 무대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네 자매 모두 나의 청소년 시절을 떠올리게 해 보는 내내 울고 웃으며 큰 위로가 됐다 다른 캐스트의 무대도 보고싶다” 며 작품에 대한 따뜻한 호응을 보였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백신할인’, ‘수험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고,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세종문화회관, '작은아씨들' 뮤지컬 공연 최초 가상현실 맵 오픈[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올 겨울 깊이 있는 드라마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고전창작 뮤지컬 '작은아씨들'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ZEPETO)’ 에 뮤지컬 공연 중 최초로 가상현실 맵을 오픈하며 ‘마치家 랜선 집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페토에 구현된 ‘조 마치의 집’ 은 네 자매들의 추억이 깃든 거실과 조의 작가적 상상력을 펼치는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거실은 성탄트리, 벽난로, 베스의 피아노와 인형 등을 배치해 연말 분위기를 냈고, 다락방에는 작가 지망생인 조가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의 이야기와 꿈을 찾아가는 매직테이블이 준비돼 있으며, 집 앞 벤치에서는 집 전체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제페토에서 '작은아씨들' 을 검색한 후 나오는 ‘조 마치의 집’ 에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으면 되고, 2층에 위치한 매직 테이블에 명시된 3군데의 포토 스팟에서 ‘집들이 인증 사진’ 을 찍은 후, 개인 SNS에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와 공연에 대한 응원 한마디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3명 (1인 2매) 에게 뮤지컬 '작은아씨들' R석 초대권을 제공한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그동안 관객들이 궁금해 했던 '작은아씨들' 의 무대를 가상공간에 구현해냄으로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실제 공연 속 네 자매처럼 동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며 “언택트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직접 체험이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작은아씨들' 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 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 할인 이벤트’ 를 진행하며, 오는 23일 인터파크TV 라이브 방송 ‘보이스 온 에어’ 출연을 기념해 방송일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인터파크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배우들의 친필 싸인이 포함된 '작은아씨들' 의 원작자 전기 에세이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 (도서 출판사 ‘윌북’)', 5명에게 '작은아씨들'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뮤지컬 '작은아씨들' 은 '넘버가 너무 아름다운 뮤지컬', '원작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고 쾌활한 정서가 고스란히 무대에 구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기분 좋고 따뜻한 공연' 등 관객과 평단을 아우르는 호평을 받고, 작년 코로나로 인한 조기종연에도 불구하고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 (대상, 극본상, 음악작곡상) 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작품이다. 작년 초연에 이어 업그레이드 돼 다시 돌아온 '작은아씨들' 에는 극본 한아름, 작곡 박천휘, 연출 오경택, 음악감독 김길려 등 최정예 창작 스태프들과 김소향, 이연경, 장민제, 이재림, 허도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채로운 장르의 세련된 선율과 서정적인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작은아씨들' 의 티켓 예매와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세종문화회관, ‘첫 눈처럼 만나요' 겨울시즌 추천 프로그램 기획[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누구보다도 먼저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첫 눈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는 설레는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들이 올 겨울 관객들을 기다린다고 3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닫혀있었던 하늘 길을 열어, 손꼽아 기다려온 반가운 공연들을 맞이할 예정으로 모든 클래식 애호가들이 기다려왔던 180년 전통의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거장 리카르도 무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11월 14일 세종대극장) 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라 불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 (11월 17일~12월 5일 세종대극장) 가 프렌치 오리지널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서울시뮤지컬단이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아씨들’ 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은아씨들' (12월 7일~26일 세종M씨어터) 을 선보이고,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 공연,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명작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2월 18일~30일 세종대극장) 또한 놓칠 수 없는 명작이다. 서울시예술단의 레퍼토리가 우리의 연말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예정이며, 한국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찬란한 변주의 날개로 비상하고 있는 서울시무용단이 ‘세상의 모든 컬래버’ 라는 주제로 '더 토핑' (12월 2일~4일 세종S씨어터) 을 무대에 올리고, 드라마틱하고 풍성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서울시합창단은 연말 히든카드로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12월 17일~18일 세종체임버홀) 를 보여준다. 특히, 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올 해의 마지막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마련한 '2021 송년음악회' (12월 29일 세종M씨어터) 관람을 추천하며, K-뮤직 콘텐츠의 원류인 우리 음악이 최근 국악 관련 오디션 등으로 재조명ㆍ재해석 되며 부상하고 있다. 세종미술관에서는 미술품 수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세종컬렉터 스토리3' (11월 9일~28일 세종미술관) 와 뛰어난 역랑을 가지고 수십 년간 작업을 이어 온 중견작가 8인의 작품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중견작가전 COUNTDOWN 2021' (12월 3일~26일 세종미술관) 을 전시한다. 한편, 세계에서 활약 중인 젊은 한국 연주자를 소개하는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의 마지막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듀오의 무대, '신창용&김동현 듀오' (11월 27일 세종체임버홀) 이 준비돼 있으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라비던스가 출연하는 'DITTO동:감 LA POEM, RabidAnce' (11월 12일 세종대극장), 'falling in RabidAnce' (11월 13일 세종대극장), 'falling in LA POEM' (11월 13일 세종대극장) 공연이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안전한 공연장에서 공연을 통해 일상의 행복, 만남의 설렘을 선사하고자 ‘첫 눈처럼 만나요’ 라는 주제로 대상공연에 한해 특별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늘 (3일) 부터 10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겨울프로그램을 최대 30% (전시 50%) 의 할인율로 제공하고 세종문화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11월 3일~5일) 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 (1인 2매) 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