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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주택건설 현장 폭염 대책 수립ㆍ이행 상황 점검[용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건설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관내 18곳 1만 1,739세대의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행 상황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 (건설업의 경우 공사 금액 20억 원 이상) 에 휴게시설 설치 등을 의무화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각 건설 현장에 폭염 발생 전인 이달 28일까지 자체적으로 무더위 쉼터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보냉장비를 확보하며, 온열 환자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응급센터나 119구급대 등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한, 실제 폭염이 발생하면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작업 전 현장 근로자 건강 상태 확인과 근로자 상황 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아울러, 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일 최고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 등의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더불어, 시는 현장별로 폭염에 대비해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 가이드를 배포하고, 현장 근로자의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대책반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덧붙여, 시는 또 주택과 내에 7명 규모의 대책반을 편성, 오는 9월 30일까지 각 현장의 대책 이행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 대응 조치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선 즉시 시정조치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일찍 시작되고 더욱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며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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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4년 폭염 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 추진[시흥=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폭염 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 을 추진하면서 현재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은 혹서기에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벽걸이형 에어컨 무상 설치를 지원해 에너지 복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동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구ㆍ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2019년도부터 총 245가구의 독거노인 가구를 지원해왔다. 더불어, 올해는 총 52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덧붙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전기요금으로 인해 에어컨 설치가 부담되는 가구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하면 전기요금 중 일부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남은 금액은 겨울철 에너지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전환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취약계층 중 주택 규모가 작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는 기존에 한전에서 전기요금 할인을 받고 있으므로, 전기료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택 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이 힘들고,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냉방기기 설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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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대상’ 에어컨 설치 지원[안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에게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독거노인 49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가구를 선정해 가구 당 벽걸이형 에어컨 1대를 지원해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신청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에어컨 지원을 통해 폭염 때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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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설치ㆍ청소까지 지원[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등 1,4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도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한 사업으로 광역 지자체 최초로,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가구에 에어컨 분해청소와 소모품 교체 등 정비를 지원한다. 또한, 청소지원 대상 1순위는 2019년 (586가구) 과 2020년 (827가구) 에 경기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에어컨을 설치한 1,413가구다. 아울러, 경기도는 2019년부터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3,95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에어컨 청소 사업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며, 에어컨 필터와 콘덴서 코일 등 분해청소로 공기순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어컨 청소 인력양성 교육 활성화와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에어컨 청소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하며, 공모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간이고,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비영리기관ㆍ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ㆍ군 수요자를 통해 확정된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와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 밖에,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민간보조사업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일 도 에너지관리과장은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은 에너지 효율화를 향한 한 걸음으로, 에너지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 이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모에 많은 비영리기관 및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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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4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 설명회 개최[의왕=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의왕시는 지난 19일,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4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 설명회’ 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4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및 2024년부터 적용되는 지방보조금시스템 보탬e에 관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전년 대비 40% 인상된 2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작은도서관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립작은도서관에 매월 자원활동가 및 운영자 활동비를 지급해 안정적인 작은도서관 운영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공공도서관에서 아파트 내 사립작은도서관까지 도서를 배달 해주는 작은책드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작은도서관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우수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 ▲사립 작은도서관 육성 및 독서환경 조성 지원,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무더위ㆍ혹한기 쉼터 운영 지원,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사업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작은도서관협의회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및 결산을 보고하는 한편, 2024년 사업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향상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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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권재 오산시장,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 위해 최선 다할 것[오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나난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활력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어둡고 긴 터널 같았던 코로나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코로나 종식 선언이 있었고, 고금리ㆍ고물가 등으로 인해 민생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세계 도처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로 국제정세는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이렇듯 2023년은 대내ㆍ외적으로 희망과 시련이 교차하는 한 해였으며, 변화에 대한 갈망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큰 흐름을 확인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공직자들과 함께 미래 오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러한 노력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빛을 보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교 3지구의 지정은 세교1ㆍ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고,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며,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정부부처가 됐든, 국회가 됐든, 어디든 찾아가겠다” 는 의지로 우리 시 현안 해결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정부부처 등을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8년 간 답보상태였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을 국토부, LH와 협의를 통해 부활시켰고, LH로부터 부담금 3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을 전면 개통하여 세교2지구 입주민 및 인근 산업단지 출ㆍ퇴근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였고, 지지부진한 공사로 인해 수 년간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던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중에 오산시청 지하차로 구간을 최근 개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한 후 우리 시 재정상황을 살펴보니 재정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2개 과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고, 산하기관 정수 조정, 본부장급 폐지 등을 통해 지출을 상당히 절감하였습니다. 아울러, 100억 원 이상의 재정상 패널티가 예상되었던 기준인건비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여 기준인건비 총액을 55억 원 가량 상향 조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예산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2023년 총 96개 사업에서 학교 시설개선 사업 142억 원, 학교 인조잔디 구장 5개소 24억 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15억 원 등 404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영ㆍ유아, 아동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새싹 스테이션을 설치하였고, 작년 말에는 우리 시 영ㆍ유아 및 부모를 위한 교육ㆍ문화ㆍ놀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산아이드림센터를 개관하였습니다. 휴일이나 늦은 시간에 아픈 자녀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 어린이병원 2곳과 협력 약국 2곳을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행복기숙사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행복기숙사에 우리 시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 물량을 70개 확보하였으며, 시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2동, 신장2동 임시청사를 설치하여 금년부터 업무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침체된 구도심 및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야맥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국의 대표 수제맥주, 플리마켓, 시티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일부러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구도심에 활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께서 민선 8기 시정에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시고 한마음 한뜻을 모아주신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을 되짚어 보고 더욱 내실을 다져가는 한편,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2024년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는 화성ㆍ평택ㆍ용인을 잇는 K-반도체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전철 1호선, 서부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있으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또한, 우리 시에는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소ㆍ부ㆍ장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고, 현재도 이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우리 시에 투자 계획을 밝히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지리적ㆍ상황적 이점을 살리고 반도체 소ㆍ부ㆍ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AI 첨단산업 등 각종 시설의 융ㆍ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반도체와 AIㆍI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연구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027년에는 부지 조성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곳을 터미널 뿐만 아니라, 주거, 오피스, 상업, 생활 SOC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외삼미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우리 시가 매입해 양질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행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계획을 보다 정비하여 북부생활권의 중심지역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오산역 인근, 오랜 시간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옛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영그룹 회장과 두 차례 면담하는 등 현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발계획 수립으로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도모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각종 개발사업의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고 보다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해 주민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고자 전국을 연계하는 철도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연장, 오산 동탄간 트램 조기 착공 등을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하는 한편, KTX 오산역 정차 타당성 용역, 서명운동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교2지구는 물론 앞으로 개발될 세교3지구의 교통수요를 담당할 주요 간선도로인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을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동부대로 지하화 2단계 공사, 양산동 국도1호선 간 연결도로 등 각 종 도로개설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평소 한산하기만 했던 거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지역주민, 상인 등 너나 할 거 없이 모두 밝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는 오색시장에서 수제맥주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야맥축제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런 다양한 축제 개최로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 우리 시를 상징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오산 동부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부산동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오색 둘레길이 완공되었습니다. 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오색둘레길은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고인돌공원 같은 오산의 주요 관광 명소와 연결되며, 전체 길이는 약 17km 정도 됩니다. 오색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유지ㆍ관리해 쾌적한 자연 환경속에서 시민들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오산천에서 생태하천과 더불어 휴식, 여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한 도시공원 물놀이장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원거리 통학권에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입주 학생수를 향후 1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속에서 건전한 신체와 덕성을 겸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는 시의 발전과 이웃을 아끼는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고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20개의 기업ㆍ단체 등이 등재되어 있고, 17억 원 정도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학업 우수 장학생, 예ㆍ체ㆍ능 특기 장학생 등 412명의 우리 학생에게 4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우리 시는 명예의 전당이 기존의 장학제도와 다른 내실 있는 장학제도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학교별,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함을 물론, 4차 산업 코딩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 예정인 AI특성화고와 연계하여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쿨버스에 안전하게 승ㆍ하차할 수 있도록 등ㆍ하원 쉘터 새싹스테이션 설치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육교사의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교사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 필요경비를 지원하여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보훈 가족들의 문화, 복지 공간을 확보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및 그들의 애국심을 계승할 수 있도록 세교종합복지관의 기능을 보강하겠습니다.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시설인 치매안심센터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성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세교2지구 지역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산세교행복주택 내에 복지관 분소를 조성하여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과밀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에 대원2동과 신장2동 임시청사를 개청하여 주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하겠으며,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신청사를 조속히 건립하겠습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경찰서ㆍ소방서ㆍ시 재난상황실이 연계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 및 범죄자 검거 등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실시간 대응 가능한 지능형 교통 관리체계 실현과 최적화된 신호 운영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으며, 어린이 등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ED 바닥신호등 설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례를 전면 재검토하여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조례는 과감히 조정하여 행정만족도를 제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가 시정에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빠르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이 제아무리 거세다 해도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열정과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보천리 (牛步千里) 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저를 비롯한 오산 공직자들은 우보천리(牛步千里) 의 마음 가짐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끈질기고 우직하게 오산시 미래를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 뜻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정을 운영해 나간 지난 1년 반의 시간처럼 시민들과 함께 오산시의 백년동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용은 희망과 성취,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며, 용 중에도 청룡은 대운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푸른 용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오산시장 이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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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 변경된 도로ㆍ건물 등 주소정보기본도 정비 완료[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내년 신규 주소 부여를 위한 ‘2023년도 입체주소 구축 및 주소정보기본도 유지관리 사업’ 을 마치고 지난 22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신규등록ㆍ변경된 건물, 도로 등 3만 29건의 주소정보기본도 갱신, ▲폭 2m 이상의 농로, 산책로 등 2만 305건에 대한 도면작성 등 도로명부여를 위한 사전작업 완료, ▲입체주소 도입을 위해 고가ㆍ지하도로 공간자료 구축 및 주변시설물 3,026건 정비, ▲다중이용 공공시설물 6종 (공중전화, 우체통, 전동휠체어급속충전기, 자전거거치대, 비상소화장치, 무더위심터) 대상 1만여 건의 사물주소 확충, ▲자율주행로봇 배송 지원을 위한 실내이동경로 객체 구축 등을 추진했다. 강병규 도 주소정보팀장은 “이번 사업은 도, 시ㆍ군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ㆍ북부지역본부가 협력해 얻은 성과” 며 “2024년도에는 주소정보를 다른 정보와 융ㆍ복합한 스마트한 정보를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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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올해 이웃돕기 성금ㆍ품 3억여 원 기탁 기부자 초청 감사 마음 전해[가평=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가평군은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의 행렬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올해 현재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ㆍ금품은 50여 건에 3억 1000여만 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가을꽃 축제 기간 열린 마켓섬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들이 판매수익금 1870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농부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설악면 주 평강교회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의 숙식 제공 등 행사 운영 지원금 1000만 원 전액을 환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자비를 베풀었다. 또한, 군 야생 동ㆍ식물관리협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을 군에 맡겨와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늘 (24일) 오후 음악역 1939에서 제3회 기부자 초청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가평을 가치 있게’ 란 슬로건 (표어) 으로 마련되는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ㆍ의원,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개인ㆍ단체 기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한다. 더불어, 행사는 축하공연과 감사장ㆍ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서태원 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희망과 온정을 베푸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나눔과 사랑이 확산하고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는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덧붙여, 군은 올해 10억여 원을 들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주거비, 복지시설 이용비, 교육비, 전기요금 등 긴급복지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성인 발달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돌봄 강화를 위해 장애인 보호 가정에서 긴급한 사항 (장례, 병원 입원 등) 발생 시,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긴급돌봄 공간설치 및 운영비와 관내 여름 무더위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 당 10만 원씩 전달해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이 밖에, 민간기관ㆍ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하고 특수시책으로 희망 복지지원단, 읍ㆍ면 맞춤형 복지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사업을 통해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찾아가는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대상자 발굴에 기여했다고 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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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선제적 안전ㆍ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피해 최소화[가평=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강화로 인명 보호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군은 올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안전 정책실무 조정 위원회를 5회 개최해 축제 15건을 심의하고 5일 간 민ㆍ관이 참여하는 재난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해 유사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전한 한 바퀴, 행락철 산악안전 홍보, 여름철 물놀이 안전 문화운동 추진 등 분기별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강화로 안전한 가평에 앞장섰다. 아울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추진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 CCTV 35개소 설치ㆍ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상대여를 추진했다. 더불어, 수도권 대표 관광ㆍ휴양도시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ㆍ계곡 길이가 경부고속도로 거리에 가까운 총 409km에 달함에 따라 관리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드론 활용 감시를 한 달간 추진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대국민 홍보 현수막 380여 개, 전단지 1만 3,000여 장을 설치ㆍ배부하는 한편 표지판 및 인명 구조함 등 7종 3,300여 개의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확충에 나서기도 했다. 덧붙여,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조종면 마일리 소규모 급경사지 유지관리와 내수 재해위험지역 8개소 및 침수 위험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 유출 저감 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이 밖에, 제설 취약지역 제설제 살포 및 호우 대비 사전 예찰 등을 위한 지역 자율방제단 운영과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안내 서한문 발송 및 홍보 물품 배포 등을 통해 풍수해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그늘막 신규 설치 6개소를 비롯해 양산 200여 개, 쿨매트 180여 개, 쿨 토시ㆍ손수건 각각 3,400여 개, 손 선풍기 400여 개, 생수 1,500여 개 등 무더위 예방 홍보 물품 지원과 보일러 수리 및 난방기기 교체 각 3개소, 담요ㆍ목도리 각 390여 개, 전기장판 90여 개 등 한파 저감 시설 보수 와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며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ㆍ안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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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환절기 심ㆍ뇌혈관계 질환 잘 예방합시다![파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특히 심ㆍ뇌혈관계 질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혈압을 높인다. 혈관의 빠른 수축이나 혈전 (핏덩어리) 으로 인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는 것을 급성 심근경색이라 하고,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 파열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돼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이라 일컫는다. 급성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고 평소 예방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ㆍ뇌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기저질환으로는 비만과 고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흡연자와 심ㆍ뇌혈관계 질환, 가족력 등이 있는 환자라면 기온이 떨어질수록 발병 위험은 급격하게 높아진다. 고위험군의 경우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의 운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집 안에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체온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심혈관계 초기증상인 가슴통증, 구토, 호흡곤란과 뇌혈관계 초기증상인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 하시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