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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세 번째 ‘고대 목제 쟁기’ 출토[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왕도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 (木製) 쟁기가 추가로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동일 유적에서 출토된 쟁기에 이어 세 번째로 출토돼 주목된다.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뤄진 완전한 형태로 발굴됐을 뿐만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탕개줄 (쟁기의 몸과 몸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 로 추정되는 끈 형태의 유기물도 함께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동일한 지점에서 출토됐던 쟁기에 이은 세 번째 쟁기로써 각각 그 형태와 형식이 달라 고대 농경사회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부터 몽촌토성에 대한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대형 포장도로와 집수지 '集水池, 성내의 용수 (用水) 확보 및 식수 (食水) 보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 시설물'ㆍ건물지ㆍ집자리 등의 중요 시설들을 확인했다. 현재 조사 중인 집수지는 고구려에 의해 축조ㆍ사용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안에서 당시의 생활문화와 고환경 (古環境) 을 복원할 수 있는 동ㆍ식물 유체, 나무 빗 등 다양한 유기질 자료가 출토됐으며, 특히 2021년에는 우리나라 최고 (最古) 의 고구려 목간 (木簡) 이, 2020년과 2022년에는 완전한 형태의 목제 쟁기가 출토돼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출토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몽촌토성 집수지 내에서 올해 6월 출토됐으며,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세 번째 ‘삼국시대 목제 쟁기’ 로 완전한 형태의 쟁기구조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쟁기는 술, 날, 한마루, 손잡이까지 갖춰진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확인됐으며, 술 부분은 지면과 평행하게 길게 뻗은 형태의 눕쟁기로 추정되고, 날의 윗부분에는 낮은 단이 있어 볏 (쟁기로 갈아 넘기는 흙을 받아 한쪽으로 떨어지게 하는 쇳조각) 이 조합됐을 것으로 추정돼 주목된다. 덧붙여, 쟁기의 손잡이 부분에는 탕개줄로 추정되는 끈 형태의 유기물이 확인돼 쟁기의 구조와 사용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한성백제박물관은 기존에 출토된 쟁기와 더불어 이번에 출토된 목제 쟁기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 의뢰해 보존처리한 후 박물관의 전시ㆍ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발굴보고서에 수록해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에 출토된 쟁기 자료는 기존 발굴된 쟁기 자료와 함께 삼국시대 농업기술사 연구 심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2천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 등의 고대사 연구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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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한국현대중국연구회와 업무협약 체결[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달 30일, 한국현대중국연구회와 문화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 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시민 참여 전시실’ 공동 전시 개최, ▲전시 운영을 위한 소장 자료의 상호 협조, ▲한ㆍ중 교육문화 연구 및 행사 공동 추진, ▲한ㆍ중 문화 관련 연구자료ㆍ간행물ㆍ시설 상호지원 등이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ㆍ소장자료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며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한성백제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 김학준 한국현대중국연구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ㆍ중 교육문화 조사ㆍ연구와 특별전시 등을 개최하고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밖에, 한성백제박물관과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향후 공동으로 개최할 전시회에서는, 한국현대중국연구회에서 소장ㆍ관리하고 있는 고대 중국의 화상석, 청동 거울, 불상 등의 탁본, 도자기, 서화, 금속류의 실제 유물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성백제박물관이 서울시의 문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추진됐다” 며 “앞으로도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의 여러 국가의 문화기관과 교류사업을 펼쳐 서울 시민에게 다양한 세계의 문화유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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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소장한 335점의 백제토기 사진 담긴 '백제토기' 발간[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백제의 토기를 집대성한 사진 중심의 목록집 '백제토기' 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백제토기' 는 한성백제박물관이 11권째 발간하는 소장품 목록 도서로, 지난 2014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는 소장품 목록 도서는 한국 고대 토기 목록집 3권과 기증자료 목록집 8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하는 '백제토기' 목록집은 '가야토기', '신라토기' 의 뒤를 이은 ‘한국 고대 토기 시리즈’ 의 마지막 목록집이며,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던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구입 또는 기증을 통해 백제 토기를 수집한 한성백제박물관의 토기 수집 역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이번 도서 '백제토기' 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수집한 백제시대 토기 335점의 사진 및 유물의 설명을 담고 있다. 아울러, 토기의 형태별로 ▲항아리, ▲접시, ▲세발토기, ▲바리ㆍ완, ▲합ㆍ뚜껑 순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백제 토기의 권위있는 학자인 전 국립공주박물관 김종만 관장이 해당 토기를 분석한 원고를 담았고, 고화질의 사진과 깊이 있는 원고를 통해 백제토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더불어, 백제시대의 토기는 다양한 형태와 태토의 우아함,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며, 백제 토기는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하에 주변국에 토기 제작 기술을 전파할 수 있을 정도로 국제성과 개방성을 갖췄다. 덧붙여,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한 백제 토기는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어 백제토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다. 이 밖에,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발간 도서를 서울시내 각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백제토기' 는 11월 중, 서울도서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열람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책자를 구입하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지하1층에 위치한 서울책방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된다. (판매가 1만 원)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백제토기' 발간으로 연구자들과 시민 모두가 백제의 자랑스러운 토기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정보와 연구 성과를 연구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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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 첫 출토[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고구려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木製) 쟁기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출토된 것은 국내 최초로, 1,5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쟁기 형태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어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되며,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뤄진 일반적인 쟁기 구조에 ‘비녀’ 와 ‘분살’ 이 더해진 독특한 형태로, 중국ㆍ일본 등 동아시아 쟁기에선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형태로 확인된다. 특히, 목제 쟁기의 실물자료가 최초로 확보됨으로써 기존에 철제 (鐵製) 보습 위주의 한정된 연구에서 나아가 고대 농경사회를 유추할 수 있는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사적이자 백제 한성기 왕성인 몽촌토성 (夢村土城, 사적 제297호) 에 대한 발굴조사 중간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으며,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4년부터 몽촌토성에 대한 중ㆍ장기 발굴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차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조사에서 삼국시대 대형 포장도로와 집수지 (集水池)ㆍ건물지ㆍ집자리와 같은 중요 시설들을 확인했으며, 집수지는 2018년 유구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조사 중인 집수지는 고구려에 의해 축조ㆍ사용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안에서 당시의 생활문화상과 고환경 (古環境) 을 복원할 수 있는 동ㆍ식물 유체, 나무 빗, 미화석 (微化石) 등 다양한 유기질 자료가 출토됐으며, 특히 2021년 4월에는 집수지에서 우리나라 최고 (最古) 의 고구려 목간 (木簡) 이 처음으로 출토돼 올해 1월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출토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올해 4월 조사 중 집수지 내에서 출토됐으며, 국내 최초로 출토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로, 완전한 형태의 쟁기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2020년에도 집수지에서 간단한 구조의 목제 쟁기가 출토된 바 있으나,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집수지의 자연과학적 연대분석 결과와 내부 출토유물의 양상을 고려하면 고구려 쟁기로 추정된다. 출토된 쟁기는 날부분에 비녀와 분살을 더한 형태로, 중국이나 일본 쟁기에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날부분의 형태와 크기로 보아 날부분에 끼웠던 보습은 서울 구의동 고구려 보루에서 출토된 철제 보습과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날부분의 볼록 면에는 볏이 ‘∨’ 자형의 날개 모양으로 달렸을 가능성이 있는 ‘∨’ 자형의 홈이 있다. 더불어, 기존 연구자료에 의하면 이런 형태의 쟁기는 함경도와 중국 연변ㆍ연해주 일대에서 쓰이는 쟁기, 일명 ‘가대기’ 와 동일하며, 이번 목제 쟁기 출토는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대 쟁기의 구조와 변천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농업 연구에서는 함경도 가대기 (쟁기) 의 발생에 대해 15세기 이후 삼남 (三南) 지방에서 온 이주민들이 그곳의 풍토에 맞게 농기구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만 했으나, 이번에 출토된 쟁기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에 출토한 목제 쟁기를 보존처리한 후 박물관의 전시ㆍ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발굴보고서에 수록해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쟁기 자료가 삼국시대 쟁기 연구 심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지속적으로 2천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를 비롯한 고대사 조명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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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은 서울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이하 송파육아종) 와 업무협약 (MOU) 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두 기관은 관내 어린이집 등 유아단체 대상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박물관교육 운영과 이를 통한 지역사 교육을 증진하고자 협력관계를 맺었다. 특히, 몽촌역사관은 한성백제박물관의 산하 어린이박물관으로, ‘서울의 고대 역사’ 를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유아, 어린이 대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몽촌역사관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 1월 정식으로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해 관내 어린이집에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확대ㆍ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송파육아종은 관내 어린이집의 보육과 양육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육아지원 기관이다. 아울러, 업무협약에 따라서 6월에는 월별 누리과정 ‘우리 동네’ 연계 교육인 꿈나무호기심탐험대 '박물관에서 만나는 모양 친구들' 을 오늘 (9일) 부터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며, 이를 시작으로 몽촌역사관의 교육 역량과 송파육아종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서울의 역사체험 콘텐츠에 대한 맞춤형 유아교육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6월교육 '꿈나무호기심탐험대' 는 송파구의 그림지도와 몽촌역사관 전시실의 유물을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기본 도형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육으로, 유아가 지역사회와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어, 하반기인 9월에는 백제인의 먹거리와 생활문화에 대한 '꿈나무역사체험교실' 을 운영하고, 10월에는 계절의 변화와 역사생태에 대한 '꿈나무오감체험교실'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아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교육을 통해 박물관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은 시립기관으로서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앞으로 역사 체험이 필요한 교육단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며 "서울 송파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교육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에게 맞춤형 역사 체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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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서울대학교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5월 20일, 서울대학교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서울대학교박물관의 몽촌토성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 (MOU) 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서울대학교 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 권오영 서울대학교박물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대학교박물관은 '백제 왕도 한성,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 을 주제로 오는 10월 27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2023년 3월에는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도 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980년대 서울대학교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이 2013년부터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백제 왕성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풍납동토성과 석촌동고분군 등 백제 왕도 유적의 최신 조사성과와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모아 소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특별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전시에 필요한 소장유물과 자료의 제공, ▲학술자료의 교류ㆍ자문 등이다.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그 성과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백제 왕도 유적 발굴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양 기관이 한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데 뜻을 함께해 추진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 및 국내ㆍ외 방문객에게 백제 왕도 한성의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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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시민 위한 무료 음악회 사계 콘서트 ‘봄ㆍ여름’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사계절에 맞춰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와 취소를 반복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다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아며, 다시 시작된 사계콘서트는 신록이 피어나는 계절에 다양한 음악과 따뜻한 감동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계콘서트 ‘봄ㆍ여름’ 은 오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전문연주단 크라제 (CROISEZ), 더 피아니시모 (The Pianicimo) 음악예술학회,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뉴바로크 앙상블의 다섯 문화예술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 특히,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오는 14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음악회 Funny Concert' 를 주제로 피아노 연탄을 선보이며, 조르주 비제의 어린이의 놀이 (Jeux d’enfants) 모음곡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모음곡을 재치 있고 생기발랄하게 연주한다. 이어, 전문연주단 크라제 (CROISEZ) 는 오는 28일 'A Spring Fantasy' 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la ci dalem la mano’ 와 같은 오페라의 연주곡부터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처럼 현대 재즈, ‘광화문 연가’ 외 여러 한국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했고, 전문 연주자들이 이중주, 삼중주, 성악, 그리고 가야금과 재즈 피아노의 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더 피아니시모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는 6월 11일 '건반 위의 노래2' 를 주제로 피아노 독주와 피아노에 맞춘 노래를 들려주고, 프레데리크 쇼팽의 ‘Fantaisie-Impromptu’ 를 필두로 한 피아도 독주곡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 ‘물레 잣는 그레첸’ 에서 박태준의 ‘동무생각’ 에 이르는 동ㆍ서양의 성악곡들을 준비했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그와 조화를 이루는 목소리의 향연을 들려준다. 아울러,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6월 25일 '위로 (Consolation)' 를 주제로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바이올린의 조화를 선보이고,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리스트 O.S.T., 프란츠 슈베르트의 ‘Notturno’,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두 곡까지 풍부한 음색으로 삼중주의 묘미를 보여준다. 더불어, 뉴바로크 앙상블은 7월 23일 '미래를 담은 바로크' 를 주제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이 어우러져 바로크 음악의 웅장함과 다채로운 음악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바흐, 헨델과 같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곡과 더불어 아람 하차투리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처럼 독창적인 후대 음악가의 곡까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선곡을 통해 음악의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자 250명만 입장 가능하며 (서울시공공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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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불교 수용과 전파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 를 주제로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 강당과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에 대해 불교 미술사, 사상사, 고고학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다. 1부는 주제발표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해 소현숙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길기태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의 발표,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각각 이뤄진다. 또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한 소현숙 교수의 발표는 백제 한성 도읍 시기의 침류왕 때 동진을 통해 이뤄진 백제의 불교 수용에서부터 웅진과 사비 도읍 시기에 이뤄진 불교 교류의 쟁점 사항을 불상을 비롯한 미술사 자료를 적극 이용해 살펴봤다.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한 길기태 연구사의 발표는 백제 사회에서 불교 사상이 끼친 영향을 토착 산신 신앙과의 관계와 법화신앙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폈다. 아울러,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한 이병호 교수의 발표는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잘 알려진 백제 불교 사원의 편년과 석탑의 건립 연대에 대한 쟁점 사항은 물론, 일본 등에 전파된 불교 사원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살폈다. 2부는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3명의 발표자와 함께 조경철 연세대학교 강사, 주경미 충남대학교 강사, 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4시간 반 동안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번 학술회의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 25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번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이뤄졌던 총 19회의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백제사의 주요 쟁점 사항인 불교 수용과 전파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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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과 업무협력 약정 체결[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가 지난 14일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과 백제 한성기 왕도유적 문화재의 학ㆍ제 간 공동연구와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제학연구소는 백제 한성기의 유적을 비롯한 서울의 고대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하기 위해 한성백제박물관 산하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며, 지난 2013년부터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백제 한성기의 왕성과 왕릉지구 발굴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은 유수한 인력과 첨단 장비를 갖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50여 년간 축적된 분석정보를 보유한 문화재 보존과학의 본산이며, 지난 해에 개관한 문화재분석정보센터에는 인골, 석재, 토기, 지류, 직물, 목재 등 다양한 재질의 유물에 대한 분석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또한, 박물관은 유적과 유물에 담긴 정보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학ㆍ제 간 연구를 병행해 왔으며,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과 지난 2018년부터 7건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5권의 발굴조사 보고서에 반영했고, 석촌동 고분군의 화장인골, 기와, 흑색마연토기, 칠기, 몽촌토성의 토기에 담긴 옻칠 분석이 대표적이다. 석촌동 고분군에서는 다량의 인골 파편이 출토됐는데, 성분 분석을 통해 7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화장된 것임을 입증했으며, 인골의 화장 여부와 온도를 분석과학으로 밝힌 것은 국내에서 최초의 사례고, 무엇보다 고인골학 (서울대학교) 과 법의학 (카톨릭대학교)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교차 연구를 통해 확증함으로써 고인골 연구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협업 연구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화장 인골과 함께 출토된 유물 분석도 주목되며, 500점을 넘는 기와 중에는 심하게 뒤틀린 것이 포함돼 있는데, 약 1,200℃의 높은 열로 인해 변형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불에 탄 흙덩이에서는 금귀걸이와 같은 장신구가 녹아 달라붙은 것을 알아냈고, 이로써 화장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확보했다. 더불어, 옻칠 성분 분석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으며,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유물 조각에서 적색 안료와 옻칠을 확인해 칠기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백제 한성기의 ‘명품’ 인 흑색마연토기 표면에서도 옻칠을 처음으로 분석해 냈으며, 검은 빛의 광택이 있어 종래 칠기를 모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됐는데 실제 그 실체와 비밀이 드러난 것이다. 이밖에,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토기 접시와 뚜껑 안에 옻이 담겨 있는 것도 분석을 통해 밝혀냈으며, 백제 한성기의 옻칠 보관 방법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가 처음 확인되면서 왕성인 몽촌토성에서 칠기 생산 공방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아졌고, 이러한 성과들은 백제의 칠 공예 연구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백제 한성기 왕도유적에 대한 학ㆍ제 간 융ㆍ복합 연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발굴현장에서 유물의 수습, 보존처리와 분석, 연구 과정의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시료에 대한 교차 분석이나 추가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 성과의 보완, 검증도 가능해 학술적 신뢰도도 제고할 수 있다. 유병하 관장은 “매장문화재 발굴은 고고학의 영역이지만, 문화재에 내포된 정보를 확보하는 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 각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백제 한성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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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한국목간학회, 학술회의 공동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과 한국목간학회는 '동아시아 고대 문자 자료' 를 주제로 공동주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목간학회는 한국 고대를 중심으로 해 새로 발견되는 문자 자료들을 학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대표적인 학술 단체며, 그동안 한성백제박물관과는 여러 번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제1주제 '말갈 투항 수령 낙사계 (諾思計) 에 대해” 는 조재우 (동국대) 발표에 권은주 (동북아역사재단) 토론이며, 낙사계 (諾思計) 는 발해의 수령이었다가 당나라에 투항한 인물로, 그의 묘지명이 중국에서 발견됐고 이를 통해 자료가 부족한 8세기 발해와 당나라의 관계를 당시 활동한 사람들의 직접적인 기록을 알아볼 수 있다. ▲제2주제 '신라 하대 철불 명문의 재검토' 는 최연식 (동국대) 발표에 정병삼 (숙명여대) 토론이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발견된 장흥 보림사, 철원 도피안사, 삼척 삼화사 등에 있는 철불의 명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제3주제 '고대 '논어' 목간의 적록 (摘錄) 과 변형' 은 김종희 (경북대) 발표에 김병준 (서울대) 토론이며, 한국에서는 김해 봉황대유적과 인천 계양산성에서 논어 목간이 출토됐고, 이러한 논어 목간에 대해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볼 계획이다. ▲제4주제 '오우미의 도래인과 문자문화의 수용' 은 오오하시 노부야 (大橋信弥, 成安造形大学) 발표에 하시모토 시게루 (橋本繁, 경북대) 통역, 김영심 (한성백제박물관) 토론으로 진행되며, 오우미 (近江) 지역은 백제계 도왜인들이 많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교토시 동쪽 지역이고, 이곳의 문자문화를 통해, 백제와 일본의 생생한 교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한국목간학회와 학술회의 공동주최를 계기로 학회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백제 관련 발굴 및 학술 자료에 관심을 가진 학계 및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동주최 학술회의 자료집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공동주최 학술회의 영상은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