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주력 프로그램의 하나인 '2022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트레이드쇼’ 는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와 신규 브랜드 발굴ㆍ육성을 위해 국내ㆍ외 전문 바이어와 국내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과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패션 수주박람회로,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서울패션위크 행사의 하나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쇼’ 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개최를 병행하는 첫 번째 행사로 열리며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패션문화 마켓인 ‘패션코드 (Fashion Kode)’ 와 첫 공동 개최해 국내ㆍ외 바이어의 질적ㆍ양적 수준을 높이고 참가 브랜드의 마케팅과 홍보 시너지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트레이드쇼’ 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매칭 방식을 적용하고,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기존 수주실적을 검토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바이어를 사전에 매칭하고, 현장에서 1:1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브랜드 당 평균 8회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수주 상담을 위해 해외 바이어 상담 시 언어권별 통역을 지원하고,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개 자료의 영문ㆍ중문 번역도 무상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도우며 또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 6개는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 상해의 유통망과 연결해 현지 쇼룸 입점을 진행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트레이드쇼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처음으로 재개하는 만큼, 침체된 국내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 (場) 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트레이드쇼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의 패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K-패션 세일즈로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