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유니버설디자인 인성ㆍ창의 교육’ 실시

입력 2021.10.04 22:55
수정 2021.10.05 07:2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생활 속의 다양한 장애 직접 체험, 나와 다른 남을 배려하고 실천하는 인성 함양
    1.JPG
    서울시 자료제공 -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 창의교육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에 있는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40개교, 약 2,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ㆍ창의 교육’ 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ㆍ창의 교육’ 은 생활 속의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보고, 노화 또는 장애 등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며, 유니버설디자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인성과 창의력도 키워 준다.

     

    해당 교육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차별 없는 도시’ 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초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정규교육 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 에 포함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6월 서울 소재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ㆍ창의 교육’ 특수직무 연수를 진행했고, 서울시는 체계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교재 (2019)’ 와 ‘교사용 (교육) 지침서 (2020)’ 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수업교구와 온라인 콘텐츠’ 도 개발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변화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 결과를 분석하고, 교육의 성과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ㆍ창의 교육’ 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ㆍ창의 교육을 통해 사고가 유연한 초등학생들이 사회의 ‘다양성’, ‘다름’, ‘포용성’ 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와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