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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대응 종합훈련' 실시

입력 2021.09.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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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 ▲건물 붕괴, ▲지하철 화재, ▲수난사고 등 중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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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재난대응 종합훈련’ 실시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첨단장비 등을 운용해 인명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종합훈련’ 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취지는 시 소방재난본부가 방역과 일상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소방훈련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 ▲건물 붕괴, ▲지하철 화재, ▲수난사고 등 재난 상황에 대한 인명구조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은평소방서 등을 중심으로 경찰, 한전 등이 훈련에 참여하고 53종 253점의 소방장비가 동원된다.

     

    중점적으로 실시될 훈련유형 중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 대응훈련에는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소방헬기, 소방사다리차 등을 활용한 인명구조와 동시에 제독차, 제독텐트 등이 동원된 방역훈련도 진행되고 또한, 실제 지하철 역사가 구현될 서울소방학교 훈련장에서는 지하철 화재로 인한 역사 내 다수 인명구조 훈련도 실시되며, 이 훈련에는 지하구 탐색로봇, 현장영상 전송장비, 이동형 공기공급장비 등 첨단장비가 다수 운용된다.

     

    이 밖에도 이번 훈련과 함께 ‘2021 서울소방 드론조종 경진대회’ 도 개최되고 드론은 화재, 붕괴사고 등의 현장에서 입체적인 현장정보 수집을 위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장비며,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드론조종 경진대회는 전문조종 분야 개인전과 인명탐색분야 2인 1조 팀 출전 방식으로 나눠 개최되고, 출전하는 직원들은 드론 기체 조작 및 전술적 운용, 재난현장 촬영, 장애물 회피능력 배양, 사고 현장 정보 수집 등 드론 운용 역량을 선보인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방역과 훈련의 조화를 통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방본부 훈련지원단, 소방서별 훈련기획단을 구성해 소방기관별 전술훈련을 중점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 소방서별로 지역특색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불시출동훈련, 팀 단위 전술훈련 등도 확대하고 우수직원에게는 표창 수여,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종합훈련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특수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코자 실시된다” 며 “방역과 소방력 운용을 조화롭게 하면서도 재난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