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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비대면 기념식 개최

입력 2021.09.29 21:53
수정 2021.09.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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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간 치매환자ㆍ가족ㆍ자원봉사자 작품,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jpg
    서울시 자료제공 -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내년 9월까지 1년간 ‘치매극복 온라인 전시회’ 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오세훈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2007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의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재 ‘치매 국가책임제’ 의 핵심인 ‘치매안심센터’ 의 모델이 됐다” 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가 직접 그린 그림부터 시,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날부터 1년간 진행되고 전시 기간 동안 웹페이지에서 장소와 시간의 제한없이 언제든 온라인에서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차원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장에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출품자가 직접 녹음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치매극복 기념식과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옥외 전광판 7곳에서 이날 (30일) 부터 15일간 서울시 특화사업인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를 알리는 영상도 송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치매극복 주간 홍보행사는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기념식부터 시작되는 1년간 따뜻한 여정이 치매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