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사)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SICAF) 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제2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2021)’ 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 (전시) 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 (영화제) 2분야로 운영되며, 30개국 88편의 작품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순수미술, 만화게임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즐길 수 있다.
SICAF 2021의 테마는 ‘리셋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 으로 선정했고, 현재까지 지속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SICAF는 대중들의 문화체험 갈증을 해소하고 만화ㆍ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웹툰,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융·복합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SICAF는 새로운 캐릭터인 ‘에톤’ 을 공개했고, ‘에톤 (E-ton, Eight Tones, AT-ON)’ 은 축제의 열기와 활력을 즐기고 그로부터 원기를 얻는다는 특성이 있는 팔색조로 기존 SICAF 캐릭터인 ‘범이’ 와 ‘땡고추’ 의 뒤를 이을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특히,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SICAF 2021의 전시는 ‘종의 기원’ 이라는 테마로 기획했고 순수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가 동일한 문화기원으로 출발해 각각 개성있는 미디어종으로 변이됐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4개의 공간에서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올해 SICAF 2021 영화제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 에서 개최되고,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경쟁작 출품 공모는 역대 최고인 110여 개국 3,400여 편을 기록했으며, 이들 중 본선에 진출한 30개국 88편의 작품이 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개막식은 10월 1일 진행되고, 개막작으로는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 이 선정됐으며, ‘두다다쿵’ 은 EBS에서 방영된 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이번에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 이 SICAF 2021을 통해 첫선을 보이고, 이외에도 ‘내 이름은 꾸제트’, ‘테라 3D: 인류 최후의 전쟁’ 이 초청돼 상영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두에게 심리 방역이 절실한 시기” 라며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25회째인 올해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SICAF 온라인 놀이터에서 만화ㆍ애니메이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 를 해소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