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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 산업 취업생태계 구축

입력 2021.09.26 21:04
수정 2021.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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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수요 반영한 이공계ㆍ인문계 졸업생 맞춤형 과정 운영
    [크기변환]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SW 인재 교육 현장 2.jpg
    서울시 사진제공 - 청년취업사관학교 추가 조성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를 구심점으로 삼아 시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취ㆍ창업 지원 사업을 아우르는 4차 산업 취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및 운영 관련 사무는 서울산업진흥원 (SBA) 이 대행한다.

     

    특히, ‘청년취업사관학교’ 의 추진방향은 ▲기술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공간ㆍ커리큘럼 가변성을 갖춘 ‘유연성’, ▲기업수요와 청년의 눈높이를 반영한 ‘수요기반형’, ▲현직자 주도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의 ‘현장성’ 세 가지가 핵심이다.

     

    아울러, 이런 방향 아래 서울시는 서울 소재 IT/SW 기업 401개사의 CEO, 인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ㆍ직무분야, 기술스택 등을 조사해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이공계 졸업생 중심의 ‘SW 개발자 양성과정’ (8개 분야) 과, 인문계 졸업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과정’ (4개 분야) 두 가지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미흡한 교육과정은 즉시 폐지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생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학습ㆍ취업의지가 높은 청년구직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선발된 교육생은 100% 취업과 창업에 성공시킨다는 목표로 4단계 취업사다리와 2단계 창업사다리 지원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시가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 (586개), 하이서울브랜드 인증기업 (984개), 채용관심기업 (214개) 등 2천개가 넘는 기업 풀과,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촘촘히 연계해 교육 수료가 곧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밀착관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별 이력관리와 구인기업정보 DB 등을 탑재한 온라인 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인증하는 해커톤 대회를 내년부터 개최하고, 수료생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를 운영해 구인ㆍ구직기회를 확대한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취업 허브 역할을 할 ‘청년취업사관학교’ 의 취지와 목적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브랜드 ‘새싹 (SeSAC)’ 을 공개했으며, 청년구직자가 새로 돋아나는 새싹처럼 신기술 분야의 인재로 자라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4차산업 인재양성소로, 청년 일자리의 양적ㆍ질적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기도 하다” 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오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10개소를 조성하고, 서울시의 청년 일자리 사업과 창업시설 등 가용 가능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취ㆍ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