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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 경영정상화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등 합의

입력 2021.09.14 09:08
수정 2021.09.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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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조정 등 포함된 경영정상화는 노사공동협의체 구성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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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 사진제공 - 임금 및 단체협상 사항 합의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3일 24시 경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상 사항에 대해 서로 합의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14일 예고했던 노동조합의 파업은 시행되지 않으며, 1~8호선 전 구간의 열차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행한다.

     

    특히, 공사와 노동조합 양측은 지난 13일 오전부터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 간 의견이 달라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며 진통을 겪었지만 오랜 대화 끝에 결국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경영정상화는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후 추진, ▲공익서비스 (무임수송) 국비보전 정부・서울시에 노사 공동으로 건의, ▲심야 연장운행 페지・7호선 연장구간 (까치울~부평구청) 이관 관련 근무조건 별도 협의, ▲임금은 작년과 동일 수준, 강제적 구조조정 없음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사 간 협상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동안 시민 여러분께 불안감을 드려 송구하다” 며 “노・사 모두 재정난 해소를 위해 공익서비스 비용의 국비보전은 꼭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양보와 협력의 모범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