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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준공

입력 2021.09.09 21:00
수정 2021.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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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치료 텃밭 등 정서지원, 치매예방 도움 기대, 북 카페 등 주민친화적 공간 마련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외경.jpg
    서울시 사진제공 -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외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서울 동북권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 인근에 어르신 돌봄을 위한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를 지난 8월말 완료하고, 연내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동북권 어르신께 제공하고, 연면적 3,0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106명 (요양 77, 데이케어 29) 의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의중앙선 철길과 인접하고 있어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실을 전면 배치하고 중정을 중심으로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치유와 보살핌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고, 건물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와 휴게공간, 옥상에 설치된 치료 텃밭은 어르신 정서지원과 인지기능 증진 및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요양시설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 카페 등 주민친화적 공간이 마련되고,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는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년 1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으며, 준공 이후 세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상반기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준공으로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며 “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수요 충족 및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요양시설 확충계획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