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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연매출 143억 원ㆍ청년채용 161명

입력 2021.08.24 20:49
수정 2021.08.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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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기업법 시행으로 소셜벤처 지원 근거 마련, 체계적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로 연계
    소셜벤처허브 전경.jpg
    서울시 사진제공 - 소셜벤처허브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부터 기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입주 20개월이 지난 지금 누적매출 143억 원, 투자유치 81억 원, 신규 직원채용 161명이 그 성과다.

     

    서울시는 청년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셜벤처’ 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선릉역 인근에 전국 최초 소셜벤처 전용ㆍ거점공간인 ‘소셜벤처허브’ 를 개관했으며, 현재 12개 소셜벤처가 입주해 있고 이들 기업은 공간부터 시제품제작, 민간 전문기관 (엑셀러레이터) 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ㆍ융자 유치, 판로, 세무ㆍ법률컨설팅 등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입주기업 (누적 21개) 성과를 살펴보면 개관 후 20여개월간 누적 매출은 총 143억 원, 투자유치 81억 원, 신규고용창출 161명이었고, 개관당시 입주기업의 매출이 14억 원, 신규고용 19명이었던 것에 비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개관 당시 14억 원이던 연매출액은 총 143억 원으로 늘었으며 이는 소셜벤처의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로, 입주기업 신규고용도 개관 당시 19명에서 현재까지 161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했다.

     

    총 8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도 냈으며 입주기업 중 8곳이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총 1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이외에도 사업진단→사업성 분석→자금 유치에 이르는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을 통해 17개 기업이 62억 9000만 원의 투자를 이뤄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또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는 점은 ‘소셜벤처’ 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입주기업의 성과창출을 돕는 요인으로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한 위치적인 장점과 소셜벤처 성장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꼽았으며, 특히 소셜벤처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창업공간 지원부터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ㆍ융자 연계, ▲온ㆍ오프 라인연계 판로지원, ▲기업특성에 맞는 세무ㆍ법률 컨설팅, ▲IR참여 및 판로확보 등 기업맞춤형 원스톱 밀착지원이 소셜벤처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민간전문기관 (벤처캐피탈 (VC), 액셀러레이터 (AC)) 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가능성 높은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유치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며, ‘소셜벤처허브’ 내 사무실과 코워킹스페이스 등 공간이용 및 교육ㆍ컨설팅, 엑셀러레이팅 등 자세한 사항은 ‘소셜벤처허브 홈 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21일 소셜벤처의 정의와 지원근거를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중소벤처기업부)’ 본격 시행으로 체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를 기반으로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담당관은 “소셜벤처는 사회문제해결과 수익,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혁신과 상생의 기업모델로 경기침체와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또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소셜벤처’ 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하는 것” 이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소셜벤처를 발굴ㆍ육성해, 청년일자리 창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