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양평군 양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에서 6일까지 5일에 걸쳐 고송리의 한 중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장애인 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 양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의뢰한 것으로, 사업대상은 막내 아들이 고령의 모와 지체장애 (하지), 지적장애를 가진 두 형을 홀로 돌보고 있는 가구다.
특히, 대상가구의 큰형은 하지 지체장애로 휠체어 사용이 필수적인데 현관의 폭이 좁아 휠체어 출입이 불가해 외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며, 이에 중문을 3단 폴딩도어로 교체하고 단차가 심한 집 진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해 편하게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사 현장을 방문한 정동균 군수는 대상 가구를 격려하고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장애인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며 “단순히 1회성 공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공 후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