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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방재난본부, 상반기 응급의료상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입력 2021.07.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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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응급의료상담 총 163,399건, 전년 동기보다 10,532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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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진제공 - 응급의료상담 통계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로 접수된 응급의료상담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응급의료 상담은 총 163,39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10,532, 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ㆍ의원 안내 등 정보제공과 질병상담 건이 각각 17.2%, 14.8% 증가했으며 출동 중인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안내를 위한 처치지도는 25.7% 감소했다.

     

    또한, 심정지 등 중증환자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위해 센터에 배치된 구급지도 의사에 의한 구급대원 의료지도 건도 38.5% 증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병ㆍ의원 안내 등의 상담은 증가했으나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 주변인 등이 시도하는 응급처치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26일부터 73일까지 백신 관련 상담은 총 5,286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상담 116,633건 대비 4.5%로 나타났다.

     

    지난 226일부터 시작된 백신 관련 상담은 첫 5주 동안은 194건이었으나 계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6월 13일부터 733주간은 2,30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임상증상별 상담 현황은 발열 (오한) 상담이 1,125건 (21.9%) 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발진, 발적, 가려움 상담이 743건 (14.5%), 전신쇠약 및 어지러움 504건 (9.8%), 근육통 454건 (8.8%) 등이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 폭염이 가중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119신고 접수 및 상담 체계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앞으로도 시민의 긴급한 요청에 더 신속하게 응답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한 상담은 질병관리청 상담전화 1339로 연락하고 병원이송 등이 필요한 응급상황일 경우 119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