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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섬 주민 위한 ‘여객선 천원 요금제’ 시행

입력 2021.07.28 09:58
수정 2021.07.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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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 기대
    완도군, 섬 주민 위한 ‘여객선 천원 요금제’ 8월 1일 시행.jpg
    완도군 사진제공 -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

     

    [완도=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완도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 (이하 ‘천원 요금제’) 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여객선 요금의 8340원 미만 구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은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해당 구간은 1시간 이내의 생활구간으로 도서민의 이용률이 75%에 달한다.

     

    특히, 연륙되지 않은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섬 주민들은 여전히 육지 주민에 비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여객선을 ‘천원’ 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