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에서 오픈한 UDP (UD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알리고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UDP (UD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는 더 나은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전시 공간을 3가지로 구성했고, 개인의 주거생활 (UD Home), 모두가 공유하는 도시생활 (UD CITY), UD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디자인적 가치와 영감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 (UD LIBRARY) 로 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시생활과 주거환경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전시 상품들을 통해 국내ㆍ외 기업들이 추구하는 UD의 가치와 스마트 기술 기반인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먼저 ‘UD 홈’ 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 다이슨코리아, 디올 연구소, 새턴바스, 퍼시스, 복순도가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유니버셜 디자인이 반영된 패션ㆍ가전제품ㆍ가구ㆍ소도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유니버셜 디자인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UD 시티’ 에는 SK텔레콤, 코액터스, 닷, 엠틱스 코리아, 서울시설공단, 이케아코리아 등 도시환경의 편리함을 구성하는 기업ㆍ기관이 참여하고, 관람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의 가치와 영감을 제공하는 ‘UD 라이브러리’ 는 시민ㆍ전문가ㆍ관계자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하는 커뮤니티 공간이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건축, 인테리어, 지속가능성, 유니버설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단행본 3,418권, 간행본 82종 등 디자인 콘텐츠를 갖춘 라이브러리는 향후 저자와의 만남과 소통하는 온라인 북토크 등의 책모임을 기획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와 연계해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첫 번째 세미나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리고,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현 상황을 고려해 DDP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IKEA Democratic Design’ 으로 IKEA 인테리어 총괄 디자이너 안톤 호크비스트 (Anton Högkvist) 가 강연을 할 예정으로, IKEA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mocratic Design)’ 을 지향하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 UD 라이프스타일 공모전 및 전시 (9월~12월), 북토크 및 책모임 (상시), 지속가능한 푸드 워크숍 (9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가구 리폼 디자인 (11월),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 시민참여 워크숍 (12월)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온ㆍ오프라인 혼합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오프라인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고, 이번 IKEA와 협력을 시작으로 UDP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선도하는 국내ㆍ외 기업들과 공동기획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콘텐츠를 전시하고 연중 세미나와 시민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시와 세미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을 경험하고, 장애 유ㆍ무, 성별,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는 더 나은 미래을 위한 디자인을 만나길 기대한다” 며 “기업 참여를 통해 관련 디자인 산업이 활성화되길 희망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