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50억 유치한 캠퍼스타운기업

입력 2021.07.06 21:12
수정 2021.07.07 08:0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창업 선ㆍ후배 성장 지원 네트워킹 통해 투자유치
    서울캠퍼스타운 사업현황.jpg
    서울시 자료제공 - 서울캠퍼스 타운 현황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창업 3년차 서울 캠퍼스타운 스타트업이 5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안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선ㆍ후배 기업 간 네트워크와 멘토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로, 창업 선ㆍ후배가 서로 성장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형 창업기업 동반성장’ 모델인 셈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수호아이오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창업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분석 서비스 ‘오딘 (Odin)’ 을 국내ㆍ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수호아이오’ 는 게임회사 위메이드트리로부터 5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인력확충과 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호아이오’ 의 투자유치 성공 배경에는 선배기업 에이올코리아의 지원사격이 있다.

     

    또한, 안암 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올 코리아’ 의 백재현 대표는 후배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후배 혁신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 2020년 10월 ‘네트워킹 프로그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호아이오’ 는 VC (투자자, Venture Capitalist) 를 소개받아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는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우리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위메이드트리와 그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캠퍼스타운 지원으로 창업부터 투자까지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선ㆍ후배 기업 간의 네트워킹 과정에서 받은 도움을 나눌 수 있는 선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수호아이오’ 가 성장해온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세미나와 창업실무교육ㆍ멘토링ㆍ상시 전문자문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특히, 창업 기업 간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운영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수호아이오의 50억 투자유치 성과는 캠퍼스타운형 동반성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 창업기업 동반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