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다시 찾고 싶은 서울’ 을 주제로 한 온라인 공모전을 발표,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예비심사 (6월 9일), 시민 온라인 투표 (6월 14일∼6월 18일), 영상ㆍ사진 분야 전문가 심사 (6월 23일)를 거쳐 시민 온라인투표 (20%) 와 전문가 심사 (80%) 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대상 (필리핀 팀) 외에도 영상, 이미지 부문에서 금상 (각 1점), 은상 (각 2점), 동상 (각 3점), 입선 (각 10점) 을 선정했고, 부문 구별 없이 어린이가 제작ㆍ응모한 작품에 한해 어린이 특별상 (7점) 도 선정했다.
영상 부문 금상은 다양한 공간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서울’ 을 주제로 한 ‘To Seoul’ 이 차지했고, 영상 부문 은상은 세 명의 예술가가 서울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방랑서울’ 과 열정과 여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을 그린 ‘What is your Seoul’ 이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금상은 눈이 내리는 서울의 겨울 풍경을 통해 전통적인 산수화에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담은 ‘서울 산수화’ 가 선정됐고, 이미지 부문 은상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낙산공원의 밤풍경을 담은 ‘동화가 시작되는 시간’ 과 은평 한옥마을의 겨울을 담은 ‘눈 내리는 한옥마을’ 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은 ‘남대문’, ‘내 마음속의 서울’ 등 총7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세계인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고, 7월 중에는 온라인 시상식도 개최해 수상자 소감도 소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민기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에서 854건이라는 많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영상 및 사진 전문가들이 장시간의 고심을 해 수상작을 선정했고, 대상인 'Seoul for soul' 은 서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연인들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 그리고 K-POP 댄스를 통해 서울에서의 추억, 서울로의 여행 욕구를 자아내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서울로의 여행을 계획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한다” 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고 역사, 문화, 관광, 안전, IT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발굴코자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 세계 42개국에서 응모를 해 주셨고, 코로나19로 서울을 찾을 수는 없지만 서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시 방문 하고 싶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 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었고, 당선작은 온라인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