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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 이후 국제행사 발굴ㆍ유치 방향 논의

입력 2021.06.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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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국제행사 관련 10개 기관과 함께 유치사례 공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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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사진제공 - 코로나 이후 국제행사 발굴 유치 방향 논의

     

    [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도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국제행사 관련 10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국제행사 동향 및 유치사례 공유회’ 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는 ▲전북도 국제행사 유치전략과 과제에 대한 발제, ▲ 전북도 국제행사 유치 방향에 대한 토의, ▲ 새만금컨벤션센터 현황 및 시설 견학 순으로 이어졌다.

     

    첫 발제로 나선 전북문화관광재단 김 현 관광진흥본부장은 “전북도는 자연유산, 문화예술, 농생명 등 산업생태계,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등 국제행사 유치개최에 잠재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전북형 마이스 전담조직 구성, 전북도의 차별화된 유치전략, 주최자도 예측하지 못한 스토리가 있는 행사 기획 등이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 로 제시했다.

     

    이날 공유회에 기관ㆍ단체 참석자들은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시설을 견학하는 현장 중심의 뜻깊은 행사가 됐다” 며 “전북도가 향후 국제행사를 발굴ㆍ유치하고, 국제행사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고 말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그동안 제반 여건상 수도권에서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했으나, 향후에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전북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는 대답을 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 전북마이스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유네스코 등 NGO단체 및 대학 학회장과 장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도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유치전략과 지속가능한 이벤트 발굴” 을 강조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온라인ㆍ오프라인) 국제행사를 위한 체제 기반 구축 필요, 한상대회 등 재외동포재단에서 추진하는 국제행사 유치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한민희 대외협력국장은 “2023년 이후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전북연구원 용역, 유치사례 공유회, 부서 내 T-F 운영을 통해 발굴된 국제행사에 대해 유치 타당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유치ㆍ개최해 도민의 자존감 향상 및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내부도로 등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전북도는 지속적인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및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문화, 관광, 지역특화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해 전북 대도약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