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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역대 최대 '첫 부동산 장학금' 기부 화제

입력 2020.1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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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강호ㆍ홍정임, 유가족 1억 2000만 원 상당 부동산 기부
    임실군 사진제공 - 임실군청 전경.jpg
    임실군 사진제공 - 임실군청 전경

     

    [임실=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임실군은 故 이강호 선생과 (故)홍정임 여사 유가족이 군수실을 찾아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후학 양성에 힘써달라' 며 시가 1억 2000만 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재)임실군 애향장학회 설립 이후 기부된 장학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며, 부동산은 처음으로 유가족이 기탁한 부동산은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건물 77.85㎡/대지 96㎡)과 인후동 (대지 183.5㎡) 소재의 건물과 토지다.

     

    특히, 후손들은 “생전에 부친께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고, 장학 사업에 관심이 많으셨다” 며 “부동산을 좋은 일에 쓰라는 유언을 남기셔 자식들이 뜻을 같이 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장학금은 지금까지 기탁한 어떤 장학 기금보다 값지고 뜻깊다” 며 “부모님 생전의 뜻을 받들어 기부라는 큰 결심을 해준 후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