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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아숲체험원' 조성

입력 2021.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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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까지 총 2억 원 들여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뒤편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전주시청 전경사진.jpg
    전주시청 전경

     

    [전주=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송천동1가 산1-1 일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동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ㆍ교육하는 곳이며, 현재 인후공원과 혁신도시, 학산, 서곡지구 등 4곳에 유아숲체험원이 있다.

     

    특히,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뒤편에 들어서는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창의체험관 내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덕진공원, 동물원과 연계한 놀이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곳에는 중국단풍과 느티나무, 가문비나무 등 다양한 수림대가 있어 생태교육 효과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로, ▲아이들이 뛰놀며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네트놀이와 통나무 균형잡기, 나무그네 등 놀이체험 시설, ▲직접 가꾸며 관찰할 수 있는 텃밭 등 관찰 체험 시설, ▲숲대피소 등으로 채워지며, 방향 및 시설 안내판 등도 설치된다.

     

    아울러, 시는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일반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아숲체험관이 새롭게 조성되면, 인근의 전라북도 어린이 창의체험관과 동물원, 덕진공원 등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코스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인후공원과 혁신도시, 학산 등 3곳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지난해 총 1만 5866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수 시장은 “우리 아이들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생태숲놀이터, 책과 함께 성장하는 책놀이터, 상상력을 길러 주는 예술놀이터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줄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