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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ㆍ호텔 건립 ‘첫 단추’

입력 2021.06.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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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얻은 뒤 각종 행정절차 이행해 2025년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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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사진제공 - 전주시청 전경

     

    [전주=한국복지신문] 김학봉 기자= 미래먹거리인 마이스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통해 국가관광거점도시 위상을 강화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사업이 시동을 걸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주종합경기장에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시컨벤션센터ㆍ호텔 건립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지역 내 열악한 마이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선정한 국가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SOC 시설로 꼽히고, 전시컨벤션센터의 경우 국제 규모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등이 갖춰지게 되며, 마이스 (MICE) 산업은 기업회의 (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s), 컨벤션 (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 (Events & Exhibition) 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또한, 올 연말 완료 예정인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종합경기장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 게 ▲시민의 편익과 수요에 맞는지, ▲지방재정 투자사업으로 타당한지, ▲재원 조달은 가능한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시는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의 규모, 건립시기, 운영방법 등을 확정해 전주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의 승인을 얻을 방침이다.

     

    더불어, 각종 인ㆍ허가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5년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준다는 계획에 따라 사람, 생태, 문화를 담은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MICE 산업을 이끌어 갈 전시컨벤션과 호텔을 건립하는 등 새로운 랜드마크와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갈 것” 이며 “혁신도시 입주기관의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 수요를 충족하고 제3금융 도시가 갖춰야 할 기반시설로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고용 유발 등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