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광명시는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재개발ㆍ재건축 지역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를 위한 업무협약’ 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여환분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녹색어머니회원, 안전보안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관내 재개발 재건축 공사 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들의 등굣길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광명시는 현재 도시재정비 및 재건축 사업으로 지역 내 곳곳에서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6개 초등학교, 15곳에 30명의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공사장 주변 안전지도와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시는 공사지역이 동시다발로 점차 늘어남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어린이 등굣길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맺고 녹색어머니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고, 녹색어머니회는 공사현장 주변에 배치된 안전보안관과 협업하고 향후 추가 진행되는 재개발ㆍ재건축 공사지역의 교통지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관내 모든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의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녹색어머니회뿐만 아니라 다른 봉사단체와도 협력해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여환분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재개발ㆍ재건축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교통지도로 봉사할 수 있음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들이 학교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2001년부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지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준수 캠페인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봉사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관내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중 1만 787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