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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21.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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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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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사진제공 - 학교폭력예방 정책토론회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이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지원 정책 토론회' 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기영 의원의 사회와 이현찬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토론회는 이병도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자는 신태섭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이 맡았고, 토론자는 박일권 상신중학교 교감, 이미경 구립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센터장, 고경희 서울시 교육정책과 과장, 전흥수 서울시교육청 생활교육팀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발제자인 신태섭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은 학교폭력 실태와 현황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 을 설명했다.


    또한, 첫 번째 토론자인 박일권 상신중학교 교감은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는 학생들의 관계 활동 간 상대방의 배려부족, 자기중심적 언사의 원인에 대한 의견을 내비췄으며, 두 번째 토론자인 이미경 구립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같이 논의해 볼 내용으로 학교폭력은 학교 안에서 만의 문제가 아닌 '마을' 의 문제라고 제언했고, 세 번째 토론자인 고경희 서울시 교육정책과 과장은 서울시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한 정책지원에 있어서 교육청, 경찰청과 같이 노력하고, 더 촘촘한 지원 정책을 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토론자인 전흥수 서울시교육청 생활교육팀 장학사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이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학교폭력 당사자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감보다는 적대적 감정이 커지고, 당사자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인해 감정싸움이 확산되며,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로 시행되는 사회봉사의 경우 학교폭력 관련 학생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관 부족으로 인해 사회봉사 이수시간을 채우기 위해 급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학교폭력 특별교육의 경우 사안의 특성에 따른 대상별 프로그램을 일대일 매칭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들었다.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ㆍ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추가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청소년센터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 (청소년지도사 추가 배치 및 운영기관 인센티브 제공) 하고, ▲특별교육 특화 프로그램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 을 위한 운영 기관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으로 참여한 이병도 의원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책무이며 학교폭력 문제도 그러한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다” 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들이 좋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 는 발언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본 토론회를 계기로 관련 조례 제정과 후속 토론회 진행 그리고 정책 제안 등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지원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