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 코리아와 함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에 시민의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는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가칭)’ 디자인 공모를 오늘 (7일) 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가칭)’ 는 포르쉐 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이미 친숙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에 시민이 제안한 디자인을 반영해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 확대에 기여코자 했다.
공모 주제는 ‘친환경 도시 서울을 달리는 따릉이, 예술적 상상을 덧입다’ 이고, 공모 과제는 기존의 ‘따릉이’ 차체 규격과 브랜드 CI 로고는 변형 없이 유지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구성하는 차체ㆍ바퀴 (휠)ㆍ안장지지대 (시트스테이)ㆍ윗대 (탑튜브)ㆍ아랫대 (다운튜브)ㆍ갈퀴 (포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다.
디자인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정양식의 참가신청서와 디자인 제안 파일을 받아 작성한 후 오는 7월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되고, ‘따릉이’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외부 전문가의 서류심의를 거쳐 ▲대상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상금 200만 원), ▲우수상 (상금 100만 원) 등 총 3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당선작은 오는 7월 넷째 주 중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약 300대의 신규 ‘따릉이’ 에 적용돼 올해 연말 ‘아트 따릉이 (가칭)’ 로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며, 기존의 ‘따릉이’ 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공공자전거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공공예술의 일환” 이며 “서울에 활력을 더해줄 ‘따릉이’ 디자인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