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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을 '의료관광 재도약 원년' 으로

입력 2021.05.20 21:00
수정 2021.05.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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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2기)' 출범
    서울형 테마별 웰니스코스.jpg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형 테마별 웰니스코스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의료관광 정책 실행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제2기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를 출범, 의료기관ㆍ의료관광 유치기관ㆍ학계 등 민간과 합심해 서울 의료관광의 미래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서울시는 ‘스마트 올케어, 의료ㆍ뷰티ㆍ웰니스 관광도시’ 라는 비전 아래, 뷰티ㆍ웰니스 관광을 포함한 의료관광 생태계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의료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전세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서울 메디컬&뷰티ㆍ웰니스 지원센터 (가칭)’ 등 뷰티ㆍ웰니스 관광 인프라 재정비 및 콘텐츠 확산, ▲중증질환 외국인 환자 자가격리비 지원,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온ㆍ오프라인 개최 (10월)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의료관광 분야가 뷰티ㆍ웰니스 영역까지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재정비에 주력하고, 기존에 치료환자와 의료관광 협력기관 (의료기관ㆍ유치기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의료관광 헬프데스크는 ‘서울 메디컬&뷰티ㆍ웰니스 지원센터 (가칭)’ 로 개편해 환자를 위한 의료정보와 함께 뷰티ㆍ웰니스 관광정보를 제공, 지원 기능을 다양화한다.

     

    또한, 의료와 뷰티ㆍ웰니스 간의 협업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의료관광 관련 전략적 제휴 관계의 기관 단체) 에 뷰티ㆍ웰니스 분야를 추가 선정하고, 의료기관ㆍ유치기관ㆍ뷰티ㆍ웰니스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신설, 각 분야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발굴한 웰니스 콘텐츠 70선과 웰니스 여행코스 10개를 재정비하고, 서울의료관광 전용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해 서울형 웰니스 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자가격리 비용의 30% (1인당 최대 504천 원) 를 지원하고, 의료관광 협력기관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며, 서울시는 자가격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관광객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협력기관을 지원하고, 향후 치료환자와 동반자의 서울 재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 (SITMMT, Seoul International Travel Mart for Medical Tourism)’ 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버츄얼 서울’ 을 활용해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하며, 안전과 신뢰를 키워드로 뷰티ㆍ웰니스 등 다양한 의료관광 콘텐츠로 행사를 구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의료관광 업계의 해외 네트워크 재건을 돕고, 선제적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해 서울 의료관광 재도약을 적극 견인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회복시점에 맞춰 억눌렀던 의료관광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뷰티ㆍ웰니스를 포함한 서울의료관광 인프라를 차근히 정비해 나갈 것” 이며 “서울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촘촘한 방역을 무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의료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