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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계위기가구’ 50만 원 지원

입력 2021.05.06 23:02
수정 2021.05.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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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소득 75%이하, 재산 6억 원 이하 대상가구
    [크기변환]한시생계지원_포스터_확정_0420.jpg
    서울시 자료제공 - 한시생계지원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고자 ‘한시 생계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직ㆍ휴ㆍ폐업 등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로, 소득 감소 여부는 가구원 중 1명이라도 2021년 1~5월 근로ㆍ사업소득이 지난 2019년 또는 2020년에 비해 감소했는지 여부로 판단한다.

     

    한시 생계지원비는 올해 3월 1일 주민등록표상 등록된 가구를 기준으로 신청 및 지급되고, 지급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 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이며, 온라인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로,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세대주 본인만 신청이 가능하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영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며, 세대주나 세대원 혹은 대리인 (법정대리인 등) 이 위임자와 대리인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하고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신청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가구원 전체) 를 작성한 뒤 지급요청 계좌 사본, 신분증과 함께 근로ㆍ사업소득 감소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접수 가구에 대한 소득 및 재산 조회와 타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 중복 여부 등을 조사한 후 6월부터 현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인의 번거로움을 덜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돕고자 소득 감소 증빙서류는 최대한 간소화하고, 다양한 입증 서류를 허용할 예정이며, 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급여내역 확인되는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한시 생계지원은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들을 최대한 지원하고자 다양한 방법의 소득 감소 입증을 가능하게 해 지원문턱을 낮췄다” 며 “서울시는 신속하고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생계위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