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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40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개발

입력 2021.04.29 21:38
수정 2021.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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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세∼49세 구직자 누구나 신청 가능
    캡처.JPG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 -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충북=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40대 구직자들의 고용률 위기 극복을 위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40대 고용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이후 13개월 만에 (2021년 3월 통계청 자료) 청년층 및 50대와 60대 이상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30대와 40대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취업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40대 중년층 취업자 수 감소는 도ㆍ소매업 및 제조업, 숙박업 등의 일자리 감소 등의 이유가 크지만, 가족부양의 중추 역할을 하는 40대 구직자들의 취업 불안, 40대 경력직의 직종 전환에 대한 부담,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어려움 등 40대 중년층의 취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한 바,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40대 중년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4U) 을 개발했다.

     

    또한,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은 만35세부터 49세까지의 중년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변화적응을 위한 심리역량 강화, ▲성공적인 이ㆍ전직을 위한 일 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설계, ▲경력직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개발됐다.

     

    아울러, 중년층 구직자의 심리 특성 분석을 위해 워크넷 심리검사 자료 2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 구직 성공에 대한 자신감, 가족 및 사회 지지 등 취업 관련 심리 특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구직자 면접조사 결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 이ㆍ전직을 위한 역량 부족 등의 특성이 나타났다.

     

    이에, 본 프로그램은 중년층 구직자들의 취업 특성을 고려해 성공적 직업전환에 대한 이론모형을 근거로 개입ㆍ진단ㆍ실행의 총 3단계 8개 모듈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되며 35세 이상 50세 미만 중년층 구직자들은 누구나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소규모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총 3일간 8개 모듈 내용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효남 한국고용정보원 생애진로개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중년층 구직자들이 새로운 고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이ㆍ전직을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