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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민 대상 외래 관광객 수용도 조사실시

입력 2020.1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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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관광객 수용도 파악하고자 서울시민 1,0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진행
    서울관광재단-자료제공.jpg
    서울관광재단 자료제공 -외래 관광객에 대한 생각 어떻게 변했나요?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외래 관광객에 대한 수용도을 파악하고자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전후 외래 관광객에 대한 ‘반가움’ 정도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반갑다’ 문항의 52%에서 12%로 감소했으며, '반갑지 않다' 는 응답자는 4%에서 34%로 증가했고, 그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이 46.3%를 차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로 나타난 조사다.

     

    또한, 외래 관광객이 서울 이미지 개선 미치는 영향을 묻는 문항에 코로나19 이전 66.8%에서 38.4%로 급감하는 등 외래 관광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관광객의 서울관광 정상화의 적절한 시기를 물어보는 문항에서 서울시민들은 ‘코로나 백신 상용화 이후’ 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36.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국제기구의 코로나19 종식선언 이후' (30.6%), 3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이후‘ (14%), 4위는 ’2주간 자가격리 해제 이후‘ (11.4%), 5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일정 수준 이하 감소 이후‘ (6.9%)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어 외래 관광객의 서울방문 정상화 시점이 온다면, 현재 급감한 외래 관광객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생각도 조사했다. 1위는 ’서울의 관광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활용하는 방안‘(49.3%). 2위는 외래 관광객 맞춤의 서울 테마별 코스개발 및 운영’ (17%), 3위는 ‘다양한 서울 관광 상품 패키지 재구성’ (12.5%)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온라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시민들의 외래 관광객 수용도를 제고하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여행지는 서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차후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3가지 방안은 ‘안전을 담조할 수 있는 Safety Seoul을 강조하는 소규모의 관광장려’, 'VR 등 고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언텍트 관광지 서울로의 관광 트렌드 선점‘, ’언텍트 기술과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의 이미지를 통해 비대면 관광시장 선점‘ 등이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민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외래 관광객 수용도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19 완화 시 외래 관광객 수용도에 대한 인식과 관광산업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며 "서울관광재단은 본 조사와 함께 시민관광 실태조사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