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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와 열차 구원연결 합동훈련 실시

입력 2024.05.10 07:18
수정 2024.05.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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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ㆍ3ㆍ4호선 직통운행구간에서 차량 고장으로 운행 불가능한 상황 대비 합동훈련 실시
    서울교통공사 사진제공 - 구원연결1.jpg
    서울교통공사 사진제공 - 구원연결 합동훈련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교통공사 (이하 ‘공사’) 는 열차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어제 (9일) 창동차량기지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직통 운행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1ㆍ3ㆍ4호선을 공동 운행하며,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운행하지 못할 경우 양 기관의 공조로 승객의 안전과 신속한 본선 개통을 위해 구원연결을 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서울교통공사 열차가 쌍문역~창동역 간을 운행하던 중 장애가 발생해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해당 차량을 한국철도공사 차량으로 구원 연결한 후 합병 운전으로 창동차량기지로 회송 및 입고하고 열차를 분리하는 연습이었다.

     

    또한, 구원연결은 장애 복구에 있어 본선 개통을 위한 수단이며, 고장 열차를 가장 가까운 유치선 또는 차량기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훈련이다.

     

    아울러, 훈련은 ▲기관사 차량고장 상황 보고, ▲객실 안내방송 실시, ▲관제 운전 정리 및 구원연결 지시, ▲승객 하차 후 합병 운전 준비, ▲구원열차와 고장 열차 합병운전으로 창동차량기지 회송, ▲입고 후 열차 분리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훈련에 투입된 열차들은 최근 도입된 신형 열차들로 구성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양 공사의 공통 매뉴얼에 따른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기광환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 합동훈련으로 양 공사 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돼 시민 안전이 더욱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훈련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