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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 (DMZ)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개방’

입력 2024.05.03 08:22
수정 2024.05.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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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 (DMZ) 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 연계한 색다른 프로그램 경험
    경기도 사진제공 - 연천 1.21 침투로.jpg
    경기도 사진제공 - 연천 1.21 침투로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비무장지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은 경기ㆍ인천ㆍ강원 등 접경지역 시ㆍ도 10개 시ㆍ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ㆍ행정안전부ㆍ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또한, 비무장지대 (DMZ) 일원과 철책 길을 직접 걸어보면서 ‘자유와 평화’ 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생태ㆍ역사ㆍ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지역의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두루누비 누리집 과 두루누비 모바일앱에서 하고 있고,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환급된다.

     

    단, 민통선 지역이므로 참가 시 신분증은 꼭 갖고 있어야 한다.

     

    더불어, 경기도 4개 지역 테마 노선은 ▲임진강ㆍ예성강ㆍ한강이 합류하는 조강 (祖江) 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시내가 선명하게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 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 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노선별로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과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 (DMZ) 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며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