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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노동절 힐링콘서트 개최

입력 2024.05.01 10:39
수정 2024.05.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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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4주년 노동절 기념식 및 힐링콘서트로 치유의 시간 마련
    군산시 사진제공 - 노동절 힐링콘서트.jpg
    군산시 사진제공 - 노동절 공무원 노ㆍ사 힐링콘서트

     

    [군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이하 군공노) 과 지난달 30일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이해 ‘2024년 군산시 공무원 노ㆍ사 힐링콘서트’ 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덕하 군공노 위원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해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기념식 시작 전 공무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사진을 없앤 직원 배치도 교체 기념식과 함께 명패 부착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박덕하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최대 화두인 악성민원을 언급하며 “악성 민원은 범죄라는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며 "노동조합은 공무원 보호 방안 및 복리 증진, 권익향상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조합원 여러분이 거창한 기념식 대신 신경 써서 준비한 힐링콘서트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시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게 결국 시민들에게 더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며 “악성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예년과 다르게 하루 앞당긴 4월 30일에 개최해 노동절 당일인 5월 1일에는 필수근무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직원들이 특별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