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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국가철도공단, ‘철도발전협력회의’ 개최

입력 2024.04.30 18:42
수정 2024.04.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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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역ㆍ시설 촬영승인 창구 일원화, 코레일톡 데이터 제공 등 협력 사항 논의
    코레일 사진제공 -.jpg
    코레일 사진제공 -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30일 오전 대전 사옥에서 ‘제10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가졌다.

     

    [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와 국가철도공단 (철도공단) 이 대전 사옥에서 ‘제10회 철도발전협력회의’ 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과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경영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두 기관은 ▲신호체계 단일화, ▲역 시설물 안전성 확보 등 그간 추진 중인 안건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촬영승인 창구 일원화, ▲코레일톡 예약대기 데이터 제공ㆍ협조 등 업무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지난 5일 국토부-철도업계 간담회에서 건의된 촬영 허가 절차 개선을 위해 영화ㆍ방송사 등이 역, 시설 등에서 촬영요청 시 접수ㆍ승인창구를 코레일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며, 현재는 관리주체가 혼재된 역사나 폐선부지 등은 두 기관에 모두 촬영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열차 운행 횟수 증가, 신규 차량 구매ㆍ편성 등 철도 서비스 공급량 증가에 따른 정확한 이용수요량 분석을 위해 모바일앱 ‘코레일톡’ 의 예약대기 데이터 (예약대기 후 발권 여부) 를 공유하는 등 협력키로 했다.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코레일과의 협력이 필수” 며 “지속적인 철도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계속 이어나가겠다” 고 전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최근 GTX 사업과 철도 지하화 추진 등으로 어느 때보다 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프로세스 효율화와 데이터 공유 등 적극 협력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