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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파크’ 성료

입력 2024.04.22 12:31
수정 2024.04.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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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20일) 안양천 잔디 책마당에서 ‘지구를 살리는 책 읽기’ 주제로 북큐레이션
    광명시는 지난 20일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파크’를 개최했다.jpg
    광명시 사진제공 - 광명시가 지난 20일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파크’ 를 개최했다.

     

    [광명=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20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시민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는 광장 ‘안양천 북파크’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야외도서관 사업을 기획하고 첫 번째 행사로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책 읽는 광장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양천 잔디광장에 빈백과 파라솔, 캠핑의자 등을 설치하고 ‘지구를 살리는 책 읽기’를 주제로 기후환경 등을 다룬 우량도서 500권을 비치해 환경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민작가 독립출판부스, 지역작가 부스,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부스와 책놀이터, 재능마켓, 시민 플리마켓 등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 밖에, 올해의 책을 테마로 하는 에티카 앙상블의 북앤클래식, 가족마술공연, 광명시 기타동아리 기타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어린이부터 성인과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책과 어우러지는 문화향연을 만끽했다.

     

    이날 초등학생 아이들과 광명시 책 읽는 마당에 참여한 시민은 “기존에 접했던 독서와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오늘과 같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행사는 멋진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 내에서 책 읽는 광장 운영을 원하는 관내 단체, 모임의 신청을 받아 북큐레이션 도서와 야외독서를 위한 각종 물품과 문화행사 등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