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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입력 2024.04.20 17:54
수정 2024.04.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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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ㆍ메디컬 43개 기업, 5348억 원 투자의향서 제출
    고양특례시 자료제공 -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jpg
    고양특례시 자료제공 -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고양특례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바이오ㆍ메디컬기업 투자의향서 총 43건, 5348억 원을 확보해 지정을 신청했으며 향후 바이오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2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족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는 일산서구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지역 약 87만㎡ (약 26만 평) 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중요한 평가 요소인 민간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으며, 바이오․메디컬 기업 분야에서는 총 43건, 5348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고양특례시는 이달 30일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ㆍ허가 단축,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시설ㆍ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 시설 조성, ▲세금ㆍ부담금 감면 및 민원 신속 처리, ▲정부 연구개발 (R&D)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했고 지난해 12월부터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 밖에, 이번 공모에는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 수원ㆍ고양ㆍ성남ㆍ시흥시, 비수도권에서 충북ㆍ대전ㆍ강원ㆍ경북ㆍ전남ㆍ전북 등 총 11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동환 시장은 어제 (19일) 제283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며 “한국산업융합지식도시 및 스마트시티 조성, 4차산업 국내ㆍ외 선도 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경영환경과 투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의 필요를 반영해 장래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