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 해외 출장 중인 이민근 시장이 공식 일정 첫 날 아헨공과대학교를 방문해 로봇 공학 등 미래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ㆍ교류를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는 어제 (19일, 현지시간)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헨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민근 시장과 울리히 뤼디거 아헨공과대학 총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헨공과대학교에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이후,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협력 확대 및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 라는 이민근 시장의 제안에 따라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 성사됐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로봇 공학, 산업 디지털화 및 수소 기술분야 정보 공유, ▲상호 인적교류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안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시뿐만 아니라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기업ㆍ연구기관ㆍ한양대 에리카 등과도 교류ㆍ협력을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R&D 기업, 국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요충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이민근 시장은 “세계적인 대학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로봇 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첨단로봇ㆍ제조 중심의 글로벌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안산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향후 안산시 방문 의사를 밝힌 울리히 뤼디거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한층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 며 “안산과의 교류 범위를 넓혀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