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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설계공모 현장설명회 개최

입력 2024.04.19 10:16
수정 2024.04.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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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가족의 숙원, 통합보훈회관 건립 사업 순조로운 시작
    이천시 사진제공 - 통합보훈회관 설계공모 현장설명회.jpg
    이천시 사진제공 - 통합보훈회관 설계공모 현장설명회

     

    [이천=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어제 (18일), 사업부지인 관고동 일원에서 4월 9일에 공고된 ‘이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계공모 현장설명회에서는 발주처의 요구사항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차대수 확보ㆍ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교통체계 계획ㆍ신축 예정인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효율적 연계ㆍ구도심지 기존 건축물과의 조화 등 부지현황 및 설계지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응모 신청서를 제출한 15개 업체 중 11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건축사를 선발해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설계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설계공모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우수 작품 선정, 관내 업체의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재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이행 방식으로 응모할 경우 작품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지역가점제를 처음 적용한다.

     

    아울러, 이천시에는 중리동과 창전동에 사용 중인 보훈회관이 있지만, 준공된지 25년 이상된 건물로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는 것이 불가능해 통합보훈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해 부지선정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 후 분산된 보훈단체의 통합 입주가 이뤄지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 강화와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 이며 “이천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할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통합보훈회관은 2026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440㎡ (지하1층~지상4층, 1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6일 이천시 홈페이지에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