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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앞 적성뜰 유채꽃 노란 물결 장관

입력 2024.04.17 11:17
수정 2024.04.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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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증가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아
    순창군 사진제공 - 순창 적성들 유채.jpg
    순창군 사진제공 - 순창 적성뜰 유채꽃

     

    [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은 채계산 출렁다리 주변 일대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봄철 나들이 관광객들이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경관보전 직불사업을 통해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며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안겨주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업은 유채, 헤어리베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이를 지역 축제와 농촌 관광, 도ㆍ농 교류의 기회로 연결하는 특색있는 방안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는 1,094농가가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해 861ha의 넓은 땅에 경관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채계산 앞 적성뜰에 펼쳐진 유채꽃 단지에 유채가 만발해 순창을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경관보전직불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작물에 따라 ha당 100만 원부터 1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순창군은 여기에 추가로 ha당 50만 원부터 8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유채 재배 면적은 전년도 207ha에서 24ha가 늘어난 231ha에 달하며, 유채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기술 교육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등 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경관작물 직불사업의 확대는 순창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한기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 이며 “앞으로도 우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풍부한 농촌경관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관보전 직불사업 신청은 오는 5월 14일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